1. 채비 - 돌돔의 강한 힘을 제압하려면 강한대가 좋겠지만 강한 대 일수록 무거워 장시간 낚시가 힘들고 사실 돌돔 찌낚시에는 대물 보다 마릿수 조황이 우선 이라 생각합니다. 다른 분들의 이야기처럼 1.7호대, 2호대 보담 지금 쓰시는 1호대가 제일 적당하다고 생각합니다. 원줄은 대상어 40cm까지는 3호줄 기준, 그 이상은 4-5호줄 이면 충분. 목줄 대사어 40cm까지는 2-3호줄이면 충분. 바늘 감성돔 2-3호. 아님 벵에돔 바늘 6-7호, 찌는 보통 2-3b, 수심 깊은 곳, 조류가 조금 강한 곳을 노릴 때는 1호에서 2호찌 쓰면 됩니다. 개인적으로 전 저부력 찌를 선호 합니다.
2. 포인트 - 본류대가 지나가는 홈통 및 직벽, 아님 물이 낚시 자리 정면으로 받히는 곳. 바닥이 복잡한 곳. 발 앞 수심이 깊게 나오는 곳. 물색이 맑은 곳 그러면서 적당한 파도와 포말이 이는 곳.
3. 적정 낚시 시기 6-7월 산란기라고 말씀들 하시는데 전 5월부터 11월말까지 라고 생각함. 낚시 지역과 포인트 마다 약간씩 다르지만 추자는 5-6월엔 뺀찌급 25-30cm, 7-9월 원투는 잘 되는데 찌낚은 소강, 깊은수심(12-16m)의 찌 낚시엔 1호대로 제압 못할 정도의 대물이 아주 가끔 입질함. 10-11월 손바닥부터 40이상 씨알 좋은 놈들이 마릿수로 나옴. 만재도 6월부터 낱마리로 나오는데 25부터 40정도 중치급들이 나오다가 7월말부터 40이상 대물들이 11월까지 계속 나옴. 가거도 추자도랑 비슷한데 여름부터 가을철에 잔 씨알의(손바닥 이쪽 저쪽) 돌돔들이 잡어처럼 달려 듬.
4. 미끼 - 초여름엔 크릴 밑밥에 크릴 새우(참 갯지렁이를 써 봤는데 크릴 보담 덜 먹힘), 여름 부터는 크릴 밑밥에 참 갯지렁이, 혹은 크릴, 깐 새우. 만재도는 잡어가 노래미, 우럭이 대부분이라 괞찮은데 가거도, 추자도는 망상어, 자리돔, 씨알 잔 돌돔 새끼, 특히, 용치 놀래기가 많아서 크릴 미끼로 낚시가 어려움. 이 때 특효 미끼 굵은 소금에 절인 참 갯지렁이가 입질 빈도도 좋고 잡어에 무척 강함. 소금에 푹 절여진 참 갯지렁이, 처음에는 육포처럼 단단하지만 바다에 들어가면 조금 부드러워지고 감성돔, 참돔, 농어, 돌돔, 볼락 안 달려드는 고기가 없음. 낮에는 바늘에 꿰서 손가락 2마디 정도 길이로, 밤에는 한 마리 다 길게 꿰든지, 대물을 원하면 감성돔 바늘 5-6호정도에 지렁이 두, 세마리씩 머리만 걸쳐 꿴다.
5. 낚시 방법 - 어쩌다 찾아 오는 대물 돌돔은 포기한다. 즐기는 낚시를 위해 1호대에 원줄 3호, 목줄 2.5호에서 3호의 경량 채비를 한다. 감성돔 2-3호 바늘도 좋고 벵에돔 6호 정도(목이 짧지만 바늘 강도가 좋다.)바늘, 2-3b 정도의 저부력 찌에 수중찌 적당한 것을 달거나 아님 목줄에 좁쌀 봉돌만으로 부력 조정.
지류대 여밭을 노리는 장소에선 조류 잘 타는 비행기형 수중찌를 단다. 수심은 잔챙이 마릿수를 원할땐 5-7m, 씨알 좋은 놈을 원할 땐 10-12m. 밑밥은 맨 크릴, 혹은 벵에돔 낚시처럼 빵가루나 벵에돔, 참돔 파우더 약간 섞어서 푸석 푸석하게 하고 발 밑에다가 품질한다. 직벽에선 찌를 최대한 갯바위 벽에 붙이고 수심 얕은 여밭을 공략한는 경우엔 찌와 채비를 여에 바싹 붙인다. 밑밥 품질하면 바닥에서 중층으로 올라 오기도 하는데 절대 중간에 뜨는게 아니라 직벽, 여를 타고 붙어 있다. 찌를 흘리는게 아니라 직벽과 여에 붙이는게 요령.
6. 입질 형태 - 주간 동 동 동 흐르다가 참돔 입질처럼 예신 없이 순간적으로 찌를 끌고 들어간다. 감성돔처럼 살짝 들어 갔다가 잠시 후 쑥 빨고 들어 간다.(계절에 따라 입질 형태가 조금 다르다.)
야간 - 깜빡 깜빡 하다가 바닥 걸린 둣 천천히 들어 간다. 감성돔 입질처럼 서서히 빨고 들어 간다.
챔질은 충분히 기다렸다가 완전히 빨고 들어 가면 여유 줄 사린 후 강하게 챔질.
7. 고기 다루기 - 35 까지는 손 맛 죽임. 순간적으로 짧고 강하게 힘을 쓰는게 감성돔, 벵에돔과는 확연히 다름. 동급 돔 중 최강의 힘. 그러나 이 정도 씨알은 억지로 당기지 말고 사전에 드랙 조정(1호대라 강제 집행 어려우니 미리 적당히 드랙 조정)한 후 릴링은 고기 힘 빠진 후 함. 초기 강하게 몇 번 내리 박다가 나중에는 수월하게 끌려옴. 그 때 릴링으로 끌어냄.
45정도 - 순간적인 힘이 엄청남. 챔질 직후 바닥, 혹은 직벽의 돌틈으로 강하게 내리 박음. 드랙 찍찍 풀리고 낚시대는 죽겠다고 울어댐. 절대 맞상대 말고 드랙과 낚시대 탄력으로 버팀. 이놈도 몇 번 힘쓴 후에는 결국 딸려 나옴.
50이상 - 동동동 흐르던 찌가 순식간에 사라지고 챔질과 동시에 목줄 터짐, 아님 강하게 내리 박는 힘에 낚시대 못 세우고 목줄이나 원줄 터짐, 아님 여에 쓸려 터짐. 따라서 제가 하는 돌돔 찌낚시는 50이상은 포기함.
8. 경량 돌돔 찌낚시의 장점 - 마릿수가 월등함. 돌돔 원투 낚시를 보면 원줄 16호, 목줄 케블러 내지 나이론 줄 12호 내외, 바늘 돌돔 바늘 12-13호를 쓰는데 여기에도 돌돔이 문다. 주먹만한 게고동도 삼키고 나온다. 먹성이 좋을 때는 그렇지만 돌돔도 예민 할 때 특히 6-7월 알 가진 놈들은 부드러운 미끼를 좋아 한다. 목줄도 탄다. 바늘도 크면 잘 삼키지 않는다. 무겁게 내려 가는 채비는 거들떠 보지도 않는다. 살랑 살랑 천천히 내려가는 미끼를 쳐다 보고 있다가 확 달려든다. 원투 낚시는 고가의 장비에 미끼 값, 채비 값이 많이든다. 돌돔 찌낚시는 크릴 석장, 빵가루 한 봉지, 백크릴 한 봉지면 하루 충분히 즐길 수 있다. 원투는 꽝이 많지만 찌낚시는 꽝이 거의 없다.
9. 야간 찌낚시 - 야간에는 주간 보다 더 직벽에 붙어서 먹이 활동을 한다. 저부력 아닌 고부력 찌에도 입질하며 벽에 바짝 붙여야 하는 관계로 고부력 전자찌를 쓴다. 미끼는 크릴도 좋지만 참 갯지렁이를 쓴다. 바늘 호수를 조금 크게 쓴다. 입질의 형태가 주간처럼 빠르지 않고 여유가 있다. 주간 보다 훨씬 낮은 수심에서도 입질 한다. 만재도 중간 간여에서 수심 2-3m주고 35-38 씨알을 마릿수로 잡은 적도 있음. 낮 보다 저항하는 힘이 약하다. 대신 정숙해야 한다.
10. 몇 년전 11월 중순 추자도 절명여 기차 바위에 내린 적이 있다. 찌낚으로 돌돔 낚시는 거의 끝나가는 시즌이였는데 30부터 42까지 여러 마리를 낚았다. 바로 앞에는 제주에서 온 어선이 참갯지렁이 미끼로 선상에서 원투 낚시를 하고 있었는데 우리 일행 셋과 옆에 혼자 내리분까지 네명이서 십여 마리의 돌돔을 낚는 동안 그리고 철수때까지 우럭만 몇 수 올릴 뿐 한 마리의 돌돔도 낚지를 못하는 것이었다.
전 날 사자섬에서 돌돔 찌낚시를 하였는데 때가 늦어서 인지 조과가 전혀 없었다. 민박집 철수 후 전유동으로 돌돔 찌낚시를 하는 모 낚시인으로부터 낚시 바늘을 벵에돔 5호 쓸것을 지도 받았다. 다음날 그 바늘로 했더니 역시나 시원하게 입질이 들어 왔다. 돌돔도 예민 할 땐 목줄, 바늘, 미끼 모두 섬세하게 사용해야 한다. 저부력 찌를 써야 하는 또 다른 이유 - 작년에 만재도 외마에서 수심 8m를 주고 돌돔 찌낚시를 하던 중(이 때도 저부력 채비였음) 채비가 5-6m 정도 내려 갔을까 원줄이 확 빨리면서 찌를 옆으로 끌고 가는 입질이 들어 왔다. 볼락, 아님 열기의 입질 같았는데 낚고 보니 의외로 30 조금 넘는 돌돔이였다. 추자 작은 보름섬에서 유명한 낚시인 2분과 함께 채비를 흘린 적이 있었는데 나에게만 입질이 계속 이어졌다. 크진 않지만 30정도의 참돔과 돌돔이었는데 그 때 채비가 3b에 2b 수중찌였다. 천천히 미끼를 내리는 게 중요 포인트였다. 만재도에서 고부력 전유동 채비나 반유동 채비로 많은 분들이 꽝 치고 돌아 올때 저는 작게는 6-7수에서 많게는 10여 수 이상의 돌돔과 참돔을 낚았다. 최고 씨알은 돌돔 46이였다, 물론 대물들은 거의 다 터져서 잡지 못했다. 근데 다른 분들은 입질도 못 받은 분이 많았다.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저도 6~9 월 정도에 돌돔찌낚시를 하곤 합니다.
최고 기록은 45.... 말씀하신 것처럼 저도 관탈에서 5짜 이상급 걸어서
방생한 기억이~~~
참고로 저는 더 강한 채비로 합니다....
그리고, 목줄이 자주 나가서..케브라채비를 준비하고 다닙니다...
특히 저부력 채비..꼭 해봐야 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