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깅(EGING)-일본 에서 시초된 낚시 이기에 그리 명합니다.
태권도 세계 어느곳에서도 태권도라 합니다.
일본어 거부감 심하시면 오징어 채낚시? 붙이면 될일 아닐까요?
이 낚시의 매력 몇가지.
간단한 장비,채비 준비만으로 즐길수 있으며 무엇 보다
내가 목표한 어종을 99.99 퍼센트 낙을수 있음 입니다.
아주 드물게 문어,한치 등의 오작이 있지만요.....................
* * *
혹자는 해수온의 상승으로 우리연안에 유입했다 합니다.
허나,오래전 부터 거제 연안의 정치망에 대량은 아니지만
어획되었습니다.
다만,고착된 우리의 낚시문화 때문에 등한시 되었을뿐...
우리나라의 무늬오징어에 대한 이해역시 일천하여
이웃나라의 그것을 답습할뿐 입니다.
지난 몇해 무늬오징어 낚시에 몰입하여 몇가지 그 나라에서의 생태와
차이점을 느꼈으며 낚시방법 역시 오해가 컸던것도 사실입니다.
** 서식지역-암초지대?
5월 초부터 낚이기 시작하지만 암초지대(수초) 가 아닌
모래와 갯벌이 섞인 지역의 잘피(수초)밀집 지역에 산란을
위하여 모여 드는것으로 확인 되었습니다.
내만의 햇빛으로 안온한,수초의 밀생으로 은신의 용이,다량의 용존산소,
산란한 알을 점착,부화후 먹이가 풍부.........
그러한 연유로 확인 합니다.
옥림 방파제 외측,덕포 방파제 내 선착장,고현만 사곡,대포(근포)항내,
욕지도 대송 방파제(선착장),도동 방파제,유동,덕동....
대부분 5월~7월 까지의 초반시즌 낚이는 지역이 바닥이 암초가 아닌
잘피 의 밀생구역 과 그주변 이었습니다.
8월 하순까지도 포란한 개체를 많이 보았구요.
** 무늬로 암수 구별?
표면의 유백색 줄무늬는 숫컷,원형 반점은 암컷 이라 말합니다만,
줄무늬의 성체 700~800g 이상급 포란상태 인 것을 여럿 낚았으며
산란후 죽는 단년생이라 하지만 원형반점의 포란하지않은 1kg 넘는
개체는 어찌 설명 되어야 하지요?
또,300~400g 의 잔씨알이 포란 하고 있음은?
그리고 숫놈(무늬로 판단)은 5kg 까지 일년에 성장 할수 있을까요?
같은 지역에서 낚이는데 200g 미만의 치어와 수kg 넘는 대형의
공존은 무엇을 의미 함인지..........
단년생이라면 일정기간 지나면 2~4 개월 수준의 성장 차이일터,
실상은 3.5호 에기만한것 ,수 kg 급 같은지역에 있다는것은
단년생이 아닐 개연성이 충분하며 산란역시 4개월 이상 길며,
꼭,암초의 수초지역이 아니더라도 갯벌의 해초에도 산란을 위해
수개월이상 낚시가 가능 하고 야간은 물론 주간에도 충분히
낚을수 있었습니다.
연안해수온도의 상승으로 유입이 늘었다는 주장의 허구는,
무늬오징어의 최적 수온은 18도(섭씨) 내외 이니 이를 증명하는 것이지요.
그래서 지금(9월초) 의 무늬오징어는 잔씨알은 표층에 많으나 큰놈들은
바닥층 5m 이상의 곳에서 낚이는 것입니다.
지금의 표층 해수온 25도(섭씨) 내외 이니까요.
벵에돔 역시 바닥층에서 잘 낚이듯.............
현란한 저킹(챔질)액션이 유리하다?
결론은 아닙니다.바람은 가르는 소리는 어찌보면 그 낚시의 매력이 될수도
있겠습니다만,무리한 동작은 또 다른 무리를 부릅니다.
물속의 에기(木餌)에 동작만 연출할수 있는 정도의 챔질,
여러가지 액션이 있지만 중요한것은 튀어 오르는 순간까지는 밑밥!
오히려 원줄만 갖고노는 요란 보다는 충분히 물속의 에기에 저항을
느낄수 있을만큼 주어지는 수직,수평의 놀림이 우선 합니다.
자연조건에 부합하는 여러 방법을 (간단하지만) 적절히 사용하여
조행이 즐거워야 하겠습니다.
초반 시즌 내려가는 시간을 벌기위해 에기의 납(추)을 절반까지도 자릅니다.
또한 내려가는 각도역시 수평이 가깝도록 원줄을 견제하거나 추를 자르거나
추에 구멍을 뚫거나 합니다.
8월이 지나면 원래의 45도내외 내림각도가 유효 하구요.
저킹-이단,삼단,혹은 다트액션 ,그런거 이차적인 문제구요.....
보다 중요한것,멀리 아주 멀리 캐스팅 하고 충분하게 바닥에 닿아야 하며
저킹시 멀리서도 잘보이게 색상을 선택하고 따라온 녀석들이 덤벼들
여유를 주어야 합니다.
그러나,그중 제일 중요한것은 녀석들이 있어야 하지요.
두서없는 내용으로 혹,정립된 님들의 생각에 작은 흔들림이 염려됩니다.
다른 경험 얻구싶어 이러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