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고 낚시에 관한 문의가 많아 일일이 답변드리기 곤란하여 이 란을 빌립니다.
낚시대나 릴 추천은 물론이고,
심지어는 원줄과 목줄, 바늘까지 추천해달라는 분들이 많이 계신데,
개인 취향에 따른 선택의 폭이 있어 감히 말씀드릴 수 없는 부분으로 사료됩니다.
하지만, 저와 저의 동호회 회원들이 사용하고 있거나,
혹은 권장 추천할 도구들을 소개해드리고자 합니다.
참고적으로 저는 해당 낚시용품의 회사와는 전혀 무관하오니,
이점에 대해 오해 없으시길 당부 드립니다.
1. 낚시대
낚시대는 통상 1.7호-2호대면 무난합니다.
카고낚시 경험이 많은 분이라면 1호대도 가능하지만,
좁은 양식장 안에서 이루어지는 낚시이므로 가급적 1호대는 피하시고,
최소한 1.5호대 이상을 권하고 싶습니다.
3호대를 사용하는 분들도 계신데, 감성돔 낚시에 3호까지는 불필요합니다.
오히려 초리의 둔탁함 때문에 유리한 점보다는 불리한 점이 더 많습니다.
그리고, 카고낚시대는 값비싼 고가의 낚시대가 필요없으며,
4.5m-5.3m의 중저가대(10만원 내외)면 무난하리라 사료됩니다.
줄붙음 방지 기능이나, 후지가이드와 같은 고급대의 사양들은
흘림낚시에서 편의성을 더하기 위한 기능들일 뿐, 카고낚시와는 무관합니다.
단지, 권장하고 싶은 옵션은 릴시트입니다.
국산 릴시트의 경우 유격이 발생하기에 대물과의 파이팅시에 다소금 불편합니다.
따라서,
가급적이면 후지 릴시트가 채용되어있는 낚시대를 선택하시는 편이 좋습니다.
후질 릴시트도 스텐레스 재질이 있고,
티타늄, 티타늄 골드 등의 여러 소재에 따라 가격차이가 있습니다만,
가격이 싼 NS후지 릴시트(15,000원) 정도가 채용되어 있으면 무난합니다.
또한 낚시대는 연질보다는 경질대가 유리하며, 액션이 2:8 비율이 좋습니다.
(초리는 부드러우면서, 허리힘은 강한 대가 절대적으로 유리합니다)
이러한 요건들을 만족시키는 대를 추천해 드린다면,
삼우 빅케치의 뉴스페샬 해초 2호대입니다.
다소 무게감은 있으나 카고낚시는 낚시대의 무게에 큰 의미가 없으므로,
가격이나 기능적인 면에서 적극 권장할 만한 낚시대입니다.
사양에 비해 가격도 상당히 저렴한 편입니다 (6만5천원-7만2천원)
NS후지 릴시트, 가이드라인 표시, 줄붙음방지기능, 국산(기강) 고급가이드 채용,
2:8의 밸런스 등 카고낚시에서는 흠잡을 때 없는 좋은 낚시대라 사료됩니다.
개인적인 소견이니 참조만 하시기 바랍니다.
2. 릴과 원줄
릴은 최소한 5호줄이 150M 감기는 스피닝 릴을 권장합니다.
(저의 경우는 6호줄이 150M감기는 릴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카고낚시는 원줄의 영향을 거의 받지 않기에, 원줄 호수는 굵을수록 유리합니다.
통상 5호줄-6호줄을 많이 선호하는 편이고, 8호까지 사용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릴은 회전력이 부드러우면서, 드랙힘이 좋은 릴을 선택하시면 됩니다.
그렇다고 어떤 분들은 스텔라 5000번을 사용하시던데,
개인취향이라 감히 말씀드릴 수는 없지만,
구태여 고가의 릴을 사용할 필요까지는 없습니다.
시마노나 다이와사의 3볼-5볼 베어링 릴보다
국산의 10볼 베어링 릴이 훨씬 부드럽고 강할 만큼 국산릴도 발전향상되었습니다.
추천드리는 릴은 머털낚시의 비바4000번과 변강쇠 할애비 3500번입니다.
3만-4만원대의 10볼(11볼) 베어링이 탑재되어 있어
부드러우면서도 드랙력이 매우 우수합니다.
그리고 원줄은 가급적이면 좋은 줄을 사용하기를 권합니다.
값싼 원줄은 줄꼬임이 심하며, 인장강도가 약해 채비손실이 심합니다.
특히 카고낚시에서는 원줄이 부드러워야 채비내림 시에 유리합니다.
부드러우면서도 인장강도 면에서 추천하고 싶은 원줄은
썬라인 사의 WR-1 (5호-6호 줄) 입니다.(매장가 22,000원 정도)
인낚 장터에서도 저렴하게 판매하시는 분이 계시는 걸로 알고 있습니다.
아마 현존하는 원줄 중에는 제일 부드러울 것이고,
인장강도면에서도 탁월한 원줄로 사료됩니다.
저희 회원들도 저의 조언으로 전부 이 줄을 교체 사용하고 있습니다.
3. 목줄과 바늘
목줄과 바늘은 카고낚시에서 소모가 제일 심한 소품들입니다.
따라서 가격적으로 부담이 가는 소품들이기도 합니다.
하지만,
목줄과 바늘은 싼재질보다 다소 고급재질의 상품(上品)들을 권장하고 싶습니다.
값싼 저급의 목줄과 바늘은 대물과의 파이팅에서 낭패를 보게 됩니다.
제가 권장해드리는 바늘은 가마카츠의 덕용지누 바늘로서 63개들이 팩입니다.
그리고 국산 제품으로서는 해동에서 나온 덕용바늘 100개들이 팩입니다.
저는 바늘의 경우 이 두 가지를 함께 겸용해서 사용하고 있습니다.
예컨대, 밑 걸림이 심한 지역에서는 국산제품을 사용하고,
대물급들과의 파이팅 시에는 가마카츠의 덕용바늘을 애용하고 있습니다.
밑걸림으로 인해 원줄을 당겨야 할 경우,
국산바늘은 부러지거나 뻗어버리기 때문에
원줄 및 카고 손실을 줄일 수 있는 이점이 있고,
일산바늘의 경우는 바늘의 강도가 우수해 목줄이나 원줄의 손실을 가져오지만,
대물과의 파이팅에서 바늘로 인한 사고를 줄일 수 있는 이점이 있습니다.
카고낚시에서 바늘의 호수는 4호-6호(7호)를 통상적으로 애용합니다.
요즈음 시기에서 가장 무난한 호수는 5호바늘입니다.
시중에 판매되는 바늘은 금침, 흑침, 백침, 크릴색침 등이 있는데,
백침과 크릴색침이 금침보다는 입질빈도면에서 우수하며,
흑침은 권장하고 싶지 않습니다.
목줄은 나일론계열과 카본계열의 재질이 있는데,
밑걸림이 심한 카고낚시에서는 아무래도 카본계열의 재질이 유리합니다.
하지만, 겨울철(영등철) 수온이 급격히 내려갈 경우는
카본사보다는 나일론사가 유리하기도 합니다.
목줄은 워낙 종류가 많아 딱히 추천하기가 곤란합니다만,
제가 주로 애용하는 줄은
직업자용목줄과 아이포스에서 제작하여 판매하는 유니티카 원사를 사용합니다.
가격도 저렴하며, 줄의 인장력도 비교적 좋은 줄이라,
감성돔 전용사로는 안심하고 사용해도 될 만한 줄로 사료됩니다.
4. 카고
제가 유동카고를 계발 보급한 이후로 고정카고는 시중에서 거의 사라지고,
유동카고가 대세를 이루고 있는 실정입니다.
시중에서 판매되는 유동카고도 저의 채비법에서 보완계발된 제품들이 많으며,
기능성이 배가된 제품들도 있었습니다.
하지만, 상품성을 강조해
기능적인 면보다는 미관적인 면을 강조한 제품들도 상당수 있었습니다.
예쁘게 만들었다고 고기가 잘 물어주는 것이 아니므로,
미관 중심의 카고보다 기능성에 충실한 제품들을 구매해야 낭패를 보지 않습니다.
제가 기고한 연재 <카고낚시 따라잡기> 편에서
유동카고의 내용을 다시 한번 숙지하셔서 잘 선택하시면 됩니다.
5. 밑밥과 미끼
시중에 유통되고 있는 집어제는 그 수효를 헤아릴 수 없을 만큼 많습니다.
저급의 불량집어제에서부터 환경친화제품까지 선택의 폭이 넓습니다.
실험결과,
불량집어제를 제외한 3000원대의 집어제들은
제품성능에 크게 차이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단지 부탁드리고 싶은 바는
경비절감을 이유로 저급의 불량집어제를 사용하게 될 때,
바다의 환경을 오염훼손시킨다는 사실을 유념하시고,
가급적이면 환경친화적인 제품들을 애용해주시길 당부드립니다.
저는 감성천하를 줄곧 사용해오고 있는데,
일단은 국가로부터 공증을 받은 제품이라 신뢰를 갖고 애용하고 있습니다.
카고낚시의 미끼는 크릴이 가장 보편화되어 있으며,
그 외에 지방 혼무시, 민물새우, 바다새우, 경단, 당고, 쏙 등이 있습니다.
잡어가 많을 경우를 제하고는 크릴새우가 가장 탁월한 미끼이므로
크릴을 애용하시면 됩니다.
미끼크릴로는 일반적으로 백크릴을 선호하는 편인데,
저는 따로 백크릴을 사용하지 않으며, 밑밥크릴 한장을 미끼로 선택합니다.
미끼의 기능성을 볼 때, 백크릴과 밑밥크릴의 확연한 차이는 전혀 없습니다.
(단, 화학 첨가물이 가미된 각크릴은 입질빈도면에서 추천하고 싶지 않습니다)
밑밥크릴을 물빠짐 소쿠리에 녹여 소금을 뿌려놓으면,
미끼로서 최상의 선도와 상태를 유지할 수 있으니 참조하시기 바랍니다.
이상 소개드린 상품들은
오랜 실전 경험들을 바탕으로 개인적인 취향을 가미하여 설명드린 것이니
참조만 해주시고,
나름대로 자신의 노하우를 반영하여 효과적으로 적절히 활용하시면 됩니다.
궁금한 사항은 쪽지 남겨주시면 성실히 답변드리도록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