풍화권 시즌이 오픈이 되었습니다.
이제 대물시즌으로서, 2월까지 대물 마릿수와 기록갱신의 기회입니다.
항간에는 야간 뻥치기선박으로 인해 조황이 부진한 상황이며,
한정된 포인트에서만이 감성돔 얼굴을 볼 수 있습니다만,
수온이 더 떨어지면 조만간 풍화리의 진면목이 드러나리라 예상됩니다.
(참고하시길...*^^*)
오늘은 풍화리에 택택이 출조를 하는 초보 운전자들께 도움을 드리기 위해
숙지해야 할 사항들을 한 번 정리해보겠습니다.
택택이를 많이 접하시는 분들의 경우는 택택이 운전에 별 어려움이 없습니다만
처음 운전하시는 분들에게는 몇가지 애로 사항이 있습니다.
일 례로, 선박 운전은 자동차의 운전 개념과 반대라는 사실입니다.
자동차의 운전방향은 핸들조작 방향과 일치되겠금 고안되어 있지만,
택택이를 포함한 모터키의 경우는
왼쪽으로 항해할 경우 키를 오른쪽 방향으로 돌려야 하기 때문에
처음에는 상당히 헷갈리기도 합니다.(특히 후진인 경우는 더욱 그렇습니다)
하지만, 이는 몇번의 경험만으로 충분히 숙지할 수 있는 사항이라 생략하고,
택택이 운전에서 안전에 유의해야 할 사항만 언급하겠습니다.
택택이는 목선에 경운기 엔진을 장착한 소형선박입니다.
자동차의 개념으로 보자면, 소형차(티코,아토스...)로 볼 수 있겠습니다.
자동차도 큰차일수록 안정감이 더해지고, 소형차일 경우 안정감이 감소되듯이,
선박도 이와 유사한 원리입니다.
따라서, 자신의 선박이 바다에서 불리한 여건에 있다는 사실을 감안해야 합니다.
특히 풍화권의 경우는 난바다에 노출되어 상황이 급변하는 경우가 왕왕 있으며,
높은 파도를 동반한 갑작스런 돌풍이 자주금 발생하는 곳입니다.
따라서, 택택이로 장거리 항해는 절대적으로 피해야 합니다.
가끔씩 택택이를 타고 난바다 항해를 1시간여 거리를 이동하는 경우를 보는데,
이는 대단히 위험한 일이므로 극구 만류하고 싶습니다.
목숨을 담보로 할 만큼 위험부담을 감수하는 낚시는 행해서는 안될 것입니다.
그리고,
풍화권은 어선과 낚시선을 포함한 여타 선박들의 항해가 빈번한 지역이므로
너울이 많이 밀려드는 지역이기도 합니다.
따라서 택택이 항해시에 너울이 밀려오면, 전진을 멈추고 기어를 중립에 두어,
목선의 이점인 너울을 탈 수 있도록 해야 합니다.
너울이 진행되는 상황에서 전진을 하게 되면, 위험한 상황이 전개될 수도 있으니
각별히 유념하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양식장 안으로 진입할 경우는 반드시 탄력으로만 진입할 수 있도록
기어를 잘 조정해야 합니다. (예) 전진-중립-전진-중립-전진-중립...
택택이는 자동차와는 달리 전진상태에서 중립이나 후진을 놓아도,
바로 변속이 되지 않고, 일정시간 이전 상태의 모드로 움직이게 됩니다.
전진상태에서 후진기어를 놓아도, 어느 정도 계속 전진을 한 다음
천천히 후진이 되므로, 이 특성을 잘 고려해야 합니다.
따라서 양식장 안으로의 진입은
전진기어를 넣은 뒤 선체가 움직이면 다시 중립에 놓은 다음
전진 탄력의 힘으로 방향키를 조작하여 목적지로 이동해야 합니다.
그렇지 않으면, 프로펠러에 양식장의 어장줄이 감기는 사고가 발생합니다.
특히, 어장줄이나 부표를 가로 질러 갈 경우는
절대적으로 중립상태에서 전진 탄력의 힘만으로 이동해야 합니다.
이 요령만 잘 숙지하시면, 양식장내 이동은 전혀 문제가 되지 않을 것입니다.
가끔씩은 잘려나간 밧줄이나 양식장 줄, 혹은 선체의 밧줄이 프로펠러에 감기는
사고가 발생하곤 합니다.
이럴 경우의 대처 요령은 다음과 같습니다.
방향키(막대기)를 뺀 다음, 방향키를 꼽는 굵은 나무 기둥을 들어냅니다.
그리고, 선체 아래를 보아 프로펠러에 감겨있는 밧줄의 상태를 가늠하시고,
어떤 줄인지를 잘 분별해야 합니다.
만일 잘려나간 밧줄이나, 혹은 자기 배의 밧줄일 경우는
택택이 안에 구비되어 있는 낫칼로 프로펠러의 줄을 잘라내면 됩니다.
유의할 사항은 줄이 감겨있는 경우 계속적으로 전후진을 반복하게 되면,
엔진고장을 일으키는 대형사고가 발생하므로,
반드시 엔진을 중립상태에 놓거나, 시동을 끈 상태에서 작업을 해야 합니다.
문제는 양식장줄이 프로펠러에 감기는 경우입니다.
이 때는 절대 낫칼을 사용해서는 안되며,
부표를 잡는 갈구리 막대를 이용해서 풀어야만 합니다.
가끔씩 양식장 어장줄을 잘라내어 대형사고를 터뜨리는 경우가 있는데,
이는 어민들에게 어마어마한 손실과 고통을 주는 일이므로 절대 삼가해야 합니다
자신의 실력으로 도저히 해결하지 못하겠다고 판단이 서면,
해당 택택이 대여소로 전화를 하셔서 도움을 구하시는 편이 바람직합니다.
택택이 낚시는 주로 양식장 부표에 줄을 묶어서 하게 되는데,
초보의 경우 부표에 줄을 고정시키는 일은 여간 힘든 작업이 아닐 수 없습니다.
그런 이유로 어구상에서 건지(소형닻)를 구입해
부표를 찍어 고정하는 분들이 계신데, 이 또한 삼가해야 할 사항입니다.
부표는 양식업을 하는 분들의 소중한 자산이므로,
낚시인들이 소중히 다루고 지켜드리는 것은 기본적인 예의입니다.
양식장 부표에 줄을 고정시키는 쉬운 방법을 소개드립니다.
먼저, 택택이 선체에는 이물과 고물에 묶음 줄이 있습니다.
출발 전에 미리 그 줄을 고리 모양으로 만들어 놓고, 바닷물에 적시어 놓습니다.
고리모양은 클수록 작업이 용이하므로
대형부표가 들어갈 정도의 크기로 만들어 놓습니다.
밧줄고리를 바닷물에 적시는 이유는
밧줄은 물을 머금기 전에는 부력이 발생하여 쉽게 가라안지 않기 때문입니다.
밧줄이 가라앉아야만 부표에 쉽게 걸 수 있습니다.
그리고 갈고리 막대를 운전석 가까이에 두고 운행을 시작합니다.
목적지에 다다를 무렵
양식장 안에 진입하기 전에, 먼저 배를 고정시킬 부표를 결정한 다음,
상위의 방법(전진탄력-중립-전진탄력) 으로 부표로 이동을 합니다.
배를 고정시킬 때는 가급적이면 뒷편부터 고정시키는 편이 수월합니다.
앞편을 먼저 고정시키게 되면, 후진으로 운전을 해야 하므로 불편합니다.
고정시킬 부표에다 중립상태의 탄력힘으로 선체를 최대한 붙여놓고,
급히 갈고리 막대로 부표를 잡습니다.
이 때, 부표를 감싸놓은 줄을 걸려고 해서는 안되며,
부표를 찍어서는 더더욱 안됩니다.
부표는 어장의 기둥줄을 표시해놓은 표지이기 때문에,
부표 아랫단에는 기둥줄이 있습니다.
갈고리 막대로 아랫단 기둥줄을 걸면 됩니다.
이 때 배의 진행방향과 반대방향으로 갈고리를 걸게 되면 빠져버리게 되므로
배의 진행방향으로 갈고리를 걸어야 합니다.
그리고 배의 진행이 완전히 멈출 때까지 갈고리를 꽉 잡게 되면,
배는 멈추게 되고, 이 때 만들어 놓은 고리 밧줄을 부표에다 씌어주면 됩니다.
물에 젖어있으므로 씌우는 순간 물에 가라앉게 되어 부표에 걸리게 됩니다.
그리고 여유줄을 다소금 팽팽하게 주시고 선체에 고정을 시킨 다음
전진기어를 넣어 앞쪽에 묶을 부표를 향해 상위와 같은 방법으로 진행합니다.
이 때 유의해야 할 사항은
뒷쪽에 고정시켜놓은 고리밧줄의 여유줄이 프로펠러를 감는 경우가 있으므로
항상 관찰을 하면서 진행을 하셔야 합니다.
그리고 앞쪽을 묶을 경우 앞쪽까지 뛰어가서 작업할 필요없이,
묶어놓은 뒷쪽의 여유줄을 주게 되면 운전석에서 앞쪽의 줄을 묶을 수 있으니,
앞쪽의 고리줄을 출발 전에 선체 중간 쯤에 갖다두시면 작업이 수월해집니다.
(이는 택택이를 혼자서 운행할 경우입니다)
양 쪽의 줄이 다 고정되었으면, 조류의 세기와 방향에 따라
여유줄을 사리거나 주면서 조류방향에 맞추어 고정시키면 됩니다.
그리고, 이동하거나 입항할 경우
묶어놓은 양쪽 줄을 풀 때는 고리만 풀어 줄을 당기면 쉽게 회수됩니다.
오늘은 시간관계상 이만 적겠습니다.
세세한 사항은 추후 다시 게재하겠습니다.
궁금한 사항은 언제든지 쪽지로 문의주시면 성실히 답변드리겠습니다.
안전한 낚시 이루시기를 축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