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낚 회원님들, 반갑습니다.
태종감시입니다.
오랜 만에 글을 올려 봅니다.
일전에 <선상 카고낚시 따라잡기>의 완결편을 약속드렸으나,
사정이 여의치 않아 지금에야 글을 올리게 되었습니다.
근래 낚시 패턴이 선상 낚시화 되다 보니,
선상 카고낚시가 대중적인 낚시로 자리매김 되고 있는 듯 합니다.
요즘은 어디를 가도 유동카고가 대세를 이루고 있고,
조과 면에서도 탁월한 효능을 발휘하고 있습니다.
제가 자작한 유동카고를 사용하시는 님들도 계시고,
제 카고를 변형 개조해서 단점을 보완한 카고도 시판되는 것을 보았습니다.
인낚의 힘이 무섭다는 것을 새삼 실감할 수 있었던 계기였습니다.
저 역시 지난 번 유동카고 기법을 소개한 이후로,
변형된 유동카고를 몇 가지 더 고안하여 테스트를 해보았습니다.
제가 만든 유동카고에서 문제점을 지적해주신 회원님들의 의견을 반영했고,
필드 테스터로 아낌없이 후원해주고 계신 몇 분의 회원님들의 고견을 구하여,
보다 완성도 높은 유동카고가 계발되기에 이르렀습니다.
이미 여러 차례의 검증을 거친 후 나름대로 확신이 생겼기에,
기존 유동카고의 단점을 보완한 Upgrade Version을 자신있게 소개해 드리며,
인낚 회원님들과 정보를 공유하고자 알려드립니다.
이번에 제작된 카고는 유동식 카고의 보완 형태로서,
편의성을 갖춘 구조이며, 유동식 카고를 개선한 형태의 카고입니다.
제 나름대로 이름을 붙이자면, 일명 <탈착식 유동카고> 입니다. *^^*
기존카고를 개선 보완하기 위해 다음 몇 가지의 실험을 병행해 보았습니다.
1. 카고 내에 장착되는 기둥줄의 굵기변화에 따른 실효성 실험
2. 유동줄이 통과되는 구경의 굵기에 대한 실효성 실험
3. 봉돌의 위치와, 유동봉돌과 고정봉돌의 장단점에 관한 실험
4. 형광구슬과 일반구슬 채용시의 입질 빈도수에 관한 실험
이상 네 가지 실효성 테스트와 더불어
편의성까지 겸할 수 있는 카고 보완에 중점을 두고 계발에 임했습니다.
아시다시피, 조류 세기가 강한 경우는,
수중에 안착된 카고가 조류의 흐름을 이기지 못해 굴러다니게 되고,
밑 지형이 험한 곳에서는 바닥걸림으로 이어지는 경우가 허다합니다.
이러한 경우,
유동카고의 장점인 유동성이 반감되어 제 기능을 발휘하지 못하게 됩니다.
따라서 카고의 기둥줄을 굵게 하여 카고가 어떠한 위치에 놓이더라도
카고의 굴러다님 현상을 현저히 줄이고, 유동줄의 꺾임 현상을 개선함으로써,
입질파악의 기능을 높이도록 고안해보았습니다.
세발도래에 연결하는 목줄의 경우도
채비 투척시 꼬임 현상이 지적되었는데,
세발 도래가 크면 클수록 채비꼬임을 현저히 줄일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입질시에 유동줄과 기둥줄의 도래간의 접촉 마찰을 최소화하기 위해서는
유동줄을 가늘게 사용해야 함을 확인하였습니다.
아울러 유동줄이 통과하는 구경이 넓으면 넓을수록
입질이 시원한 형태로 이어진다는 사실도 발견했습니다.
즉,유동 도래의 사이즈를 넓혀 유동을 원활하게 만들어주면,
입질의 폭 또한 극대화 됨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봉돌도 카고 속에서 유동되는 구조보다는
고정으로 잡아주는 구조가 카고에 안정감을 더해주고,
카고 속 봉돌의 위치도 아랫 단에 위치해 있어야 만이
카고가 바닥에 안착이 될 경우, 기둥줄이 위를 향할 수 있었습니다.
형광구슬과 일반구슬의 확연한 차이는 발견하지 못했습니다만,
형광구슬이 입질의 빈도수에서는 조금 더 나은 것으로 집계되었습니다.
그리고,
낚시 편의성에 있어서도
원줄과 카고가 분리가 될 수 있도록 개선하여 (탈착식)
채비 교체시에 빈 카고에 미리 밑밥을 넣어두었다가,
바로 교체후 투척이 가능하게 함으로써,
장시간 낚시하며 느낄 수 있는 피로도를 개선해 보았습니다.
카고를 제작하여 사용하시는 분들은 활용해 보시기 바랍니다.
제작이 어려우신 분들은 쪽지 주시면 소량 분에 한해 공급하겠습니다.
이제 본격적으로 카고시즌이 영등철과 함께 대물낚시로 연결됩니다.
회원님들 즐낚하시고 활용해 보시기 바랍니다.
안녕히 계십시오.
-태종감시 배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