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줄 - 저는 0호,0a,00 등의 전유동을 사용하기 때문에 원줄을 내리기 쉬운 플로팅을 선호하며 1.6호~2호를 사용합니다.
목줄 - 주로 1호 목줄을 사용을 하며 1호 목줄로 28정도까지 들어뽕 무난하게 올릴수 있으나 28~32정도 씨알이 물면 1호 목줄이 터지거나 들어뽕 하던중 터지는 경우가 많습니다. 목줄은 1호를 주로 사용하며 굵은 씨알이 붙으면 1.2호를 사용합니다. 낚시대 - 1호대를 기준으로 사용을 하시면 되고 손맛위주의 0호대 0.6호대 원도권 긴꼬리 대물용이 아닌 내만용이라면 가지고 있는 1호대 전후 아무대나 사용하셔도 될것 같습니다.
릴 - 2500~3000번을 주로 사용합니다.
찌 - 올해는 작년과 다르게 초반부터 입질이 너무 약아서 어신찌를 빨고 들어가지 않아 툭~건드리고 마는 입질이 대부분이라 어신파악이 힘들어 마릿수 뱅에돔을 올리기해 힘이 들었습니다. 그래서 카멜레온찌나 발포찌를 사용하는 분들도 많이 계셨고 저는 경성공예 "윈디" 00찌로 어신파악과 마릿수를 하였습니다. 00찌가 보통 빨리 가라 앉아 버려서 눈으로 찌를 보고 잡기보다는 원줄을 가져가는걸로 어신파악을 하였는데 "윈디" 00찌는 아주 천천히 가라앉고 물속에서 오래 머물러 있어 수심 50센티부터 4m정도까지 찌를 보며 어신파악을 할수 있으며 물속에 잠겨 아주 천천히 내려가는 찌가 입질이 오면 시원하게 사라지는걸 볼수가 있습니다. 00찌지만 아주 천천히 가라앉아 누구나 쉽게 운용할수 있는 찌라 추천을 드려 봅니다. 시인성,원투성,예민함,가격대비 매우 만족하네요. 씨즌 초반부터 본씨즌까지 예민한 입질파악을 하기에 좋은 00찌인것 같습니다. http://www.fishinggroup.co.kr/src/products/products_detail.php?product_mst_id=0099_00015
수중찌 - 저부력 전유동채비에 대한 수중찌라고 생각을 하시면 될듯 합니다. 바늘과 미끼의 무게만으로도 채비를 내릴수 있지만 조금더 쉽게 조류를 타고 채비를 내리기 위한 j쿠션입니다. 같은 용도의 비슷한 제품이 많지만 사용해본것 중에서 이게 제일 좋은것 같아 기자쿠라 j쿠션 수중셋트 m 싸이즈를 추천드려 봅니다. m싸이즈로 3,4,5,6 셋트를 구입하시면 0호 전유동 채비에 운용을 하여 사용할수 있습니다. 조류가 쌔거나 깊은곳을 노려볼때는 j3 > j4을 사용하시고 뱅에돔이 수면가까이 피어오를때나 낮은 수심을 공략하실려면 j5 > j6을 사용해 보시면 됩니다. http://www.fishinggroup.co.kr/src/products/products_detail.php?product_mst_id=0107_00056
주걱 - 뱅에돔 낚시에 있어 밑밥을 어떻게 치느냐에 따라 그날의 조과가 결정이 된다고 할만큼 비중이 큽니다. 잦은 캐스팅과 정확한 밑밥의 품질로 미끼와의 동조를 이루어 내어야 입질을 받을 확률이 높습니다. 여러 밑밥 주걱이 있지만 저는 쯔르겐 마크플로트마스타 75s나 80s 15cc가 정말 좋았습니다. 티탑컵이라서 밑밥이 잘 들러붙지 않고 15cc라 소량의 밑밥을 정확하게 품질할수 있어 뱅에돔 낚시에 딱입니다. 가격이 문제인데 솔직히 좀 비싼편입니다. 하지만 15cc소량컵이라 일반 24cc주걱과 비교를 했을때 8번정도 뱅에돔 출조를 간다면 주걱값 하나 나올듯 합니다. 당장은 구입에 부담이 되지만 15cc와 24cc를 사용했을때 출조시 당일 사용하는 밑밥의 양은 차이가 있기때문에 출조를 많이 갈수록 덕이라 생각합니다. 키가 좀 크신분은 80s, 작으신분은 75s를 사용하시면 됩니다. http://www.fishinggroup.co.kr/src/products/products_detail.php?product_mst_id=0331_00005
채비 - 원줄에 0,0a,00찌를 넣습니다. 찌를 넣고 찌멈춤 고무로 어신찌가 밑으로 내려오지 않게 대충 고정을 해줍니다. 찌멈춤 고무를 바로 고정하지 않는건 채비를 다한후 찌멈춤 고무의 위치가 변하기 때문에 살짝 고정만 해 둡니다.
어신찌 밑으로 j쿠션을 넣은후 사진과 같이 핀으로 살짝 고정을 합니다. j쿠션도 채비를 다 한후에 위치가 변경이 되니 살짝 핀으로 고정만 우선 해 둡니다. 조류가 쌔거나 깊은곳을 노릴때는 j3 > j4를 사용하고 조류가 약하거나 낮은곳을 노릴때는 j6 > j5를 사용하시면 됩니다.
목줄은 1호목줄을 기준으로 1m만 줍니다. 왜 목줄을 이렇게 짧게 주냐고 물으신다면 뱅에돔이 수심 50센티까지 부상하는 어종이기 때문에 목줄을 길게 주면 채비정렬이 되기전에 입질이 온다면 어신찌에 어신을 볼수가 없으며 미끼만 없어지는 경우가 많습니다. 목줄 1m를 주면 캐스팅후 바로 입질이 들어와도 어신찌가 입수하는걸 볼수 있으며 상층에서 입질을 하지 않을시 j쿠션이 1m, 2m, 3m 점점 내려가는걸 눈으로 볼수가 있습니다. 상층부터 중층, 수심이 낮은곳은 1m의 목줄로도 충분히 채비를 내릴수 있습니다. 목줄 1호 1m와 j쿠션 밑에 남은 원줄과 직결을 해 줍니다. 원줄과 목줄 직결한후 바늘을 달아주면 뱅에돔을 노리기 위한 0호(0a,00) 전유동채비 완성입니다. 직결매듭 바로윗부분 즉 원줄의 끝 부분에는 j쿠션을 위치하고 핀으로 고정을 해 줍니다. 찌멈춤 고무는 j쿠션 위로 30~40센티 정도에 고정을 해줍니다. 즉, j쿠션과 어신찌의 간격이 30~40센티 정도 됩니다. 캐스팅후 채비를 자세히 보시면 j쿠션이 천천히 내려가고 어신찌와의 간격이 점점 벌어지면서 내려가는걸 볼수 있습니다.
밑밥만드는 방법 - 밑밥은 빵가루와 파우더를 혼합하여 사용하며 파우더 없이 빵가루만 사용을 하셔도 됩니다. 글루텐이나 활성기폭재구레와 같은 첨가물또한 개인에 따라 사용을 하셔도 되고 안하셔도 됩니다. 저의 경우는 빵가루 2봉(3봉)과 파우더 반봉(1봉)의 혼합하여 사용을 합니다. 빵가루 밑밥은 점도가 제일 중요한것 같습니다. 브랜드에 따라 빵가루 종류에따라 물을 얼마나 흡수를 하는지 다 틀립니다. 그렇게 때문에 내가 주로 사용하는 빵가루나 파우더가 물을 얼마나 흡수를 하는지 알아두시면 좋습니다. 빵가루와 파우더를 넣고 손으로 잘 혼합해 줍니다. 해수를 넉넉히 부어주고 바닥이나 구석구석까지 손으로 해수와 빵가루를 잘 혼합해 줍니다. 5분후 처음 만들때 보다 물기가 많이 없어지는걸 눈으로 확인을 할수가 있습니다. 한번 뭉쳐진 빵가루밑밥은 다시 물을 부어도 덩어리가 잘 풀어지지 않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많은 양을 한꺼번에 만들지 말고 빵가루 2봉 + 파우더반봉 이렇게 자주 만들어 사용을 하시면 좋습니다. 물을 많이 부어 질퍽한 빵가루는 빵가루를 더 부으면 되지만 물을 적게 부어 덩어리가 진 빵가루는 다시 물을 부으면 떡이 되버리기 때문에 처음에 해수를 넉넉히 부어 점도를 잘 만들어 주셔야 합니다. 물은 넉넉히 부어주고 해수와 빵가루를 혼합할때 많이 주무르지 말고 짧은 시간에 빨리 물과 빵가루를 혼합해주고 5분정도 후에 빵가루가 물기를 충분히 빨아 들인후 사용을 하시면됩니다. 점도는 밑밥에는 잘 들러붙지 않고 20~30m는 동그랗게 뭉쳐져서 잘 날아가고 수면에 착후후에는 확~퍼지면서 확산이 되어 수면에 오래 머물수 있게 해야합니다.
3.미끼 미끼 - 미끼도 크릴,빵가루,파래새우,염색크릴등등 종류가 많지만 저는 빵가루 미끼만 사용을 합니다. 빵가루 미끼도 여러 종류가 있지만 "엔돌핀" 미끼를 사용합니다. 예전에는 빵가루한주먹 + 글루텐약간 + 찹쌀가루약간을 혼합하여 만들어 사용하였지만 지금은 만들어 사용하던 빵가루+파래가루+글루텐+찹쌀가루등이 혼합된 제품이 나와서 양도 넉넉하고 가격도 져렴하고 소량씩 만들어 사용하기에 편리하여 이 제품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한통에 제법 많은 양이 들어있기 때문에 한번 다 만들기에는 점도 조절도 어렵고 여름철에는 햇볕에 잘 말라버리기때문에 2/5만 두고 나머진 덜어낸후에 동봉된 종이컵에 해수를 떠서 부어줍니다.
해수를 넉넉히 부어주고 빵가루 미끼가 해수를 적당히 흡수 하도록 손가락으로 골고루 잘 저어 줍니다. 빵가루 밑밥과 마찬가지로 5분후 만져보시면 그 점도가 완성이 된 점도 인데 손에는 달라붙지 않고 부드럽게 물속에서는 자연스럽게 풀어지는 점도 입니다. 미끼도 소량으로 자주 만들어 보시면 감이 오실듯 합니다.
미끼의 크기는 최대한 작게다는게 좋습니다. 새끼손톱크기 정도로 달아줍니다. 모양은 윗쪽이 가늘고 밑쪽이 둥그런 물방울 모양입니다. 미끼를 조금 때어내서 약한 힘으로 동그랗게 모양만 만들어준후 바늘로 동그랗게 만들어준 미끼중앙을 푹~눌러줍니다. 그럼 미끼정중앙에 바늘이 들어간 모양이 되겠지요. 송편이나 만두 입을 붙여주듯이 밑 부분은 동그랗게 만들어 주고 윗 부분은 사진과 같이 손으로 뱅뱅 돌려서 뾰족하게 만들어 줍니다. 이때 밑 부분은 최대한 살살 만져서 부드럽게 해 물속에 들어가면 밑 부분부터 자연스럽게 약간씩 풀어지도록 해 주시고 윗 부분은 뱅뱅 돌려서 바늘에 오래 붙어있게 만들어 줍니다. 미끼를 달때 어떻게 만져주느냐에 따라 미끼의 무게 점도가 다 달라집니다. 여부력이 거의 없는 아주 예민한 0호찌에 미끼를 조금 딱딱하게 달아주면 0호찌가 가라 앉을수도 있습니다. 채비를 걷었을때 빵가루 미끼가 달려 나온다면 너무 딱딱하게 달아준겁니다. 깊은곳을 노릴때나 조류가 쌜때는 손으로 조금 만져주어 살작 강하게 달아주고 낮은곳이나 조류가 약할때는 최대한 부드럽게 달아 주시는게 좋습니다.
4.낚시방법 뱅에돔 낚시에 대한 채비,밑밥,미끼에 대해 준비가 되었다면 뱅에돔 낚시 방법에 대해 정리를 해보겠습니다.
1.채비 - 원줄 플로팅 1.6호~2호에 0(0a,00) 찌 - 찌멈춤고무 - j쿠션 - 목줄 1호 1m와 원줄 직결 - 뱅에돔 바늘 3호 2. 밑밥 - 빵가루 2봉(3봉) + 파우더반봉(1봉) 혼합하여 해수를 넉넉히 부어 주걱에는 달라붙지 않고 20~30m는 투척이 되고 수면에 착수후 확산이 되며 수면에 오래 떠있는 밑밥 3. 미끼 - 크기는 새끼 손가락 크기에 물방울 모양으로 최대한 작고 부드럽게 달아줍니다. 수심이나 조류에 따라 강약을 조절하여 현장에 맞게 사용을 하시면 됩니다. 4.낚시방법 a. 바늘에 빵가루 미끼를 물방울 모양으로 손톱크기로 최대한 작고 부드럽게 달아줍니다. b. 스플을 열고 포인트에따라 발밑 또는 20~30 지점에 캐스팅을 해 줍니다. c. 채비를 약하게 살짝 당겨서 채비를 정렬해 줍니다. 이때 강하게 정렬해주면 빵가루 미끼가 떨어져 버릴수 있으니 최대한 부드럽게 해 줍니다. d. 스플을 닫지 말고 채비가 조류를 타고 자연스럽게 흘러갈수 있도록 스플을 열어둔채 여유줄을 많이 줍니다. e. 밑밥주걱으로 밑밥을 동그랗게 떠서 찌 근처에 밑밥을 투척해 줍니다. 이때 조류의 방향을 잘 보셔야 합니다. 밑밥보다 찌가 더 빨리 떠내려 갑니다. 그래서 조류가 거의 가지 않거나 아주 천천히 갈때는 찌를 맞춰주거나 조류 방향으로 찌 보다 살짝 오른쪽 또는 왼쪽에 밑밥을 쳐주시면 됩니다. 빠른조류일때는 좌에서 우로 갈때는 찌의 많이 오른쪽에 밑밥을 쳐 줍니다. 찌가 빨리 오기때문에 잠시후 밑밥과 미끼가 물속에서 만남을 이룹니다. 이게 동조라 합니다. 찌가 발앞으로 많이 밀려 들어오는 상황이라면 찌보다 1~2m 앞에 밑밥을 쳐 줍니다. 잠시후 찌가 밑밥을 친 쪽으로 오게되고 잠시후 밑밥위를 찌가 지나가게 됩니다. 물속에서는 가라앉는 밑밥과 가라앉는 미끼가 만나는 지점부터 같이 내려가는 시간안에 입질이 올 확률이 높습니다. 잠시후 미끼가 달려있어도 밑밥과 벗어나거나 혹은 미끼가 떨어져 버리면 같은 방법으로 반복을 해야 합니다. 빵가루낚시는 한마디로 엄청 부지런해야 합니다. 짧게는 1~2분 길게 5분이 지나면 다시 미끼달고 캐스팅하고 또 밑밥치고를 반복해야 합니다. 하지만 이것만 정확하게 된다면 누구나 쉽게 뱅에돔 손맛을 볼수 있을것 같습니다.
뱅에돔 씨즌이 왔습니다. 처음 뱅에돔 낚시를 원줄은 뭘 써야하며 채비는 어떻게 해야하며, 밑밥은? 또 미끼는? 방법은?? 다~인낚 회원님들께 배웠습니다..그렇기에 저도 알려드리고 싶습니다. 뱅에돔 낚시 쉬우면 쉽고 어렵다면 정말 어려운 낚시입니다. 채비,밑밥,미끼 3박자만 맞아진다면 쉬운 낚시가 될 것입니다. 방법을 알고 현장에서 많이 해보셔야 경험이 쌓이겠지요.ㅎ 뱅에돔 빵가루 낚시에 대해 궁금한 분은 도움 되셨으면 합니다. 제가 낚시를 잘 하지도 못하고 많이 알지도 못합니다. 다만 한분이라도 도움이 되셨으면 하는 순수한 마음에 올리는 것이오니 고수님들께는 좋게 봐주셨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