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이 깊어지면서 감성돔낚시도 진미가 시작 된거 같습니다.
요즘 감성돔 갯바위 낚시를 말하면 대부분 릴찌낚시를 주로 하고, 저 또한 찌낚시를 많이 즐기는
편 입니다.
하지만, 종일토록 서서 주로 낚시가 이루어지고, 밑밥 품질에 , 채비를 회수하고 던지는 동작의
반복등으로 피곤할때도 많습니다.
야영낚시를 주로 즐기는저는 저녘에 조과물을 장만하여 조우와 한잔하면서, 한주에 쌓인 피로를
푸는게 한 재미하는데,,,,,
이때 필요한것이 민장대 맥낚시 입니다.
한대, 또는 두대를 거치해 놓고,, 조우와 소주며, 커피를 나누노라면, 정말 신선놀음이 따로 없습니다.
채비는 주로 6 ~7 미터 정도의 민장대에 원줄4호 목줄2.5호와 조류에 세기를 봐가며, 분납을 합니다.
구멍봉돌 3 ~ 5B 정도가 알맞습니다.
채비가 더 무거우면, 녀석들이 예민성을 띄고 너무 가벼우면, 잡어들이 달려 듭니다.
바늘은 주로 감성돔 5호를 씁니다. 미끼는 크릴을 주로쓰는데 한번에 두마리에서 세마리를 누벼 끼웁다.
이유는 단번에 미끼를 가져가는 경우가 별로없고 예신이 오고 본신이 올때까지 미끼가 남으라는
생각이고,,,, 경험상 한마리보다 항상 입질빈도가 높아서 입니다.
갯바위에서의 포인트라면,,, 조류가 돌아가는 홈통부근이좋코,
방파제라면, 끝부위에서 조류가 돌아나가는 곳이 포인틉니다.
이때 수심은 2~3미터만 나와도 좋습니다,물론 더 나오면 금상첨화 지요.
하지만, 너무 깊어서 미끼가 수심중간쯤에 위치한다면,,, 옮기는게 좋습니다.
밑밥은 치는게 낫겠지만, 그렇게 효과를 보지는 못했고,,, 저는 주로 알크릴을 10마리 정도씩
발앞에 뿌려 줍니다. 따로 찌를 달지는 않습니다. 다만 대끝에 캐미를 달아 어신을 봅니다.
조우와 쏱아질듯한 별을보면서,,, 서로 긴장에 끈을 놓치않코, 도란도란 얘기꽃을 피우다보면
대끝이 살짝 움직이는 입질이 옵니다. 그때의 긴장감이란.....
그리고 챔질과 동시에 전해지는 일대일의 힘겨루기의맛은 과히 최고라 할수 있습니다.
조심할것은 정숙유지와 안전입니다.
물 가까이 이루어지는 낚시다보니,,, 항상 안전에 주의하면서 해야 합니다.
그리고 너무 만취해서도 사고가 나니 적당히 드시는것도,,,,
마지막으로 야영하기에 년중 가장 좋은때 입니다. 많이 늦은시간이 아니면,, 근거리는 배로
편리하게 오갈수도 있고요.
조과는 정말 훌륭합니다. 물론 씨알면에서도 뒤지지 않코요.
이렇게 좋은날밤에 모처럼 호젓이 친구와 흉금없는 얘기로 밤마실 나서지 않으시렵니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