① 출 조 일 : 2015년 10월 14일, 21일
② 출 조 지 : 거제 선외기
③ 출조 인원 : 3명
④ 물 때 : 8물, 1물
⑤ 바다 상황 : 잔잔
⑥ 조황 요약 : 8물 - 감성돔 1수외 참돔 다수. 1물 - 감섬동 1수외 참돔 2수 잡어는 생략
카고낚시만 약 15년째하고 있는 올해 48세의 낚시인입니다.
제가 그동안 낚시를 하면서 느낀 점 및 카고낚시 초보분들이 아시면 좋으실 듯 하여 그동안의 경험을 적어봅니다.
1. 카고낚시의 문제점
가. 카고의 문제점 : 카고는 밑밥을 채우기 위해 과다하게 커버를 오픈할 시 스프링 고장으로 인해 커버가
들려 투척 후 바닥에 가라앉기도 전에 밑밥이 다 빠져 버린다.
나. 불편함 : 카고낚시는 특성상 자주 밑밥을 갈아주고 되도록이면 정확한 위치에 던져 넣는 것이 조과를 좌우
하는데 카고에 밑밥을 채우는 일이 귀찮고 특히 겨울에는 너무 추운 경우가 많다.
다. 냄새 : 밑밥을 채우기 위한 행위에서 본의 아니게 손이나 옷에 밑밥이 묻는 관계로 낚시 후에도 냄새가
많이 난다.
라. 손시려움 : 이제부터는 날이 추워지는 관계로 밑밥을 채우기 위한 행위로 인해 손가락이 얼어버릴 정도로
많이 시렵다
2. 포인트 선정 : 제일 중요
가. 양식장의 경우 양식을 위해 띄워놓은 부표에 배를 고정하기 위해 찍은 흔적들이 있는데 그 흔적들이
많은 곳 - 이런 곳은 고기가 다니는 길목으로 많은 배들이 낚시를 했다는 것을 증명함
나. 부표가 심하게 가라앉아 있는 곳 - 이런 곳은 양식장 줄에 많은 다양한 수중식물등이 붙어서 무게가 더해져
가라앉은 곳으로 먹이가 풍부하여 감성돔이 머물 확률이 높음.
다. 양식장 작업을 막 끝마친 곳 - 굴이나 멍게 미역등 채취를 위해 작업을 하는 모습을 종종볼 수 있는데
작업이 끝나면 그 여파로 어장줄에 있던 이물질등이 줄에서 떨어져 나와 수중으로 가라앉는데 감성돔을
포함 모든 물고기들의 훌륭한 먹이감이 되는 관계로 많은 고기들이 모여듬.
- 그 동안의 낚시경험으로 제일 조과가 뛰어납니다 : 단 휴일에는 작업을 거의 하지 않습니다.
라. 어부가 낚시하고 있는 곳 - 말 안해도 잘 아시겠죠^^
중요한 것은 옆 고랑은 안됩니다. 어부가 낚시하는 고랑 그 고랑이어야 하면 물이 가는 방향으로 어부의
배 앞쪽이 좋습니다. : 감성돔등 모든 물고기는 조류를 거슬러 움직이는 것을 아셔야 합니다.
3. 감섬돔 특성
가. 다니는 길로만 다닌다 - 단 길에서 약간 벗어난 지역에 밑밥등 먹거리가 쌓여 있다면 그곳에서 먹이 활동
을 한다. 그리고 그 곳은 감성돔 영역이 된다.
나. 배신을 하지 않는다 - 한번 집어된 감성돔은 주위에 아무리 많은 밑밥이 투여되어도 그 곳으로 이동하지는
않는다 : 선상낚시나 갯바위, 방파제 낚시도중 한자리에서만 계속 감성돔이 낚이는 경험은 한번쯤 다 있
으시리라 봅니다.
4. 카고낚시에서 확률을 최대한 높이는 방법
가. 포인트 선정 : 위 참조
나. 투척 후 안착까지 카고속 밑밥 손실 최소화
다. 정확한 지점에 투척 : 억지로 원투를 하기 보다는 물이 갈 경우 낚시자리 앞쪽으로 살짝 투척하면 조류에
의해 카고가 흐르면서 바닥에 안착됨 : 행위를 계속하다보면 한 곳에 집중적으로 밑밥이 쌓여 감성돔이
움직일시 밑밥쌓인 곳에서 입질 받을 확율이 높으며 또한 마리수도 가능.
라. 잦은 밑밥 교환 : 그 동안의 경험으로 10분 단위가 좋으나 15분을 넘기지 말아야 함.
이상 간략하게 15년간 제 경험을 토대로 카고낚시에 대해 적어 보았습니다.
밑밥의 경우 기존 밑밥의 불편함이 너무 커서 제 경험을 바탕으로 많은 시행착오를 거쳐서 카고전용 밑밥을
만들어 보았습니다.
많은 시행착오를 거쳤네요^^
특징은
1. 냄새가 나지 않습니다.
2. 카고에 넣기가 쉽습니다.
3. 투척 후 안착까지 밑밥 손실이 없습니다.
4. 바닥 안착후 조류의 영향은 있겠지만 약 5분에서 ~ 10분사이에 다 녹습니다.
녹는 순간 조류를 타고 흐르지만 배합 성분중 약간 무거운 성분은 바닥에 쌓여 조금씩 조류를 타고
흐를 것으로 추측합니다.
사진들은 조금시와 사리시에 시험한 결과입니다.
일반 밑밥을 사용하시는 낚시팀보다는 나은 조과를 보였습니다.
그래서 이번주 카고낚시를 가시는 분들중 한번 사용해 보았으면 하시는 분이 계시면 조금씩 드리고자 합니다.
한분당 20개씩 20분께 드리겠습니다.
부산에 계신 분들은 제가 수영로타리 근처에 살고 있는데 직접 가져 가셨으면 하고요...
타지에 계신 분들은 착불 택배로 배송을 해드릴 생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