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껏 미천한 경험과 얄팍한 조각의 잔지식으로 님들께 낚시에의
부추김을 해왔었지요.
이제,제가 찌낚시에의 미련을 접은지 한달입니다.
그동안 이 란에 몇몇의 작은 경험을 올려 오는중 님들의 어여삐 여겨주시는
고마움 덕에 그나마 여유를 가질수도 있었구요.
오래전 민물에서의 견지,루어를 추억하여 지난해 부터 무늬오징어를 대상어로
루어낚시를 즐겨 왔었습니다.
볼락,농어......그리고 한치,호래기(꼴뚜기)등등
미끼나 밑밥없는 나름의 변명으로 탐닉합니다.
하여 그동안 몇가지 일본의 동영상,국내 선배들의 경험을 토대로 실제 해보니
나름의 재미가 제법이라 찌낚에의 미련을 달래줍니다.
갓 입문하는 처지에서의 몇차례 경험으로 논할 요건이 부족하나,
빈약한 정보속에 몇몇의 번역,경험을 깊게 받아들여 그를 바탕으로
빈작이 없었던 것은 어찌보면 그 자원이 무진장 하다 할만큼 많은 덕분이지요.
처음 일본에서 시작되어 최근에야 전래되어진 탓에 우리나라 에는
그리 대중화 되지않은 점도 우리실정에 맞는 낚시 방법이 드문 것이지요.
그러나 듣고 보던 것보다 너무도 쉽게 할수있는점 또한 에깅의 매력입니다.
찌낚시와 또다른 잔재미 있음도 지나칠수 없구요.
새벽 갯바위에서 밝아오는 여명을 즐김도 매력이 넘치고 대상어에 따른 채비,방법에의
고뇌,바쁜 손놀림,눈에 보이지않는 상대와의 겨루기,등등 낚시는 즐거움입니다.
간편한 장비,채비.그리고 편안하고 안전함,몇수의 조황으로도 가족과 지인과
입맛을 나눔도 색다른-그러나 바다를 잃지 않는-장르 입니다.
때론 지그헤드와 간단한 웜 몇가지로 우리지역의 볼락,우럭,광어,도다리,
혹은 농어,삼치 잿방어.등등 수많은 파이팅이 기다리는 장르 이기도 하구요.
자.........
단순한 오징어 몇마리의 조황 사진이나 상황보다는
어떻게 하면 좀더 즐기며 쉽게 낚을수 있는가에 대한 서로의 방법과 자리선택 등등
그 정보의 나눔이 더 절실하다 믿기에 비늘 한조각의 미천함 이라도
망설임 없이 나누어 주시길 당부 드립니다.
우리 거제는 낚시에서도 축복받은 바다라 믿습니다.
대포에서 외포 에 이르기까지 광활한 갯가에 무늬오징어가 서식하는것.
겨울이 깊어갈수록 그 씨알이 커져 다가오는 초봄에는 3kg 이상의 대물을
취하는 님도 계실것이라 감히 단언 합니다.
지난주 (11월초)능포 방파제 에선 3kg 급도 낚였다지요?
궂이 야간 가로등 아래서의 낭만 만이 아니더라도
근거리 방파제,갯가에서 확인되는 조황 만으로도 모두의 설레임을 채우기에는
모자람 없는 자원의 우리 거제바다.
다만,아쉬운것-수온의 저하로 움츠려 깊은곳에 있는탓에 요즈음 한치,갑오징어
등으로 대신하지만 빨리 봄이 오기만을 고대 합니다.
EGI(餌木) 의 선택.
전갱이 치어가 창궐하는 물이 맑은때 그 전갱이와 비슷한 색상의
3.5호 로 공략하되 한가지 색으로,크기로 지속하기 보다는 변화를 주어
무늬오징어의 시각을 자극 해야 합니다.
물이 맑은때엔 청색,초록,갈색 등의 주변 어종과 비슷한 색상 이 좋구요.
사리때 탁한(감성돔 물색) 물에는 오렌지,금색,핑크 등의 강렬한 원색을 씁니다.
SIZE 는 대략 3.5호를 기준으로 하나 4호도 필요 합니다.
EGI 는 무엇보다 자연상태로 가라앉는 액션이 중요하여 가격을 떠나
그 발란스가 중요하며 주야간 겸용,야간용,혹은 주간용 으로 구분 준비 합니다.
야간용의 경우 주간에도 쓸수 있으나 축광기를 통하여 빛을 저장하는 천으로
쌓여진 것이 좋지요.
낚시대
대개의 ,EGING 전용대라 판매하는 것은 너무 액션이 뻣뻣하여 챔질에의 애기
액션연출이 미흡하거나 장시간 사용시 손목,팔꿈치에 무리가 옵니다.
세가지를 사용 해본 결과 무게,액션,강도 를 만족하는 제품이 있는데
그 대는 매장에 문의 하시구요.
대략 길이는 9~8ft 둘중 하나를 쓰는데 아무래도 원투에 긴것이 유리 합니다.
먼거리에서 탐색을 하여 갯가로 모아야하는 -그것이 밑밥에 다름아닙니다.
원줄
모노필라멘트(일반 낚시줄)는 3호를 쓰는데 굵은 때문에 바람을 많이 타고
원투에 불리 한점이 있으나 반복되는 캐스팅에의 엉킴이 적지요.
신축성이 좋아 미세한 입질은 전달이 늦으며 에기에의 액션 전달이 미흡합니다.
합사-그중 에깅전용줄이 여러가지 있지요.-를 쓰면 엉킴을 제외한 모든점이
유리 합니다.
0.8~1호 를 쓰되 스풀을 여유있게 남겨 감으면 캐스팅시의 원줄엉킴이 줄어지며
낚시대의 액션이 부드러우면 저킹시 여유줄을 감아둘때 스풀에서의 합사정렬이
잘되어 집니다.
이도 저도 힘들면 몇번 낚시하다 한번은 원투후 감아들여 다시 하면 되지만
시간이 아까운건 모든 낚시의 특성 이라서...................
몸에 비해 눈이 엄청 큰 오징어-그래서 눈도 무척 밝습니다.
원줄에 에기를 바로 묶으면 줄의 눈뜨임으로 조과의 저하가 우려되니
투명도 좋은 목줄 2~4M 를 전차매듭 등으로 직결하여 쇼크리더로 씁니다.
에기와 목줄을 연결할때 에기의 교환만을 편리하게 하려 스냅도래를 쓰면
너무 큰것은 에기의 하강각도가 좋지않아 집니다.
위로의 챔질(조킹)동작에 덤벼드는게 아닌 자연스럽게 내려갈때 덥치므로
그 내려가는 동작은 매우 중요합니다.
저킹-챔질의 동작은 주변에 그 무리들을 모여들게 하는 유혹 동작입니다.
요즘은 밤마다 가로등 아래서 호래기로 세월을 아낀답니다.
부디 님들의 건강하심과 갯가에서 일상에서 뜻하신바 이루시길 빌며
새해에도 인낚의 발전을 기원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