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7월 7일, 휴일 출조를 하였던 거제 구조라마을의 구조라방파제 포인트를 알려드립니다...
방파제 입구에 간이 화장실이 있습니다... 용변은 이곳을 이용하시구요....^^
방파제 입구까지 차가 들어가는데... 주차시에는 어민들 작업에 피해가 안되게 잘 주차를하시구요, 꼭 연락처를 남겨놓으시길....
방파제 입구 우측편으로는 잘 발달된 갯바위가 있습니다. 그리고 그 갯바위와 방파제가 시작되는 부분에 몇개의 테트라포트가 있는데... 현지꾼 말씀으로는 벵에돔도 너무 씨알이 잘구요... 그냥 어린 잡어들만 많이 나오는 곳이랍니다. 아마도 조류의 소통이 좋지 못해서 그런가 봅니다.
방파제를 걸어서 들어가시면.... 왼쪽이 내항, 오른쪽이 외항입니다. 정면으로 멀리 보이는 마을이 예구마을입니다.
외항쪽에 파도가 쎌때에는 당연히 내항쪽에서 좋은 조황을 보인다고 합니다.
구조라 방파제는 석축방파제인데.... 석축이 끝나는 경계지점부근에서 입질이 잦습니다.
평균적으로 방파제 가까이... 수심 3~4M에서 씨알 좋은 우럭과 벵에돔이 뭅니다. 하지만 가까이 붙여서 하는 만큼 밑걸림이 심하고... 따라서 채비의 손실도 많을겁니다.
따라서 넉넉히 바늘과 목줄, 봉돌을 준비하시구요.... 찌도 분실하면 아까우니깐 꼭 뜰채를 펴 놓으셔셔 원줄이 터졌을 경우 찌를 회수할때 이용하시기 바랍니다.
방파제를 걸어서 들어가시다보면... 3분의 2지점쯤에 방파제를 연결해서 다시 방파제를 만든 곳이 있습니다.
바로 이곳이 현지에서 가장 자리다툼이 심한 1급 포인트입니다.
대부분 석축아래로 내려가서 낚시를 하시더군요... 낚시하실때 석축위에서의 발판이 불편하니 안전에 각별히 조심하시구요.... 외항쪽이라서 갑자기 너울이 쳐서 장비를 분실할 염려도 있으니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들은 얘기로는 날물에 고기가 많이 잡히는 모양입니다. 참돔(상사리)까지 올라온다고 하시던데.... 그날 저흰 참돔과 돌돔 빼고는 거의 모든 고기를 다 잡았습니다....^^
포인트는 석축에서 4~5M내외로 채비를 던지시구요... 수심은 만조일 경우에 7~8M, 간조일 경우 4~5M로 하시면 됩니다.
석축에서 7~8M이상 멀리는 수심이 10M이상입니다....
저는 상사리를 노리고 다소 먼곳을 공약을 했는데.... 3물이라서 그런지 물흐름이 약해서 상사리 구경은 못햇습니다.
대신 옆에 계신분들이 30cm쯤 되는 도다리를 한마리 잡으셨더군요.... 아마도 석축 멀리는 대부분 모래로 되어 있는것 같습니다. 따라서 원투낚시를 하나쯤 던져 놓으시면..... 아주 좋은 횟감이 잡힐지도 모르겠네요...
저희가 낚시를 한곳은 방파제 끝부분입니다. 방파제 끝 중앙에 보시면 석축이 끝나는 부분에 물밑으로 큰 돌덩어리 하나가 마치 여처럼 자리를 잡고 있구요... 그 왼쪽으로는 조금 깊이 왼쪽에서 오른쪽으로 수중암초가 있습니다.
벵에돔의 포인트는 바로 이 곳입니다.
밑걸림을 각오하시구요.... 1호 또는 1.2호 정도의 가는 목줄과.... 0.3 또는 0.5호 정도의 구멍찌 또는 막대찌를 이용하시면 될꺼구요... 입질이 약은 편이니깐 채비는 최대한 예민하게.... 그리고 미끼는 홍개비와 크릴을 다 준비해서 사용해 보세요...
밑밥은 최대한 잘게 부수시고... 벵에돔을 노리신다면 빵가루를 섞어서 사용을 하시구요....
감성돔까지 같이 노리실라면 방파제끝 중아보다는.... 오른편 외항쪽으로... 끝에서 8M내외로 탐색을 하시면 됩니다.
감성돔 3마리는 다 이곳에서 나왔구요... 밑밥이 있었다면 더 많이 잡았을거라고 생각을 합니다.
오전 9시부터 정오 12시까지... 밑밥이 다 떨어진 상태에서도 벵에돔 3마리와 감섬돔3마리를 잡았으니깐요....
방파제 끝... 외항쪽으로... 끝에서 약 5~8M 못간 지점이구요... 수심은 7~5M를 기준으로... 물때에 맞추어 잘 조정을 하시면서... 석축 가장자리 부분을 탐색을 하시면 됩니다....
그럼 즐거운 휴가길 되시구요.... 철수시에는 깨끗이 놀던 자리를 청소하시는거 잊지마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