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벵에돔특강) 잡어분리 요령과 이해 [고급편] 2글이 길어서인지 짤렸습니다.
1편에 이어 2편으로 준비했습니다.
chapter 3
자!! 이제 본론으로
이처럼 수온이 안정되는 장마철이 되면 우리의 벵에돔 뿐만 아니라
모든 잡어까지 활성도가 좋아지는데요 ㅎㅎㅎ;;;
이 시기에는 먹성 좋은 잡어를 밑밥만으로 분리 하기에는 무리가 많다고 봅니다.
어떻게 해야 바늘의 미끼를 오래 유지할 수 있을까?
벵에돔 입질 수심층까지 내려 가기만 하면 물텐데 말이죠 ㅎㅎㅎ
우선 흔히 보이는 잡어의 습성을 알 필요가 있습니다.
우선 쥐취나 용치놀래기 복어 같은 잡어


이 어종들은 빠르게 움직이는 먹이에 강한 호기심을 가지며
제일 먼저 달려듭니다.
현장에 이같은 잡어들이 많다면 채비를 가볍게 해주는게 좋겠죠.
고등어나 전갱이 망상어 같은 잡어



이 어종들은 느린 먹이에 반응이 빠릅니다.
느리게 움직이며 부유하는 먹이에 강한 호기심을 가지며
빠르게 먹어 치웁니다.
현장에 이 같은 잡어들이 많을때는 봉돌 등을 사용하여
채비를 밑밥보다 빠르게 하강 시키는게 조금이라도 도움이 됩니다.


벵에돔의 먹이활동 모습을 보면 다들 아시지만 아래서 위로
U턴 하듯이합니다.
긴꼬리벵에돔의 경우는 그 폭이 일반 벵에돔보다 훨씬 넓습니다.
그러므로 긴꼬리를 대상어로 하는 낚시에서는 입질예상 수심층의 폭이 크며
일반벵에돔을 대상으로 하는 내만권은 입 가까이 가져다줄수록 효과적이란 결론이 나옵니다.
그러면 활성도가 너무 좋은 잡어들을 어떻게 극복 할것인가?

대부분 조사님들의 방법부터 알아 보겠습니다.
기본적으로 다들 시도 하시는 발앞 밑밥 잡어 묶어두기 - 캐스팅 멀리
밑밥 없이 미끼로만 멀리 캐스팅 후 미끼 하강 이후 밑밥 - 발앞으로 끌어 들이기
봉돌의 위치 변경 또는 추가나 찌의 부력조절로 빠르게 내리기
(추가 - 낚시대 놓고 뒤로가서 쉬기 ^^;)
제 생각에는 이런 방법들은 잡어가 발앞에서 못 나갈 상황이거나
포말이나 파도가 있거나 발앞으로 들어 오는 조류일때
주로 사용해서 효과가 있는 기법인것 같습니다.
이외에 잡어가 겁없이 온 바다를 무대로 드리프트를 할때
별의 별 방법을 다 써보며 나름 오랜시간 연습해온
허접한 저만의 기법을 소개 합니다.!!
글이 짤려서 3편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