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릴 한마리의 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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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릴 한마리의 허

G 3 6,057 2005.09.07 14:51
가을철 감성돔 낚시의 최고 메리트는 마릿수 조황에 있습니다.
누구든 어디를 가든 잔 손맛을 볼 수 있는 시기입니다.
감성돔의 활성도가 최고조에 이르는 시기이므로,
시원한 입질과 마릿수 보장은 가을낚시가 지닌 장점이 아닌가 여겨집니다.

하지만, 가을이라 해서 시원한 입질만 보이는 것은 아닙니다.
다들 경험상으로 아실테지만,
가을철에도 감성돔의 입질이 아주 예민할 때가 많습니다.
어제와 오늘의 활성도가 다른 것은 빈번한 일이고,
당일 낚시에서도 수시로 활성도의 변화가 일어나곤 합니다.

감성돔의 입질이 예민할 경우,
일반적으로 채비의 변화를 꾀하게 됩니다.
찌의 호수를 낮춘다거나, 바늘의 홋수를 줄이는 등으로 채비의 변화를 줍니다.
이 또한, 훌륭한 대처법임에는 틀림없는 사실입니다.
하지만, 찌의 호수나 바늘의 호수를 줄인다해서,
크게 변화된 입질을 기대하기란 어렵습니다.
어느 정도의 효과는 있지만, 활성도가 아주 낮을 경우에는 이 또한 시원찮습니다.

바로 이럴 경우,
가장 권장할 만한 채비법을 소개합니다.
바로 미끼에 변화를 주는 방법입니다.
통상적으로 감성돔 낚시에서 미끼를 선택할 때는,
큼직하고 원형을 유지한 상태의 크릴을 미끼로 고르게 됩니다.
대부분 낚시인들은 항상 원형상태를 잘 보존하고 있는 크릴을 즐겨 사용합니다.

하지만, 활성도가 좋을 때는 잘 받아먹지만,
입질이 예민한 날에는, 크릴의 머리나 일부만 따먹히는 경우가 허다합니다.
미끼를 살짝 물었다가 뱉어버리기에 찌에도 큰 반응이 일어나지 않습니다.
(필드에서 이런 경험은 숱하게 하셨을 겁니다.)

따라서, 이러한 경우에는
크릴의 머리와 꼬리를 과감히 잘라버린 후, 몸통만을 끼우시기 바랍니다.
크릴 원형 한마리에 익숙한 분들은 반신반의하시겠지만,
사용해 보시면, 그 탁월한 효과를 아실 것입니다.

크릴 몸통만을 끼웠을 경우,
입질이 아무리 예민한 경우도, 깔짝이는 입질이 거의 없습니다.
옆의 분들이 예민한 입질에 애를 태울 때도, 혼자서 시원한 입질을 받습니다.
그렇다고 입질의 빈도수가 떨어지는 것도 결코 아닙니다.
오히려 입질이 예민한 경우는 받어먹기에 부담이 없는 사이즈에 먼저 입을 대기에
남들보다도 더 많은 입질을 받아냅니다.

원형상태를 잘 유지한 크릴 한마리만을 최상의 미끼로 고집한다면,
결코 남들보다 나은 조과를 기대할 수 없을 것입니다.
저의 지론에 반론을 가지신 분은
우선 필드에서 상황 체크를 해보신 후 적용해보시기 바랍니다.
경험이 많은 노련한 낚시꾼들은 이 사실을 잘 알고 계실 것입니다.

태풍도 지나갔습니다.
감성돔의 활성도가 최고조에 이르게 될 것입니다.
풍성한 가을의 재미를 즐기시기 바랍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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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댓글
G 불량아빠 05-09-07 16:11
태종감시님글을 보면 자주 낚시를 하시는 분들에게는 매우 공감이 가는 부분이라고 생각할것입니다...

감성돔의 입질이 예민해지는 것에 대해서 저는 이렇게 생각합니다..

환경적 요인(물빛/조류변화/감성돔의 포만상태등등)을 제외하고 생각하면 아마도 낚시꾼들이 만들어준 밑밥이 큰 원인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유명한 포인트 물속을 보면 수긍이 갈거라 생각합니다..)

조류가 원할하게 소통되거나 아니면 바다가 뒤집혀 바다속 상황이 깨끗한 상태라면 모를까 물고기도 어느정도 배가 부른상태라면 굳이 미끼에 관심을 보이지 않는다고 생각하기에 그런 동작을 나타내는것이라 봅니다..

즉 감성돔이 관심을 가질만한 상황이 아닌경우 위 방법도 하나의 대안이 될 수 있을것입니다...
감시님, 글 고맙게 잘 읽었습니다,

불량님, 반갑습니다, 그리고 글또한 잘 보고 갑니다. ^^
G 바람의신 05-09-09 00:02
저는 미끼가 빨리(적정속도) 움직이면 입질이 활발하고, 미끼가 정지되어 있으면 예민해진다고 느낍니다. (동물의 추적 본능?)
저도 조류가 없는 곳에서는 몸통떼고 바늘끝이 살짝보이게 사용해 보았는데,
효과 만점이더군요. 습성을 보니 먹이를 입안에 넣었다가 맛보고 일단 한번 뱉어 내더군요. 조류가 센곳에서는 강하게 흡입하여야 할것이고 이런과정에서 자연스럽게 바늘이 걸어주면 고기도 뭔가가 걸리니 도망을 간다는게 입질의 형태로 나타나는게 아닌가 추측되구요. 조류가 없는곳에서는 강하게 흡입하기보다는 고양이가 구슬가지고 놀듯이 건드려 본다고 볼수 있겟죠. 별반응이 없거나 부자연 스러우면 하강하는(움지이는)다른 밑밥에 관심을 돌리겠죠. 이때 견제를 해주면 일단(도망가니까)냅다 물고 보는거겠죠.
몸통을 떼는 것은 처음 건드려 본다는게 그만 바늘끝에 걸려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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