혹여,나로하여 고견을 피력할 공간을 침해할까 하는 미안함에,약간은 바쁜 일상을
핑게로 게으름을 부림에 울 님의 (흑구님) 댓글에 아면 깔구 시작합니다.

4월5일 식목일,
       예상은 하여 바람에 대비한 채비가 장모님 미소에 일조,기분좋은 휴일.
       남서,남풍 6~9m.예보는 그랬는데,실제의 풍속은 14m/sec!
       하여,거제 본연의 단순무식!-3호 전자막대찌에 순강봉돌-45구경 권총 실탄.
       목줄2호3m에 분납제로.수심은 12m지만 14m수심주어 흘린다.
      
       부력은 단면적과 비례하니 고부력구멍찌보다야 막대찌가 효과적이다.
       거기에 조류의 흐르는 세기와 방향,바람에 의한 원줄의 날림으로 채비입수
       까지고려 한다면,여러 채비를 준비함이 조행길 재미를 더하지 않겠는가?

       생각을 바꾸면 행동이 바뀌고 행동이 바뀌면 운명이 바뀐다지 않던가?
       낚시얘기에 웬 운명?
       과정과 원인이 결과로 나타나는 진리의 표현이라.
       고정관념을 깨야 낚시의 과학이 성과를 나타낸다.어느하나를 고집하지 말자.

       투구바위에서 노랑바위를 씻어 손대로 빠지는 들물에 바람은 억센 반대방향.
       최대한 멀리,바람에 실린채비 70m이상 나른다.
       밑밥역시 손쉽게 멀리간다.
       허나,이바람 남풍불면 수온은 급격하게 떨어지니 오래하긴 틀린일,
       초전박살,10시 퇴각하리라 맘먹구 바다를 다그친다.
       5시조금 지나니 하늘빛이 옅어지는 밝아옴에 전자찌 교환을 망설이는 순간!
       예신도 없다.그냥 한번에 쭉...............
       35나 될까?바람은 뒷줄견제 하랴,밑밥 원투하랴 바쁜와중에 조류의 흐름이
       이상하다.만조의 시간이다.이때를 기다렸다!스무주걱 넘게 밑밥을 뿌렸다.

       3호 자립막대로 바꾼 첫 캐스팅,물이 다시 간다.아까와는 다르다.힘이다르다.
       20m정도 흐른다 싵더니 찌톱이 잠긴다.저항이 만만치 않다.
       첫고기 체온의 따스함이 활성도야 예감하게 하였지만,이리 시원한 입질
       두어달 지난 느낌이다.40이 넘는놈이다.
       1호대 무리다 싶을만큼 3호 자립과 순강봉돌,거기에 바람,효과적인 채비였다
        할수는 없어도 오늘 난, 놈들이 필요한터!

        주변,철수길에 살림망,꿰미 보이질 않는다.
        오늘,기술이아닌 장모님,것두 내 낚시보탬(뭐 사주신단다)하려 오시는날..
        그래서 용왕님 점지 하신 모양이다.
        희한한건,처가식구 오는날은 조과가 무지 좋다.
        집중을 하여 그런건가?

    이제,영등은 내년을 기약하고 봄감성돔 떼고기 조황의 계절이다.
        산란기 보호해야 한다는 일부주장이 꾼을 머쓱하게 만드는 그런 봄이다.
        하지만,돌아보자.
        일년 열두달 그뱃속 알이 없는 날이 얼마나되는가를....
        자원보호라면 차라리 낚시 접어야 옳지 않을까?
        헛된 주장에 뻥치기만 배불리며 비웃는다.

        4월9일 이지역 전해상 주의보로 인하여 답답함을 달래려 참갯지렁이(혼무시
        사들고 쪽박금엘 다녀 왔다.
        4.5m2호대에 원줄 3호 목줄2.5호에 바늘은 5호,18호 봉돌로 원투.
        그 채비에도 15cm 감성돔 아가들이 올라온다.
        수심이 4~5m라 물이 차가울터....쥐노래미50짜리두마리,도다리,보리멸
        여름고기 보리멸 25~30cm올라온다.수온상승을 알리는 전령의 반가움!!

        이곳 거제의 감성돔은 상식을 깬다.
        동바다 바람세면 서바다 가고,서바다 주의보면 동바다로.....
        일년 열두달 살아나는 감성나라 거제에 내가 있어 더 좋은 나라!
        감성제국 만만세!!!!!!!!!!!!!!!!!!
        우리 꾼님들 대물성취 만만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