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바다는 태양의 고도 즉 계절적 요인에 의한 해수의 온도변화로 한류와 난류 즉 해류가 발생함과 동시에
일교차에 의한 대류현상과 달의 월령에 의해 15일 주기로 나타나는 큰 물때와 일일중이라도 6시간 단위
로 들물과 날물이 이어지는 공전과 자전현상은 낚시인 우리 모두가 잘 알고 있을 듯 싶습니다...
- 한물때 6시간 낚시를 하다보면 호소같이 잔잔한 듯 싶다가도 순간적으로 조류와 바람 그리고 파도가
급변하는 현상을 수시로 접하게 되는데 이와 같은 상황변화에 대하여 바다는 살아움직이는 유기체라는
뜻을 다시금 음미하게 되고 지형이 복잡한 "포인트"일수록 더욱더 뚜렸한 현상을 볼 수 있을 것입니다..
- 우리낚시인이 염원하는 대상어는 수온과 파도 그리고 조류발속에서 놀고 활성도가 높아지는 현상은
어쩔 수 없는 자연의 섭리일 듯 여겨지고 낚시인 또한 잔잔한 고인물(?)보다는 갖은 고생을 무릅쓰고
라서도 포말이 일렁이는 험준한 갯바위에 다시금 서게되는 이유일 듯 싶습니다..
서술이 좀 길어 졌네요...그럼 본론으로 들어가겠습니다..
- 구멍찌의 형상은 입형 또는 횡형으로 고안된 부정형으로 제작되며 크게 역삼각형, 삼각형, 마름모꼴
형태 또는 일부에는 원형도 볼 수 있으며 유체역학적으로 유리한 형상을 가질 수 있게 극단적 예각과
둔각을 피하면서 "라운딩처리" 된 구조로 고안 제작되고 있습니다.
- 원형과 마름모꼴 등 상하좌우로 대칭되는 형상은 안정성의 측면과 예민성의 측면에서 하나를 우선적
으로 선택하여야하는 경우 원형은 안정성에 무게를 두어야할 듯 싶고 마름모꼴 형상은 예민성에서는
유리할 듯 싶습니다..
- 이를 다른 각도에서 해석하면 하나의 형상이 두가지의 기능을 동시에 충족하기 어렵다는 뜻을 포함
하고 있을 듯 합니다...
- 구멍찌의 기능은 원투성, 유인성, 조작성, 파도타기 등 여러가지가 있고 공략의 거리와 수심 그리고
가시성 등에 중점을 두고 구멍찌가 선정 및 운용되어야 함이 바람직하겠으나 예민성은 체적이 적고
유선형으로 슬림화된 삼각형의 구조가 유리할 듯 싶습니다...
- 이는 구멍찌가 바닷물이라는 유체에 대하여 부력을 가지고 채비와 미끼를 잡아주고 물에 떠있어야
함과 동시에 대상어의 입질에 대하여 어신아라는 형태로 반응을 하여야 하기 때문이며 중력이 크게
작용하는 대기중에서와는 반대의 개념으로 이해할 수 있을 듯 싶습니다.
- 반면, 너울 등 파도가 높고 험준한 조건이라면 역삼각형의 형상이 안정성에 유리하고 찌자체의
자중과 크기 그리고 하부찌에 보다 많은 무게를 줌과 동시에 얼마간의 여부력 등도 안정성에는
도움을 주는 요인이라고 할 수 있을 듯 합니다.
- 결론적으로 흔히볼 수 있는 역삼각형 구조는 수시로 변화하는 바다상황에 범용적으로 적용할 수 있어
설계/제작시 많이 채택되고 있으나 민감성의 측면에서는 불리한 구조라고 말할 수 있을듯 합니다..
- 다음 기회에는 찌의 소재자체가 가지는 밀도에 따른 안정성과 예민성 및 무게중심에 따른 기능성의
변화 등에 대하여 알아 보는 시간을 가지도록 하겠습니다..
공/사직 34년차를 대과없이 마무리하고 너무 너무 좋와하는 낚시에 매진할려고 합니다..
그리고 거처도 바다와 가까운 보물섬 남해에 자리잡았습니다.
바다와 가까운 해안지방 근무시 낚시채비연구와 소품을 만들어 보았으며 8년차의 각고 끝에 팔방찌를 선보이고 낚시박람회에 출품하는 영광을 얻었습니다...
열심히 연구하는 낚시인이 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