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유동낚시와 원줄관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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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유동낚시와 원줄관리

3 팔방찌 6 6,005 2020.10.11 09:31

전유동낚시는 바늘무게로 바닥까지 내릴 수 있다고 합니다.. 


그많큼 가벼운 채비를 사용하는 낚시라고 생각합니다. 

금속소재 바늘은 바닷물 보다 비중이 높아 중력에 의해 내려갈 수 밖에 없고.. 

더하여 도래, 카본목줄, 미끼 등도 물보다 비중이 높아 봉돌을 사용하지 아니하고도 바닥층까지 미끼내림은 충분히 가능합니다.. 


하지만 바다는 조류, 바람, 파고 등이 있어 원하는 바와 역행하는 경우가 많고.. 

더하여 원줄이 직진성을 유지하지 못한다면 이 모두는 방해요인으로 작용 미끼내림은 어렵게 되겠죠.. 


저는 흘림낚시는 전유동낚시만(복수찌 전유동) 하지만 4호 원줄을 사용하고.. 봉돌을 전혀사용하지 아니하고도 미끼내림 등 채비운용에 어려움이 없다고 말할 수 있습니다.. 


다만, 조류나 바람 등이 심하면 도래 1~2개 추가하고 더 큰 침력이 요구될 경우에는 제가 개발한 스텐레스재질 부력조절 핀을 사용하기도 하지만 그런 경우는 극히 제한적 입니다.. 


원줄홋수가 높고 낮음과 찌 구경의 대소는 미끼내림에 주는 영향은 그리 크지 않다는 생각입니다. 

오히려 찌의 고유각도와 어느정도 무게감 있는 자중 그리고 안정감 있는 채비구성이 더 긴요하다고 봅니다. 


굵은 원줄은 줄의 장력 또한 크기에 낮은 호수보다 줄내림이 조금 늦을 수는 있지만 원줄내림 여부확인이 용이하고 브레이크 작용에 의한 제어 용이성 등 장점 또한 많다고 할 수 있습니다.. 


전유동낚시에서 빠른 채비내림이 능사는 아니죠.. 

전유동낚시에서 원줄내림은 찌의 고유각도와 안정감을 가지는 채비구성이 가장 중요하다는 생각입니다.


찌나 채비의 안전성을 담보할 수 없다면 파도나 조류, 바람에 휘둘릴뿐 밑채비 즉 바늘은 낚시인이 원하는 바닥층까지 내려가기 어렵습니다... 


찌의 침력보다 큰 과도한 봉돌사용은 찌의 반응 표출이 미흡하고.. 

밑걸림 등 또 다른 문제를 가져오기에 전유동낚시를 더욱 어렵게 하고.. 


채비가 가지는 안정감이 부족하다면 아무리 낮은 홋수의 원줄을 사용하더라도 찌와 원줄이 같이 놀며 밀려오거나 수평적으로 흘러만갈뿐 미끼내림은 될 수 없습니다.. 


원줄관리는 홋수와 무관 긴장감 있는 직진성 유지는 필수적이고... 

원줄은 풀어주면 내려가고.. 잡아주면 정지하고.. 당겨주면 떠오른 다는 개념으로 원줄관리가 되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 사진 및 채비설명 > 

남해상주에서 제가 고안한 복수찌전유동채비로 바닥층에서 입질받은 벵에돔입니다. 


4호 원줄을 사용하였고.. 

목줄 또한 굵게 사용하고 있음을 볼 수 있는데.. 

사진에 보이는 부분은 중간목줄로 5호 정도 되고.. 

바늘부분의 목줄은 2호를 사용하였습니다.. 


바늘은 감성돔 1호.. 원줄, 목줄, 찌스토퍼, 도래 등 많이 투박한 듯 하지만... 

전유동낚시 자체가 가벼움과 예민성을 의미하기에.. 

가볍고 섬세한 낚시를 한다고 말할 수 있습니다..


사용한 찌는 최대부력이 1호인 중형찌이며 부력과 경사각도를 자유롭게 조절 할 수 있어 0.5호 핀  2개를 부착하여 수평각을 가지는 제로찌를 사용해습니다.

편리함, 현장적용성이 높다할 수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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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댓글
3 팔방찌 20-10-31 09:11 0  
중무장.. 섬세한 낚시는 장점이 많죠.
체비가 터지는 불상사가 거의 없고
잡어에 의한 입질제로의 빈바늘 낚시 사전예방,,
목줄, 원줄값 절감, 수중턱에 의한 여슬림의 불안감해소 등 등 등,,,
3 팔방찌 21-10-05 22:08 0  
채비내림이 잘되지 않을 경우 과거엔 봉돌을 사용했지만 지금은 10호 정도의 소형 핀도래만 사용합니다.

도래는 고리가 있어 확실한  부착성 등 사용상 편리하죠.
재질 또한 스텐레스라 인체와 바다의 환경유해성등을  감안..
24 도미감 23-12-15 18:42 0  
기초 이론으로는 대충 맞는것같네요
저 또한 생초보시절도 있어도 상기 이론의 방법도 거쳤지요
인터넷상이라 거친 말은 안되겠지만 ..상황에 따라서 좀 사용 하도록 하지요
상기의 방법은 남해 상주라면 차오르는 물이라고 하나요 ..
일단 조류가 센쪽은 아닌것같고 이정도면 가능합니다만
약간의 조류에도 시간이 많이 걸리고 운용 범위가 엄청 넓어 집니다  이게 약점이지오.
현장에서는 낚시  꾼  꾼 이걸 인정하셔야 됩니다
꾼이란 기본적으로 보다 더큰고기  보다 더많은마리수  보다 빠르게 이런것외 엔 관심 없다고 보셔야지요..
어떤 글의 내용인데요
낙시터에는 수많은 분쟁이 발생하는데 심하게는 눈빛이 다르게 무시무시 할때도 많은데
이분쟁의 해결 방법은 아주 간단하다.
더큰고기 더많은 마리수 를 잡을수 있는 최소한 그럴듯 해보이는 방법을 제시하면된다

이거 가능 하신가요.
3 팔방찌 23-12-16 06:31 0  
.
불가능합니다.
다만 구멍찌에 DIY 개념을 도입하였기에 사용자 스스로 찌를 조합하여 운용할 경우 이제까지 알려진 거의 모든채비구성이 가능하고 용이합니다..
그 일환으로 전유동낚시에 있어 복수찌전유동채비로 사용할 경우 어신표출 등 찌 반응이 명확하므로 빈바늘 낚사가 거의 없는 채바운용이 가능합니다..

낚시란 포인트에 대상어종이 있어야하고 힛팅해야하고 랜딩할 수 있어야 조황으로 이어진다고 생각합니다.

현직시절 서해남부 모섬에 업무차방문한 사례가 있습니다...
출장이라 낚시대를 가지고 가지 않았고 현지인과 밤낚시 막장대 맥낚으로 감성돔 5자 여러마리 포함 감성돔을 타작을 한바 있습니다..
하나의 사례가 있다하여 막장대 맥낚시가 최고의 낚시조법이라고 말할 수 있겠습니까.??

어신 제로의 빈바늘 낚시를 줄이고..
잡어라도 잘 잡히는 채비가 확률을 높이는 낚시조법이 아닐까 싶습니다..
24 도미감 23-12-16 08:36 0  
불가능이라  어느부분인가요.
글쎄요  상기 내용중 불가능은 없는데요.
설명부족이라면 인정합니다.
벵에돔은 기본적으로만 알고요
감성돔은 말꺼내기가 무서울 만큼 잘 압니다
상기 내용중  벵에돔
벵에돔은 마릿수가 목적이지요.
안내려가는 채비로  억지로 내리기 보다는
어떡하든 띄우는걸 고민하지요.
띄운만큼 챠비를 덜 냐려도 되니까요.
B 와  0  찌에서 어떻게 읽으시나요 원론으로요
님의 상기 이론은 30년 은 된것 같은데
이후 에 엄청 많은 이론이 나왔지요
저기쯤에서 이사람도 읽는것도
다 포기 했지요
다른분도  같은 걸로 압니다 
그래서 이론은 안되고 원리로만 풀수 밖에 없읍니다

감성돔은 낚시의 모든것이다
감성돔은  모든채비 조법이 사실상
다 사용되지요
또한  사실상 모든 형태의 입질을하지요



..
3 팔방찌 23-12-16 08:51 0  
.
님은 확실성의 담보를 요구히신 것이 아닌가요..
저는 그렇게 이해하고 있습니다...

B 나  0은 가벼운 채비로 1호나  2호의 무거운 채비에 비하여 입질이나 어신확인이 용이하고 전유동은 반유동에 비하여 저항이 없기에 더욱 용이하다고 봅니다.

그래서 채비운용이 가능한 범위내에서 가벼운 채비로 가져갈려고 하는 것이고요...

감성돔, 벵에돔 어종불문이라고 생각하지만 그날의 상항에 따라 고기가 머무는 층은 달리할 수 있다는 생각입니다.
어종별 습성도 있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