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유동&반유동낚시 미끼 실효성
3 팔방찌
0
3,762
2019.01.18 12:03
오늘은 감성돔낚시에 있어 대표적인 낚시방법인 반유동낚시와 전유동낚시의 미끼의 실효성에 대하여 논하여 보고자 합니다..
낚시를 전투에 비교하면 병참(밑밥)등 지원 체계가 아무리 잘 된다 하여도 일선 전투병(낚시인)이 가지는 소총(낚싯대)의 탄창(바늘)에 실탄(미끼)이 장착되어 있지 않다면 전과(어획)의 목적달성은 불가할 듯 싶습니다.......
운칠기삼도 기대키 어렵겠지요.....
차디찬 바다에 들어가 감성돔을 상대로 백병전을 벌일 수도 없고...
낚시에 있어 미끼의 필요 불가피성을 말하고자합입니다...
그간 필자가 사용한 어휘중 빈바늘 낚시, 허공낚시, 입질 0% 의 허당낚시라는 표현이 있습니다...
감성돔낚시의 양대산맥이라고 할 수 있는 전/반유동 2가지 채비의 장/단점을 검토하여 대상어인 감성돔의 코앞에 미끼를 내리고 머무를 수 있게 하고, 입질로 이어지는 히팅 과정 즉 미끼의 실효성에 대하여 아래와 같이 비교하여 보겠습니다.....
< 반유동채비의 미끼 실효성>
-반유동채비는 수중찌(순간수중포함)를 두는 구조로 찌매듭이 있는 수심층까지는 빠르게 안착 시킬 수 있는 장점이 있음
- 하지만 찌 매듭이 있기에 일정 수심층의 유지는 가능하나 그 수심층이 반드시 바닥층을 효율적으로 공략할 수 있다는 논리적 타당성은 성립되기 어렵다고 봄
- 따라서 대상어의 코앞에 미끼가 머무를 수 있는 시간은 제한적이라 할 수 있음
-밑채비의 하강은 신속할 수 있으나 잡어가 많을 경우 안전하게 잡어 층의 통과는 용이하지 못함
- 원줄과 목줄사이에 수중찌(순간 수중 포함)를 두는 구조로 채비하강시 V 자 또는 L자의 형태를 보이는 순간이 불가피한바 채비정렬 전 잡어에 의한 미끼 도둑의 현상이 빈발.
- 전기의 복잡한 구조는 미끼의 손실이 없더라도 즉각적으로 찌에 반응을 보이는 어신 반응이 늦음.
- 대상어가 머무는 바닥층 도달시 미끼가 없는 빈바늘 즉 입질 0%의 상태를 유지할 가능성이 매우 높음.
< 전유동채비의 미끼 효율성>
- 찌 매듭이 없기에 대상어가 머무는 바닥층 까지 채비내림의 지연 등 단점은 분명히 있으나 바닥층까지 확실한 공략이 가능
- 채비자체가 가볍고 간결하므로 직진성을 유지할 수 있어 잡어와 대상어의 입질에 신속한 반응을 보임
- 미끼하강의 속도는 느리나 미끼가 없어질 징후를 보다 쉽게 파알할 수 있고 바로 견제를 하거나 미끼가 없다고 판단될 시 즉시 회수하여 재장착 할 수 있는 기회를 가질 수 있는 큰 장점을 가지고 있음
- 대상어가 머무는 바닥층에서는 미끼상태의 온전한 유지(보존) 가능성이 높음
결론은 낚시인이 낚시를 함에 있어 대상어를 만날 수 있는 필수적인 요소인 미끼가 대상어의 코앞까지 보내지고 온전히 유지/보존되어 입질로 이어지기까지 일련의 과정을 비교/분석을 통하여 알 수 있다고 봅니다..
전유동/반유동의 채비를 사용함에는 낚시인 개개인의 선호도에 따라 호불호가 있겠으나 전유동채비의 장점을 잘 운용할 수 있다면 반유동채비가 가지는 장점 보다는 전유동채비가 가지는 매력적인 장점이 더 많이 있다고 봅니다...
감사합니다..
팔방찌배상.
0
좋은 글이라고 생각되시면 "추천(좋아요)"을 눌러주세요!
글쓴이
공/사직 34년차를 대과없이 마무리하고 너무 너무 좋와하는 낚시에 매진할려고 합니다..
그리고 거처도 바다와 가까운 보물섬 남해에 자리잡았습니다.
바다와 가까운 해안지방 근무시 낚시채비연구와 소품을 만들어 보았으며 8년차의 각고 끝에 팔방찌를 선보이고 낚시박람회에 출품하는 영광을 얻었습니다...
열심히 연구하는 낚시인이 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