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즌 초반 돌돔 낚시 찌낚시로 노림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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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즌 초반 돌돔 낚시 찌낚시로 노림수

1 다크템플러 0 11,483 2007.07.04 17:19
 

도전! 돌돔 찌낚시

시즌 초반 돌돔 낚시 찌낚시로 노림수



전용장비 사용이 대세가 되어버린 돌돔낚시. 그러나 2000년대 초반부터 시즌 초반 찌낚시로 돌돔을 공략하는 꾼들이 생겨나기 시작했다. 돌돔 찌낚시의 경우 딱히 전용 장비로 판매되는 것은 없어 기존 찌낚시 장비와 채비를 활용해야 한다. 또한 초창기 돌돔 찌낚시는 돌돔을 노리고 한 낚시가 아니라 ‘뺀찌’ 수준의 씨알에 만족해야 했다면 튼튼한 장비로 작정하고 덤빈 돌돔 찌낚시는 웬만한 대물도 건져 낼 수 있다.

또 원투낚시나 민장대 낚시와는 달리 돌돔의 힘을 낚싯대의 유연함과 릴 조작으로 가볍게 받아 넘기는 재미를 릴 찌낚시는 선사해 준다.

단점도 있다. 찌낚시로 돌돔을 노릴 수 있는 시즌이 짧다는 것이다. 찌낚시는 돌돔의 산란 전. 산란을 위해 갯바위에 바짝 붙어 중층 이상을 유영하는 돌돔의 입질을 노리는 패턴이기 때문에 1개월 이상 지속되기 힘들다. 돌돔 시즌 초반에는 원투채비보다 중층 이상을 공략하는 민장대 채비가 오히려 효과적이라는 고전적인 패턴에서 힌트를 얻은 찌낚시는 공략범위가 한정된 민장대의 한계를 극복할 수 있다는 점에서 고무적이다.



돌돔 찌낚시 장비와 채비



전용장비가 없는 만큼 가지고 있는 장비를 최대한 활용해야 한다. 돌돔 찌낚시 경험이 있는 꾼들의 한결같은 이야기가 돌돔의 내리꽂는 힘을 견디기 위해서는 벵에돔 전용대 1.5~1.7호 정도는 있어야 한다는 것이다. 이 정도면 돌돔 50cm급에도 대 허리를 빼앗기지 않고 탄력있는 운용이 가능하다고 한다. 원줄은 탄성이 큰 것보다는 단단하고 질긴 3~4호 정도의 것이 좋다. 찌낚시의 경우 바닥을 공략하는 것이 아니므로 합사줄을 사용해도 괜찮지만 일반적으로 돌돔낚시는 조류가 센 곳에서 포인트가 형성되므로 합사의 경우 엉킬 우려가 있고 채비관리가 힘들다는 단점 때문에 잘 쓰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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찌는 2~5호 정도의 찌를 사용한다. 센 조류에서도 채비를 잘 잡아줄 수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밑 채비는 되도록 가볍게 하는 것이 좋다. 채비를 빨리 가라앉힐 욕심으로 둔하게 쓰면 굳이 찌낚시를 하는 의미가 없다. 자연스럽게 조류를 타면서 유연하게 돌돔을 유혹해야 한다. 바늘은 돌돔바늘을 쓰거나 감성돔 바늘 7호 내외, 혹은 벵에돔 바늘 10호 내외를 쓴다.



유연한 채비놀림 필요



돌돔 찌낚시의 특징은 민장대 낚시의 단점을 보와, 자유롭게 채비의 수심을 조절할 수 있다는 것과 공략범위에 제한을 두지 않고 공격적인 낚시를 할 수 있다는 것이다. 또한 릴찌낚시의 대표적인 테크닉인 뒷줄견제를 통해 여러 가지 연출을 할 수 있으며 낚싯대의 휨새와 릴의 스풀 조절, LB릴의 브레이크 조작을 통해 돌돔의 힘을 유연하게 받아칠 수 있다. 그 까닭에 무작정 힘으로 제압하는 처박기 채비나 민장대 낚시에 비해서 아기자기한 맛과 긴장이 더해지는 재미가 있다.

찌낚시는 채비의 정렬이 중요하다. 때문에 캐스팅을 할 때 곧바로 갯바위 아래를 공략하기 보다는 10m 정도의 거리까지 채비를 던진 후 서서히 채비가 정렬되면 갯바위 안쪽으로 끌어들이는 요령이 필요하다. 이때 무작정 채비를 감아 들이는 것 보다는 뒷줄을 잡고 어신을 감지하면서 채비놀림을 하는 것이 좋다. 돌돔의 경우 미끼를 물고 아래로 처박는 습성이 있어 어신은 감지하기가 쉬운 편이지만 예신에서 돌돔이 이물감을 느낄 때 본신까지 이어지지 못하는 일이 발생할 수도 있다. 이 같은 경우 적절한 채비놀림을 통해서 본신까지 무리 없이 이어질 수 있도록 연출하는 것이 노하우라 할 수 있다.



파이팅은 느긋하게



입질 후 챔질을 해서 제물걸림이 되었다 하더라도 만만하게 볼 수 없는 것이 돌돔이다. 수직으로 처박는 돌돔은 웬만한 힘으로는 제압할 수 없다. 강제로 끌어오리려 하다가는 애써 건 고기를 놓치기 십상이다. 투박한 원투대로 낚시를 했다면 신속한 강제집행이 제격이지만 연약한 찌낚싯대로는 강제집행이란 있을 수 없는 일. 돌돔의 힘을 낚싯대의 휨새와 줄의 인장력, 릴링의 기교로 적당하게 분산시키면서 수면 위로 띄우는 요령이 필요하다.

챔질을 했다면 일단 버티기에 들어가는 것이 좋다. 초반에 맹렬하게 움직이는 돌돔의 힘을 정면으로 받는 다는 것은 무리. 단지 낚싯대를 세우고 버티는 것만으로도 돌돔은 낚싯대와 씨름하는 양상이 되므로 어느 정도 힘을 뺄 수 있다. 낚싯대가 부러질까 염려할 필요는 없다. 웬만한 대물을 걸어서 부러지는 낚싯대는 거의 없으므로 쓸데없는 걱정은 말고 절대 낚싯대의 허리를 빼앗기지 않는 것에 신경을 써야 한다. 또한 이때 적절하게 스풀을 조절하거나 LB릴의 브레이크를 효과적으로 활용, 줄을 짧게 줬다 멈추기를 반복하면서 지속적인 진동을 주면 제물걸림을 확실히 함과 동시에 돌돔의 힘을 뺄 수 있다. 하지만 지나친 충격은 낚싯줄에도 무리가 갈 수 있으므로 주의가 요구된다.

찌낚시에서 빠질 수 없는 것이 밑밥. 당연히 돌돔 찌낚시에서도 밑밥의 중요성은 크다. 밑밥은 돌돔을 불러 모으기도 하지만 띄우는 역할도 겸한다. 최대한 갯바위 가까이에 품질을 하고 조류를 확인해 밑밥이 조류를 타고 난바다로 흘러가지 않도록 세심하게 투척하는 것이 요령이다. 돌돔을 중층 이상으로 띄우는 것은 연약한 찌낚싯대로 승부하는 것에 필수적인 요소이므로 품질의 중요성이 그만큼 중요하다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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