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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IP}바람과 낚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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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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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12.04 19:22
겨울낚시 최대의 적 바람 이기는 요령
섬세한 채비 관리로 바람을 다스린다
삭풍의 계절 겨울, 한번 불었다하면 끝간데 없이 몰아치는 바람은
겨울낚시 최대의 적이다. 바람이 없는 날을 택하자니 출조일은 손에 꼽힐 정도고
무턱대고 강행하자니 그 바람에 떨면서 갯바위에 서 있을 시간이 두렵다.
그렇다고 의지될 만한 포인트는 죄다 일찍 자리잡은 꾼들의 차지다.
피하자니 손맛이 아쉽고, 맞서려니 자신이 없는 겨울바람 앞의 낚시.
하지만 이 바람을 이겨내지 못하면 당연히 조과도 없다. 바람을 이겨내는 낚시가
진짜 겨울낚시다.
바람이 낚시에 미치는 영향
갯바위에서 마주치게 되는 기상인자 중에서 무엇 하나 중요하지
않은 것이 없지만 특히 바람이 낚시에 주는 영향은 가히 절대적이라 하겠다.
그러나 많은 꾼들이 바람이 주는 영향은 그저 채비를 흘리고 거두는 데 불편을 주는
정도로만 여기는 경우가 허다하다.
낚시깨나 한다는 꾼들의 입에서 ‘바람, 바람, 바람’하는 것은 다 까닭이 있다.
바람은 채비놀림에 영향을 주기 전에 보다 원초적인 문제에까지 관련이 있다.
그것이 바로 물고기의 먹새, 즉 활성도와 밀접한 관계가 있다. 우선 계절별 바람과
물고기의 생태 변화를 살펴보자.
봄이 되면 남서쪽에서 따스한 바람이 불어 오는데 이를 ‘갈바람’이라고 한다.
‘갈’이란 ‘마르다’라는 의미로 봄바람이 건조한 아열대성 계절풍임을 칭한다.
갈바람은 높은 파도를 동반하기도 하지만 수온이 올라 가면서 깊은 곳에 있던
물고기들이 조금씩 움직이고 산란을 준비하도록 해 준다.
여름이면 ‘샛바람’이라고 불리는 동풍이 불기 시작한다. 바람과 근접한 곳의
아낙들은 샛바람이 불면 비가 온다고 빨래며 열어 두었던 장뚜껑을 서둘러 닫곤
했다. 그럴 땐 십중팔구 비가 오는데 고기들도 이 동풍은 무척 싫어한다.
먹고 있던 먹이도 뒤로 하고 먼저 피할 정도이니 말이다. 샛바람이 터지면 낚시는
다했다는 말은 바로 이 때문이다.
가을에 시작해서 한겨울 내내 주기적으로 불어오는 차가운 대륙성 바람을
‘하늬바람’이라고 한다. ‘하늬’란 북쪽을 이르는 말. 즉 하늬바람이랑 북풍을 지칭한다.
추워지면 몸을 움츠리고 활동력이 감소하는 것은 비단 사람 뿐만은 아니다.
바닷속의 모든 생물도 먹새가 둔해지고 덩달아 입질은 약아지기 일쑤.
이때는 낚시 자체가 어려울 뿐만 아니라 그 추위에 눌려 낚시꾼들 또한 온갖
고초를 감수해야 한다. 현재 주목해야 할 것은 겨울바람.
바람이 낚시에 미칠 수 있는 온갖 악영향을 다 갖춘 겨울바람은 꾼들이 반드시
넘어야 할 산이다. 피해 갈 것인가, 오르고야 말 것인가.
바람을 이기는 낚시 STEP 1
포인트 선정 - 홈통을 주목하라
바람에 맞서서 이름난 포인트에 무작정 내려 보겠다는 만용보다는
일단 유명한 포인트가 아닐지라도 바람을 피할 수 있는 포인트를 선정하는 것이
조과면에서 유리하다. 하지만 달리는 배 안에서 바람이 어느 방향에서 불고 있는지,
어느 포인트가 바람의 영향을 덜 받는지를 알아내는 것은 무척 어려운 일이다.
일기예보를 참고해 바람의 방향을 미리 알고 있다고 해도 정작 현장에서 바람
방향이 바뀌거나 지형적인 원인으로 뜻하지 않는 바람을 만날 수 있다.
그래서 우선은 주변의 다른 상황을 참고해 바람의 유무와 방향을 알아내는 것이
우선이다.
가장 정확한 방법은 바다 상태를 보고 파악하는 것. 바람을 정면으로 받는 곳을
그렇지 않은 곳에 비해 상대적으로 바다의 움직임이 요란하기 마련이다.
특히 초도군도 장도나 진도 병풍도 등 섬의 모양새와 위치가 동서로 길게 뻗어
있는 곳의 경우 북동풍이 불 때 남쪽과 북쪽의 바다 상태가 극명한 대조를 이룬다.
파도가 잔잔한 곳을 선정한다면 일단 바람의 반은 피했다고 볼 수 있다.
두 번째는 지형적으로 바람에 의지될 수 있는 곳을 선정하는 것이다.
곶부리 보다는 홈통, 바람의 통로가 되는 골창보다는 뒤가 막혀 있는 직벽지대가
상대적으로 바람을 피할 수 있다. 그러나 홈통지역 중에서도 주변 지형에 비해
해발고도가 낮거나 계곡에 위치했다면 바람의 통로 역할을 하게 되므로 포인트에
내리기 전 신중을 기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바람이 많이 불 때에는 의외의 포인트에서 떼고기 조황이 이뤄지는 경우가
허다하다. 갯바위를 때리는 너울을 피해 잔잔한 곳으로 모여든 고기가 뜻밖의
행운을 안겨 주는 것이다. 그러므로 상황이 좋지 않을 때에는 자신만의 포인트를
고집하며 버티기보다는 어려움을 피해 갈 줄도 아는 유연함을 발휘할 때 예상
못한 행운이 찾아올 수도 있다는 것을 명심하자.
이 외에도 비슷한 지형에 먼저 내린 꾼들이 얼마만큼 바람을 맞고 있는가를
체크한다든지 해당 지역에 오랫동안 낚시해 온 골수꾼들의 조언을 얻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또한 선장이나 가이드에 문의하여 조황을 앞장세우기 보다는
무조건 바람을 피할 수 있는 곳을 우선하여 포인트 선정을 의뢰해 보는 것도 좋다.
바람을 이기는 낚시 STEP 2
단순하고 강한 채비로 맞서라
①원줄의 선택
바람이 많이 부는 날에는 채비의 기둥줄이라고 할 수 있는
원줄의 역할이 커진다. 이날만큼은 고기를 걸어낼 때 행여 터질까 노심초사했던
목줄에 대한 애착을 원줄로 옮겨야 한다.
원줄은 물에 뜨는 플로팅형, 시간이 지남에 따라 서서히 가라앉는 서스펜드형,
물 속으로 가라앉는 싱킹형의 세 가지 종류가 있다. 어느 종류건 일정 시간이
지나면 물 속으로 어느 정도 가라 앉는 것은 마찬가지다. 최근에는 너나 없이
무조건 플로팅형을 선호하기에 대개의 원줄은 100% 플로팅을 강조하고 있다.
그러나 바람 부는 날의 빠른 채비 정렬을 위해서는 싱킹형의 원줄이 효과적이다.
바람의 영향을 덜 받아 채비정렬이 빨리 이루어지기 때문이다. 또한 원줄의 굵기도
조금씩 가늘어져야 한다. 평소 3호를 썼다면 2.0~2.5호 정도로 낮춰준다.
②구멍찌의 선택
바람이 부는 날에는 아무래도 어느 정도의 파도가 일기 마련이고 파도로
인해 어신 파악이 힘들게 된다. 따라서 이러한 여건일수록 구멍찌의 역할이
커지기 마련. 이때 구멍찌는 되도록 무게가 무거워 원투력이 좋고 파도에도
잘 견딜 수 있는 찌가 유리하다. 겨울철 저수온기라 입질이 예민할 것이라는
생각만 가지고 작고 예민한 찌를 선택하면 바람과 너울에 채비 한번 제대로
내려 보지 못하고 캐스팅만 계속해야 하는 낭패를 당한다. 바람과 파도 속에서도
안정되게 채비를 유지시켜 줄 수 있는 구멍찌의 선택이 필요하다.
③수중찌의 선택
채비를 원하는 수심층까지 도달하게 해 주고 조류를 타면서
미끼의 자연스런 움직임을 연출해 주는 역할을 하는 수중찌는 바람이 불 때에는
그 역할을 축소, 단지 얼마나 빨리 채비를 가라앉혀 주느냐에 주력해야 한다.
너울로 인해 물 속 상황이 대단히 어지러우므로 이때 채비를 잘 잡아 줄 수 있는
안정된 수중찌가 필요하다. 때문에 입수시 저항을 적게 받는 상부 커트형의
수중찌나 조류의 영향을 적게 받는 슬림형 수중찌, 빠른 입수가 장점인 메탈
수중찌가 효과적이다.
바람이 불고 너울이 발생하는 날의 경우에는 채비를 되도록 단순화하는 것이
효과적이기 때문에 목줄에 봉돌을 물린다는 생각을 버리는 것이 바람직하다.
그래서 수중찌를 선택할 때 잔존부력을 감안하여 미리 구멍찌의 부력에 적절하게
맞추는 것이 좋다. 파도밭에서의 낚시는 한계부력까지 채비를 설정하는 것보다는
어느 정도의 잔존부력은 확보해야 채비가 안정되게 조류를 탈 수 있다.
④목줄과 봉돌
목줄에는 되도록 봉돌을 물리지 않는 것이 원칙이다.
봉돌은 채비를 빨리 가라앉혀 주고 구멍찌의 미세한 부력까지도 맞춰 주는
역할을 하지만 채비의 자연스러운 움직임에 방해가 된다는 점이 마이너스
요인이다. 특히 바람이 부는 날에 봉돌이 물려져 있다면 캐스팅 시 바람에
채비가 날리며 목줄이 엉켜 버릴 수 있는 상황이 발생하기도 하고 복잡한 물 속
여건에 의해 밑걸림을 자주 일으키는 주범이 되기도 한다. 때문에 굳이 봉돌을
물리고자 할 때에는 목줄의 움직임에 방해가 되지 않도록 도래 가까이 물리는
것이 좋다.
목줄의 굵기는 평소 때보다 다소 굵게 쓴다.
겨울낚시가 워낙 대물낚시인 까닭도 있지만 바닥을 노리게 되면 아무래도
쓸림이 많아 조그마한 긁힘에도 끊어질 확률이 높아진다. 하지만 목줄이 굵으면
움직임이 부자연스럽게 되므로 이를 위해 길이를 다소 길게 해 주면 조류의
영향을 받아 움직임이 활발하게 진행되어 이를 방지할 수 있다.
⑤바늘의 선택
바늘은 되도록 작은 것을 쓰도록 하자.
조류의 저항을 적게 받으면서 채비에 쉽게 동조될 수 있도록 해 준다.
작은 바늘의 장점은 밑걸림이 적다는 것과 미끼 속에 바늘을 완전히 감출 수
있기 때문에 감성돔의 경계심을 누그러뜨릴 수 있다는 것이다.
또 활성도가 그리 높지 않은 이 시기 감성돔의 속성상 되도록 거부감 없이
미끼를 삼키게 해 확실한 제물걸림을 유도할 수 있다.
바람을 이기는 낚시 STEP 3
신속한 채비정렬의 담보 캐스팅
캐스팅은 채비를 원하는 포인트에 착수시키는 것이지만
캐스팅을 단순히 “던지는 것”으로만 생각한다면 큰 오산이다.
원하는 수심대까지 채비를 내리는 채비정렬 작업은 입질을 받기 전까지
소요되는 가장 중요한 단계라고 할 수 있다. 캐스팅은 이 채비정렬을
이루기 위한 초석이 되는 것으로 수면에 채비가 닿기까지 얼마나 정확하게
캐스팅이 이루어지냐에 따라 채비정렬의 성패가 결정된다고 할 수 있다.
일반적으로 캐스팅을 하고 난 후 채비가 수면에 닿기 전에 스풀에 손가락을
닿게 하여 일시적으로 줄을 사려 준다든지 뒷줄을 잡아 채비를 일직선으로
수면에 떨어뜨리는 단계를 밟게 된다. 이 같은 방법은 채비를 구멍찌, 수중찌,
도래, 목줄, 바늘의 순으로 수평 정렬되게 함으로써 수중으로 채비가 가라앉게
될 때 엉키는 것을 방지해 주고 수직정렬되는 속도를 향상시켜 주는 효과를 볼
수 있다.
그러나 바람이 많이 부는 날에 이러한 방법들은 오히려 채비정렬의 속도를
반감시키는 요인으로 작용한다. 캐스팅을 하여 날아가게 되는 채비를 사려
주게 되면 공중에서 펼쳐진 줄이 바람을 타고 길게 휘어지는 것과 동시에
밑채비 역시 바람을 타면서 발 밑으로 끌려 오거나 엉키게 되는 현상을
초래할 수 있다. 이러면 정확한 포인트를 노릴 수 없다.
그래서 바람이 많이 불 때의 캐스팅은 줄을 사려 주는 작업보다는 오히려
신속하게 초릿대 끝을 수면으로 향하게 함으로써 원줄이 바람에 노출되는
시간을 최대한 줄이는 것이 좋다. 하지만 이렇게 되면 수면에 닿게 되는
채비가 순차적으로 정렬되지 않기 때문에 채비가 수면에 닿자마자 일정거리를
끌어주면서 강제로 정렬시킨 후 다시 원줄을 풀어 밑채비를 가라앉히는 방법을
써야 한다. 이때도 낚싯대를 공중으로 높이 드는 것보다는 최대한 수면 가까이에
붙여서 옆으로 끌어 주는 것이 효과적이다.
캐스팅을 할 때 채비의 엉킴 정도를 덜하게 하기 위해서는 채비를 할 때
미리 배려를 해 주는 것도 좋다. 공중에서의 공기 저항을 적게 받는 수중찌를
사용하게 되면 구멍찌보다 항상 선행하기 때문에 엉킴을 방지할 수 있다.
또 작은 도래만 고집하지 말고 도래의 회전력을 최대한 높일 수 있는 큰 도래를
사용하면 효과적이다. 목줄에 봉돌을 달게 되면 봉돌의 무게 중심으로 채비가
움직이게 되므로 목줄에 봉돌을 채워 부력을 맞추는 것보다는 시중에 출시되어
있는 도래봉돌이나 부력이 표시된 큰 도래를 이용해 보는 것도 좋은
방법이라 하겠다.
캐스팅을 할 때에도 멀리 던지려는 욕심으로 급작스럽게 낚싯대를 던지는
것은 금물. 단순히 낚싯대를 세게 휘두르게 되면 채비가 제대로 자리를 잡지
못하고 날아가면서 목줄 부분과 구멍찌 부분이 엉키는 경우가 자주 발생하기
때문이다. 서서히 큰 동작으로 캐스팅을 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이 같은 방법은 작은 바늘에 꿰진 미끼가 잘 떨어지는 것도 어느 정도
방지할 수 있다.
바람을 이기는 낚시 STEP 4
유연한 채비놀림이 승부수
①심한 바람으로 채비정렬이 힘들 때
이때는 원줄이 바람을 많이 타고 있는 경우다.
낚싯대의 끝을 물 속에 처박을 정도로 낮추는 것이 우선이다.
이 때 여유줄을 한꺼번에 많이 주게 되면 줄이 조류를 타게 되어 채비정렬이
더디어 지므로 손끝으로 줄이 팽팽해지는 것을 감지하여 조금씩 줄을
놓아주는 것이 효과적이다. 또 되도록 물결이 잔잔한 곳으로 채비를 던진 후
일단 채비정렬이 이루어지면 원하는 포인트로 서서히 끌어 오는 것도 좋은
방법이라 하겠다.
②바람과 조류가 반대일 때
이 같은 경우에는 밑채비는 흘러가는데 바람으로 인해
여유줄과 찌가 반대 방향으로 힘을 받게 되면서 밑채비의 움직임에 영향을
미치게 된다. 이 때문에 의도하지 않는 뒷줄견제가 발생하게 되어 밑채비가
부자연스럽게 뜨게 되는 현상이 생긴다.
이때에는 여유줄울 최대한 줄이고 낚싯대의 끝을 수면에 닿을 정도로 낮춰
줘야 한다. 또 뒷줄을 손으로 잡고 채비의 움직임을 섬세하기 감지하여 줄을
풀어줌으로써 밑채비가 뜨게 되는 것을 방지해야 한다.
③속조류에 채비가 밀려 올 때
줄은 계속해서 채비가 가져가는데 채비를 감아들여 보면
갯바위 안쪽으로 채비가 붙어 밑걸림이 발생하는 경우가 있다.
이 같은 현상은 바람에 의해 원줄을 날리고 속조류가 갯바위 안쪽으로 밀고
들어오면서 바늘이 갯바위에 걸리게 되는 경우다.
어신찌를 잘 살펴보면 파도에 의해 가라앉았다 떠오르기를 반복하는 것을
볼 수 있는데 이때는 십중팔구 밑걸림이다. 이와 같은 현상이 발생하면 낚싯대
끝을 수면에 붙이고 여유줄을 줄인 다음 갯바위 가장자리에 붙게 되는
어신찌와 낚싯대의 끝을 가까이 하면서 조금이라도 밑걸림과 유사한
움직임을 보이면 낚싯대 끝을 살짝 들어 주는 것으로 걸림을 방지할 수 있다.
또 이러한 때에는 어신 파악이 힘들어지므로 이 같은 과정을 반복하다 보면
찌의 입수보다 먼저 어신을 파악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겨울낚시의 적이자 동지인 바람
겨울낚시의 숙명은 바람이다.
피하고자만 한다면 결코 조과를 거둘 수 없다.
바람은 낚시하는 데 무척이나 귀찮은 존재지만 역으로 이를 잘 이용한다면
오히려 확률을 높일 수도 있는 것이 바로 겨울낚시다.
바람을 적절하게 피할 수 있는 포인트라면 고기 역시 그곳으로 모여들 것이
자명하기 때문이다.
현명한 꾼이라면 바람을 결코 두려워하지 않는다.
주변의 모든 변수를 적절하게 이용할 수 있는 것이 낚시의 묘미다.
피하려고만 한다면 결코 늘 수 없는 것이 낚시 실력이다.
올 겨울은 바람을 친구로 갯바위에 올라보자. 시원한 바람 끝에 묻어 오는
입질을 낚아내는 재미는 평소보다 몇배나 큰 기쁨으로 다가올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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