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생도 대형급 돌돔이 설친다! 다른 기사 더보기 http://www.gigs.kr/ 홈페이지 ttp://cafe.naver.com/gigskorea 카페 ![]() 남쪽에서 바라본 생도 전경 지금 부산 생도에서 대물 돌돔이 연이어 올라오고 있다. 생도는 부산 영도에서 불과 1.5km 거리에 있는 무인도로 빙 섬이라고도 불리기도 하고 섬 모양이 주전자 모양을 닮았다고 해서 주전자 섬이라고도 불리는 곳이다. ![]() 50 cm급 돌돔을 들고 기뻐하는 낚시인 이렇게 육지에서 가까운 거리에서 대물 돌돔이 올라오는 경우는 전국을 통틀어도 찾아보기 힘든 상황이다. 원래, 돌돔은 여름철 어종으로 근해의 바다에서는 보기가 어렵고 설사 잡힌다고 하더라도 30cm내외의 어린 돌돔들이다. ![]() 생도 북쪽에 내린 낚시인들 그래서, 돌돔 전문 낚시인들은 50cm 급 이상의 대형 돌돔을 만나기 위해 가까워도 육지에서 몇 십 킬로 떨어진 전라권의 광도 평도를 찾거나 멀리는 거문도 태도, 가거도 같은 우리나라 최남단의 원도 권을 최소 2박 3일 이상의 일정으로 찾아가서 돌돔 낚시를 하는 것이 일반적으로 알려져 있다. ![]() 갯바위 전용선을 승선하는 낚시인 그런데, 이렇게 만나 보기 힘든 대물 돌돔이 지금 부산 앞바다에서 연일 올라오고 있고 돌돔의 크기도 갯바위 낚시에서 쉽게 만나보기 힘든 50cm 이상의 돌돔을 하루에도 몇 마리씩 올라온다는 것은 놀라운 일이 아닐 수 없다. 원래, 생도는 대물 참돔 선상 낚시터로는 몇 해 전부터 알려져 있던 곳이다. ![]() 생도는 근 거리 갯바위지만 수심이 깊고 조류가 강해서 조심해야 한다. 생도는 섬을 휘돌아 흘러나오는 주변 조류가 워낙 강하고 쿠로시오 난류가 지나는 곳이라 여름철에 선상에서 낚시를 하면 미터 급에 가까운 참돔들이 올라오는 것은 전문 낚시인들에게 익히 알려져 있었으나 선상낚시가 아닌 근거리 갯바위에서 대물 돌돔이 올라오는 것은 참으로 힘든 경우다. ![]() 철수를 위해 배를 기다리는 낚시인들 필자가 소식을 듣고 급히 달려간 당일에도 57cm와 50cm 돌돔을 눈으로 직접 확인할 수 있었으며 아직 철수하지 않은 한 팀도 50cm 이상 급의 돌돔을 잡았다고 전해왔으나 시간이 맞지 않아 당일 날 보지는 못하고 다음 날 사진으로 확인할 수 있었다. ![]() 생도 남쪽 포인트 현지의 출조 전문점인 영도 하리에 있는 진진 낚시 점주의 얘기에 따르면 대형 돌돔이 이미 보름 전부터 올라오고 있었으며 소문을 내지 않고 단골 낚시인들끼리만 계속 잡았다고 하였다. 올해는 오히려 다른 해보다 시즌이 늦게 시작되었으며 이런 조황은 예년의 경우를 볼 때 앞으로 약 한달 정도는 지속될 것이라고 얘기했다. ![]() 취재 당일에는 남서풍으로 인해서 너울이 센 편이었다. 일반적으로 돌돔은 수심 30~50m 정도의 깊은 바다에서 서식하다가 5~6월경이 되면 산란을 위하여 갯바위 가장자리로 찾아온다. 이 시기에 낚시인들은 돌돔 전용 민장대나 원투 채비로 낚시를 하게 되는데 초반 시즌인 6~7월경에는 참 갯지렁이나 조개, 소라게 등의 껍질을 부셔서 부드러운 미끼로 낚시를 하다가 7월 중 하순 이후에 돌돔의 활성도가 높아지게 되면 앙장구나 성게를 미끼로 하여 대형급 돌돔을 노리게 된다. ![]() 50 cm급 돌돔을 잡은 봉주환씨 돌돔은 사진에서와 같이 입 주변이 석회질의 통 이빨로 형성되어 있어 조개류는 물론, 게와 같은 갑각류나 성게등도 한입에 깨트려 씹어 먹는다. 또한, 당기는 힘이 엄청나게 강하여 갑작스런 입질을 받게 되면 낚싯대를 뺏기거나 받침대가 통째로 빠져나가는 경우도 종종 있기 때문에 항상 긴장해서 낚시를 해야 한다. 생도도 마찬가지지만 돌돔 포인트는 보통 10m 내외의 직 벽 형태의 험한 갯바위에서 낚시를 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므로 안전장비와 구명조끼는 꼭 착용해야 한다. ![]() 돌돔 원투 채비도 돌돔 낚시 장비. 대형 돌돔은 앞서 말한바와 같이 당기는 힘이 워낙 강해서 일반적인 낚시 장비로는 잡기가 힘들다. 50cm급 이상의 돌돔은 중량만 해도 4 kg에 가깝기 때문에 전용 장비가 아니면 낚싯대가 부러지거나 채비가 터져버리기 일쑤다. ![]() 쿨러에 담겨 있는 50cm급 돌돔.. 쿨러가 작아 꼬리가 접혀져 있다. 돌돔 낚시 장비 중 초반 시즌에 주로 사용하는 민장대의 경우는 포인트에 따라 9m, 10m, 11m 길이의 전용 낚싯대를 사용한다. 돌돔 전용 낚싯대는 일반 낚싯대에 비해 길이도 길고 무거우며 낚싯대의 허리 부분도 상당히 강하고 낚싯대 가격도 높은 편이다. ![]() 셍도에서 바라본 영도 태종대 전경, 민장대 채비는 50cm 내외의 대형 급을 노리는 경우에는 원줄 10호, 목줄 8호를 사용하며 중형 급의 경우는 원줄 8호, 목줄 6호 정도를 사용하고 바늘 묶는 부분은 3~6호 정도의 케브라 낚싯줄로 보강해야 하며 바늘도 돌돔 전용바늘 9~12호 정도를 사용한다. ![]() 태종대 전망대와 관광 유람선. 돌돔 릴 원투 채비의 경우에는 원거리에 장애물이 많기 때문에 채비의 강도가 훨씬 높다. 돌돔 전용 릴낚싯대 5~20호 까지를 현장 상황에 따라 선택 사용하며 릴은 일반 스피닝 릴은 조력이 약하여 잘 사용하지 않으며 조력이 강한 장구통 릴10000번 정도를 사용한다. 원줄은 나일론사 14~18호정도를 사용하며 합사의 경우에는 6~8호 정도를 주로 사용한다. 밑 채비는 돌돔 전용 와이어 채비(37~38번)를 사용하거나 원줄보다 몇 단계 낮은(12~14) 카본 목줄에 케브라 사로 묶은 돌돔 전용 바늘을 연결 한다. ![]() 밑밥통에 담긴 57cm급 돌돔. 밑밥통이 좁게 느껴진다. 돌돔 낚시 장비와 소품. 돌돔 낚시에서는 부속 장비와 소품들도 매우 중요하다. 기본 준비물로는 돌돔 전용 받침대와 팩 망치가 기본이며 돌돔 꿰미와 뜰채 카프 등이다. 또한, 강한 햇빛 아래에서 낚시를 해야 하기 때문에 햇빛을 막는 파라솔과 시원한 물을 보관하는 쿨러등은 필수 준비물이다. 소품도 일반 낚시와는 달라서 신경써서 준비해야 한다. 준비할 소품으로는 성게 꿰기 바늘, 스크류 도래, 고리 추, 구멍 추, 케브라 사, 기포기, 돌돔 전용 바늘 등 다양하다. ![]() 태종대 갯바위 가을 겨울에는 대형 감성돔도 많이 잡힌다. 포인트 선정과 입질 피크 타임. 돌돔 포인트는 일반적으로 알려진 것과 같이 민 장대는 직벽 형태의 갯바위에서 주로 이뤄지며 수중 여 주변이나 수중 골 자리, 직벽 형 갯바위 주변이나 수중 동굴 부근을 주로 노리며 독립된 형태의 간출 여에서도 물때에 맞춰 낚시를 하면 좋은 조과를 거둘 수 있다. 돌돔은 일반 낚시와는 달리 주변 조류는 강하지만 포인트 주변은 물이 맴돌거나 잔잔한 곳이 좋으며 대물일수록 초반 입질은 약으므로 항시 긴장해야 한다. ![]() 57cm 돌돔 사진. 중량만 4kg정도다. 돌돔 낚시의 입질 집중 시간대는 물돌이 시간이다. 간조에서 만조로 돌아서는 시간이나 만조에서 간조로 돌아서는 30분에서 1시간 정도가 가장 중요한 시간이므로 집중도를 최고로 높여야 하며 홍합,,꼬막 등의 밑밥은 미리 뿌려주는 것이 좋다. 참 갯지렁이 미끼를 쓰는 경우에는 2~3 마리를 목줄 위까지 푸짐하게 올려 끼우면 입질이 빠르며 앙장구나 성게의 경우는 입질이 약은 경우는 1마리만 끼우고 일반적인 상황에서는 2~3마리를 겹쳐서 끼우면 된다. ![]() 생도 북쪽 전경. 출항 시간 및 기타 정보. 생도 출항 시간은 오전 03시부터 시작하여 2~3시간 간격으로 출항하며 오후 3시 이후 팀은 21시에 마지막 철수를 하며 선비는 1인당 2만원이다. 현재 생도 주변은 돌돔 외에도 참돔, 부시리 농어, 왕 전갱이 등 다양한 어종들이 올라오고 있으며 선상 낚시 출조도 함께 하고 있다. ![]() 대형 돌돔을 들고 기뻐하는 낚시인 선상 낚시 출조는 04와 15시에 출항하여 철수는 11시와 21시에 하고 선비와 밑밥 미끼 도시락, 음료수 즉석 회를 포함하여 1인당 11만원이다. 주 대상어는 참돔, 부시리, 농어, 등이다. ![]() 57cmr급 돌돔을 잡은 낚시인 출조 및 조황 문의 영도 진진 낚시 : 051-403 - 4034 / 010-2579-8761 ![]() 찾아가는 길 한국해양대학교 삼거리를 지나 350m 지점 사거리에서 좌회전한다.
네비게이션으로는 ‘영도 진진낚시’로 검색하면 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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