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쯤 호래기철이 다가 온것 같습니다.
나만의 호래기 채비를 조사님들의 도움이 될까 싶어 올려봅니다(저가 올린 채비는 정답이 아니므로 바다 상황에 따라 조정하시면 됩니다)

A형식 채비와 B형식의 채비는 민장대 채비 입니다
A형식과 B형식의 다른점은 낚시 바늘 달기 차이점입니다.
A형식 : 약간의 엉킴은 있지만 걸렸을 경우 바늘 하나는 건질수 있습니다
B형식 : 이것도 마찬가지로 엉킴은 A형식보다는 덜하지만 바늘이 걸렸을 경우 다 떨어집니다
미끼는 모두 알다시피 민물새우를 사용하면 좋을 법 합니다.(바늘끝이 새우머리에 나오도록 꿰면 됨)

저는 민장대 채비로(방파제) 작은 찌를 사용하여 수심을 첵크합니다.(호래기 층을 첵크)
A,B형식중 바늘이 잘 가라앉지 않을 경우 봉들을 1~3호 정도를 1개정도 살짝 달아줘도 좋을 법합니다.
(상황에 따라서 봉틀은 달아 주셔요)

중요한것은 호래기는 수심층이 얕아 2m 전후에 대부분이 다닙니다
(그런데 어떤 조사님들은 캐미를 많이 달면 호래기가 달아붙는 것 처럼 생각을 하시는 분이 종종 있습니다
오해 십니다 아무리 많이 달아도 수심이 맞지 않으면 밤샘을 해도 두자리 숫자는 힘들것 같습니다)

나만의 채비가 재미를 본 사연은 간단합니다
방파제는 대부분이 일찍 안가면 자리가 없습니다. 그런데 방파제 가니까 앞의 조사님이 입질이 없다고 자리를 비워 그자리에 나만의 채비방식으로 바다에 담궜습니다. 2~3분 지나자 앞의 조사님이 못낚아 올린 호래기가 계속해서 올라오는 것입니다
다른 조사님들이 보고 저옆으로 와서 사이좋게 나란이 놓았습니다. 그런데 저 바늘에만 호래기가 올라오고 다른 조사님들은 저가 10마리 정도 잡을 동안 1~2마리 밖에 못 잡네요(옆에 있는 조사님께 채비 방법을 가르쳐 줘도 본인 채비가 옳다고 하는 건지 모르지만 고집을 부리더군요)
30분 정도 호래기 낚시에 20~30마리 정도 잡고 곧 철수해서 집에서 호래기 라면을 맛있게 먹었답니다 ㅋㅋ

별 뜻은 없습니다 혹시나 도움이 될까바 올렸으니 잘못된것 있으시면 양해부탁드립니다 꾸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