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울산 동구 전하동에 살고 있습니다.
울산 동구에는 일명 "뜬방" 이라는 "동방파제(평균 수심 13m~20m)"라는 곳이 있습니다.
방어진 슬도 입구에 있는 일광호(선비 왕복 \20,000), 수시로 왓따리 갔따리 하고, 첫배는 동절기 새벽 05:00/하절기 새벽 04:00에 첫출항을 합니다. 마지막 배는 오후 17:00 입니다.
그곳에서 방어/잿방어/삼치/농어/광어/달고기 등을 봄 부터~12월 중순경까지 잡고 있는데, 이때 미끼를 현장에서 전갱이/고등어를 잡아서 사용을 한답니다.
미끼의 크기는 활성도가 좋을 때에는 한뼘 정도도 상관이 없으나, 일반적인 크기는 거의 미끼로 사용을 하며, 등꿰기와 꼬리쪽에 살짝 꿰어서 오랫동안 살리면서 낚시를 합니다.
입질은 큰고기가 주변에 나타나면 놀라서 살려고 움직이기 때문에 찌의 움직임이 평상시와는 다르게 찌가 물 속으로 들락날락 거리게 나타납니다.
릴은 5000번~8000번 정도(보통 6000번 사용)/찌는 5호~8호(바람이 아주 세게 많이 불 때에는 크로켓찌 10호가 좋더군요.)/수중찌는 찌 보다 작은것을 사용(생미끼 이므로 충분한 여유를 주어야 함)하고, 원줄은 나일론 6호~8호or 10호/목줄은 5호~8호 2m 정도를 사용하고, 대삼치 및 방어는 주로 8호~10호도 사용을 한답니다. 방어 및 삼치는 와이어를 사용하는데 장어용 와이어 12호/일반 와이어는 39호, 두바늘 채비(길이는 약 20cm 전후 or 10cm)를 강하게 만들어서 사용을 합니다.
와이어 채비에 대삼치와 대방어를 걸면 부시리 3.5호대로도 올리지 못하는 고기들이 설치고 다닙니다. 저도 얼마전에 그런 놈한테 걸려서 결국에는 8호 원줄에 연결한 매듭에서 터지더군요. 포인트는 조류의 흐름을 보고 방파제에서 약 30m~40m 던져서 조류를 태우시면 거의 틀림없이 손맛을 볼 수 있습니다.
삼치가 들어오면 전갱이 or 고등어가 물위로 파파팍 흩어지고 뛰어 오른답니다. 그러면 삼치 or 방어가 들어 온 것입니다. 손맛으로는 단연코 최고였습니다. 올해에도 어김없이 작은 삼치와 대삼치(m급), 대방어(m급)을 잡았습니다.
여러분들도 가셔서 손맛/입맛을 많이 즐기시어 재미있고 건강한 하루를 보내다 오시기 바랍니다.
궁금한 사항이 있으시면 개인적으로 010-3776-3751로 연락을 주시면 자세하게 안내하여 드리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