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여름 돌돔을 잡아보자...
1 둘리민우
돌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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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07.06 19:32


초여름 돌돔낚시는 민장대가 최고라 생각한다...
민장대 맥낚시는 물때가 가장 중요하다.즉 동틀 무렵과 물돌이때 속전 속결로
낚아야 한다.앞으로 몇일 후면 장마다.돌돔 낚시의 초창기인 6월 말에
돌돔 전용 민장대가 피크 씨즌 이다. 그 이유는 산란을 전후한 돌돔이 갯바위 가까이에(중층(8~10M)서 폭팔적인 입질을 하기 때문이다.
그래서 민장대가 유리하다.릴 처넣기는 속전 속결을 하는데 어려움이 따른다.
돌돔 민장대 장비는 보통 5칸~6칸(9~11M)이 적당하다.
이 시기에는 돌돔이 갯바위 가까이 붙는 산란철이라고는 하지만 계속 갯바위
주위에 붙어 있는것만은 아니다.
새벽 동틀 무렵과 물돌이(끝썰물,초들물) 그리고 일몰 시간대에 입질이
집중된다.장마철에 계속 비가 오다가 잠깐씩 해가 뜰때가 있다.
일명 호랑이 장가간다는 날이 돌돔 낚시에는 이시에 최고의 입질을 받을 수
있는 시기인 것이다.
이때는 물때와 상관 없이 폭팔적인 입질을 보인다라고 보면 될 것이다.
모든 고기가 마찬가지 겠지만 동틀 무렵이나 물돌이 시간에 입질이 들어오면
마치 미친듯이 입질이 들어온다.그러나 한 낮이 되면 가까운 갯바위를 벗어나
깊은 수중여 사이로 되돌아 가 버린다.
그래서 입질이 집중되는 아침에는 미리 2~3개의 채비를 여유있게 (미끼까지 꿰어서) 준비 해 놓은게 그날 마릿수를 더 늘릴 수 있는 결과를 낳는다.
참고로 아침에 홍무시(참갯지렁이)를 바늘에 꿸때 보통 두마리를 목줄에
길게 꿰어서 올린 다음에 바늘 끝에다는 3~4마리를 머리만 쌀짝 끼워서
사용한다.그 이유는 잡고기가 설치기 전에 입질은 90% 이상이 돌돔이다.
이 때문에 돌돔이 거부반응 없이 맘껏 먹게 놔 둔다.마지막 입질에 힘껏 챔질
하는게 더 유리하기 때문이다.이때 챔질은 조급하게 하지 말고 여유를 갖고
기다린다.일반 잡고기의 입질은 대 끝이 톡톡 하고 손에 느낌이 전달 되지만
돌돔의 입질은 마치 망치로 치는듯이 "텅텅" 거린다.
이때 만반의 챔질 준비를 한 후에 초릿대가 3번정도 휠때 바로 챔질을 하지 말고 초릿대를 더 느슨하게 내려 주면서 순간적으로 힘껏 챔질을 해야 한다.
그리고 걸었다 싶을때는 재빨리 대를 90도 이상 새워야 한다.
초반에 힘에밀려 낚싯대를 들지 못하면 낚싯대의 탄력으로 고기의 힘을 빼는
데는 무리가 따른다. 또 채비가 여에 쓸려 터지거나 대가 뿌러지기 쉽상이다.
돌돔은 대가 부러지더라도 절대로 느끔(여유)를 주어서는 않된다는걸
항상 머릿속에 새겨 두어야 할 것이다.
아침 동이 틀 무렵에는 장비가 무겁더라도 절대 받침대에 꽂아 놓지 말고
언제든지 입질이 들어오면 바로 챔질을 할 수 있도록 마음에 준비를 갖고
공격적인 자세를 취하고 있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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