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 감성돔 저부력 저채비로 여밭부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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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 감성돔 저부력 저채비로 여밭부터~

1 초도짱 15 35,356 2009.10.26 17:06
감성돔 낚시에 계절이 왔습니다~
무더웠던 여름을 보내고 아침 저녁 선선한 바람이 불어주며 갯바위에 수온도 점점 내려가면서
서서히 파래와 김등 감성돔이 좋아하는 먹잇감들이 풍부해지는 게절입니다~
이시기 갑갑류보다는 보다 부드러운 먹잇감을 선호하고 회유층이 넓고 영역도 크게 활동한다
하여 이시기에 감성돔 잡기가 가장쉽고 마릿수 조황도 뛰어나다.. 하지만 이것만 믿고 출조했다가
낭패보는 일도 많다.. 감성돔도 있는곳에 있고 없는데는 없다.. 만약 출조 하였는데 명 포인트를
다른 낚시꾼에게 뺏겼다면.. " 선장님 고기 잘되는곳에 그냥 내려주십시요.." 라고 말할것이다!
이제는 후회하지말고 이렇게 외칩시다~ "선장님 여밭으로 갑시다~"
수심 낮은 여밭은 초들물 이후 강세를 보인다 그리고 초날물 대물이 잘잡힌다..
본인도 수심 낮은 여밭을 주로 선호하는데 확실히 월등함을 알수있다.. 특히나 이시기엔 더욱더~
먼저 채비를 살펴보자..
1.낚시대
사용자에 기호나 실력에 따라 많이 틀려지겠지만 자신이 충분히 컨트롤할수 있고 선호하는
낚시대를 선택하는것이 좋겠지요.. 저는 연질 메니아라 아주 초연질대만 사용합니다~
2.릴
릴 역시 본인이 주로 사용하는 릴을 쓰면된다
스플은 낚시대와 바란스를 맞춰서 선호하는 호수에 줄이 감기는 릴이면된다
3.찌
수심이 낮기때문에 제로찌나 B찌 정도면 충분하다
4.원줄 목줄
보통 3호~ 2.5호를 사용하나 원줄에 큰 의미는 없다
목줄도 여에 강한 줄이라고 굵게 쓰는데.. 여에 쓸리면 아무리 강한거라도 터진다

이글에서 내가 말하고자 하는 이야기는 기존에 사용하는 채비를 잊고 저부력및 한단계 낮은 채비로
여밭을 공략해보자는 의미가 있다..아마 낚시의 즐거움이 두배가 되지않을까싶다
저는 제로대같은 연질대를 사용하며 릴은 원줄 1.75호나 1.8호를 가장 많이 사용하고 목줄은 1호~1.2호를
주로 사용합니다~ 어떤분은 약하지 않느냐 라고 하시는데.. 저에겐 약하지 않습니다~ 먼나라 이야기
같겠지만 여러분에게도 약하지 않습니다.. 약간의 낚시 방법을 달리 하면 5짜라도 충분합니다!
지인이나 동행분들과 낚시할때보면 큰고기가 걸렸을때 대부분 강제집행또는 강하게 제압합니다
오히려 더 빨리 터트리는 원인입니다~ 저는 강제 집행을 잘 안하기에 초 연질대를 사용합니다
그럴경우 낚시대에 탄성이 좋아 약한 줄도 쉽게 터지지 않습니다~ 단 여쓸림에는 여지없이 터집니다
결론은 여에 안쓸리게 제압해야 한다는거죠~ 입질을 받고 챔질을 했을때 고기는 자기가 들어온쪽으로
머리를 돌리며 빠져 나갑니다~ 낚시중 어디 어디 여가 있는지 확인하고 판단하고 대상어가 도망칠때
머리만 약간씩 돌려주면 여에 파고들지 않고 쉽게 제압할수 있습니다.. 강제 집행의 경우 고기가 당황하여
여로 박는 경우가 더 많습니다.. 천천히 힘을 주지않고 낚시대 탄성만 유지하면 목줄이나 원줄에 무리를
주지않고 감성돔을 자연스럽게 올릴수 있습니다.. 초 저부력의 낚시를 통해서 여 주변 구석 구석을
탐색하며 즐기는 낚시는 정말 스릴있고 짜릿합니다.. 초가을 특히나 김이나 파래가 많은곳은 일급
포인트가 됩니다~ 이시기에는 개체수가 많아지고 같이 뭉쳐 다니므로 한마리 잡았을 경우 연속해서
입질이 들어오는 경우가 많죠~ 그러나 두세마리 잡다보면 어느샌가 조용... 잠시 물러갔다가 다음물에
또 들어오지요.. 허나 여밭은 숨을곳이 많이 있으므로 크게 경계심없고 멀리 도망가지않고 여밭에 머물며
먹이 활동을 계속합니다.. 그리하여 마릿수 조황도 더 좋고 큰 대물도 경계심을 풀고 접근합니다
저부력 채비의 운용은 미세한 입질을 파악하기보다는 밑걸림을 방지하기 위해서 사용한다
작은 뒷줄 견제에도 미끼의 움직임이 많기 때문에 다소 큰 여를 넘길때 유리하다.. 이리하여 여를 넘기고
숨어 있는 감성돔을 공략할수 있다.. 찌낚시는 그냥 가만히 놔두면 절대 안된다! 자꾸 견제 동작을 해주고
미끼의 움직임을 감성돔눈에 띄게 해줘야지만이 입질 받을 확률이 높다.. 만약 이러한 동작없이 낚시를
한다면 수많은 밑걸림을 감수해야하고 심지어 입질을 아예 못받는 경우도 생기기 마련이다
저부력의 채비는 미끼의 많은 동작을 주기 위해 사용한다고 보시면 되겠고 여와 여를 부딛히고 흐르는
지류를 자연스럽게 태우고 감성돔 입까지 보내기 위해서다..낚시가 안될땐 기존 고정관념을 버리고
때로는 가감히 공략해보는것도 조과의 지름길이다.. 어렵다 생각하면 정말 어렵습니다..쉽게 생각하고
쉽게 보시는 마십시요~ 큰코 다칩니다! 올 가을 저부력 채비로 섬세하고 스릴있는 낚시를 해봅시다~
의외의 결과가 기다릴수도 있습니다.. 그리고 그 여를 피해 감성돔을 뽑아내는 그 느낌과 손맛은 낚시중에
최고의 손맛일겁니다~ 저도 이런 손맛에 항상 여밭을 찾고 저부력 채비를 자주 사용한답니다~
가을 시즌 마릿수냐 아니면 씨알이냐의 선택을 떠나서 여밭이냐 깊은곳이냐를 선택하십시요
그냥 내려준다고 내려서 꽝치지 마시고 이제는 자신을 믿고 자신의 공략법을 통해 감성돔 포인트를
찾아내고 그 포인트에 감성돔을 모으고 그 감성돔을 낚아내어 봅시다~ 초가을 거의 꽝이 없는 여밭낚시
여러분의 새로운 즐겨찾는 포인트가 될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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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 댓글
1 사라토가 09-10-30 09:58 0  
잘보고 갑니다
재미난 낚시 즐낚하세요
1 어수사 09-11-01 22:29 0  
글도 잘 보고....저번에 tv도 잘 봤습니다.
건강 하시고~ 즐낚하세요~!
언제 초도 함 갈 수 있을려나...ㅋㅋㅋ~!
1 찌낚조아 09-11-05 18:19 0  
저부력 낚시에 대해 공감하고 갑니다~~
초도가면 초도짱님 생각이 나겠네요.
1 아이올로스 09-11-07 12:05 0  
글 잘 읽었습니다.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1 77부시리 09-11-07 14:22 0  
초도짱님 스타일도 저랑 비슷하시네요.
저두 저부력 전유동으로 감성돔낚시를 합니다.
채비도 비슷하고, 다만 연질대는 아니라는것..
말씀대로 여에 쓸리는 이상이 없는한 목줄 1호 1.2호 절대로 약한줄이 아닙니다.
채비의 발란스만 맞고, 약간의 테크닉만 있다면
충분히 제압하고도 남습니다.

잘읽었습니다.
3 프로입문 09-11-07 19:31 0  
안녕하세요
초도짱님
저도저부력을해보고싶은데요 채비흐름파악이 잘안되더군요 오늘도
고흥 도보포인트에서 연습하다 밑걸림파악이안되서 고부력으로 바꿔
35급2수외잔챙이로 손맛은 봤습니다 만 저부력채비를꼭배우고싶네요
혹시 시간이되시면 저부력흘림의기술을 올려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 인 낚 ^의 초보님들을위해 한수지도부탁드림니다 꾸벅^-^;;
1 혼자노는감시 09-11-07 20:11 0  
좋은정보 잘보고 갑니다 ..
저도 저부력 전유동 채비로 손맛 한번 봤으면 좋겠네요`^^
1 흡사마 09-11-07 22:30 0  
재미있는 글입니다.
탄성을 유지하면서 여에 쓸리지 않도록 고기를 제압하는 방법이 너무도 궁금합니다.
연질대로 고기의 대가리를 여로 파고들지 않게하는 짱님의 모습.!!

저는 애초에 해내지 못하기에 연질대를 쓰며 고기가 여를 쓸지 않기를 기도한답니다.
1 열정칸 09-11-07 23:24 0  
고기라는게..........인간의 머리를 넘을 수 없다는 것........

고기한테 지면...쩝 ㅡ.ㅡ.ㅎㅎㅎ
11 전유동매니아 09-11-08 10:40 0  
초연질대라면 혹시 경기지누2인가요?아님 린까이 인해스폐샬?어떤대를 쓰시는지 궁금하네요?
1 주디터진감시 09-11-09 19:53 0  
전유동.. 제대로 배우고싶어 원도권 출조때마다 시도해보는데요 카운터가 되지않아 내 밑채비의 위치파악이 쉽지가 않습니다. 자주해야 는다고는 하는데.. 특히 손죽도 쪽은 사질대가 많아 저같은 전유동 초보는 쉽지가 않더군요^^ 카운터 하는 노하우좀 알려주십시요^^
25 집중공략 09-11-16 19:37 0  
저도 요즘 전유동/전층낚시 매력에 쑥바져있는데요
경험상 자꾸 고기 걸어보고 지구도 걸어보고 터져묵고 띄어놓고 뜰채넣어보고 이래저래 다해봐야 느낌이 옵니다
말로만 듣고 배우고는 어디까지나 상상일 뿐입니다
실전에서 홀로터득하거나 가장빠른방법은 고수님들한테 현장에서 배우는 것이 가장빠른것 같습니다
1 법동 11-10-12 12:38 0  
상세하게 설명을 해주셔서 초보도 이해가 가는 좋은 글을 읽게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건강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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