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유동과 전유동, 그리고 잠수채비의허와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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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유동과 전유동, 그리고 잠수채비의허와실

1 물수 18 26,436 2009.02.02 00:22
안녕 하세요. 창원 물수 입니다. 설 명절 잘보내셨습니까?
오늘은 제목 그대로 반유동과 전유동, 잠수채비에 대해 이야기 해보렵니다.
모두가 한마음 이겠지요?
자신의 채비가 어떤 상황에서도, 안정되게 조류를 타고 미끼 먼저 흘러서 대상어의 호기심을 유발시켜,
대상어로 하여금 공격하도록 하는게 그것도 야금야금, 이 아니라 우우욱~ 하는 확끈한 입질을 하도록 하는게
대를 쥔 모든 꾼들의 바램 이겠지요? 그러기 위해 일년 삼백일을 연구하고,고민하는게 또한 우리꾼 들의
마음 이구요.
그래서 오늘은 자주쓰는채비가, 어떤 형태를 가지는가에 대해 얘기해 볼까 합니다.
채비의 구성은 반유동, 전유동 , 잠수채비 이렇게 세가지로 나누고, 주로 세가지 채비에 대해 차이점과 수중에서의 어떤 형태를 이루는가에 대해 말씀 드리겠습니다.
실험한 조건은 세 채비 동일지역에서 했으며, 채비의 특성을 살리기위해 부력을 일부 조정했습니다.
( 부력을 조정 했다란, 채비구성시 각각 세가지의 부력으로 채비 했다 입니다. )
먼저 반유동 채비 입니다. 일반적으로 가장 많이 쓰는채비 입니다. 하지만, 어느정도 조력이 쌓이면, 조금은 부족한듯한, 단조로운듯한, 채비로써 중급자들에겐, 고난의 길을 열어주는 채비 이지요.
실험에 조건은 수심 10-15미터 이고 조류의 속도는 적당히 물이가는속도( 어른이 천천히 걷는속도 ) 입니다.
예상대로 수심을 바닥 지형에 맞게 고정 ( 수심 10 미터 )해서 흘려보니약 9 미터 권에서 흘러 가더군요.
물론 미끼 선행은 안돼서, 마치 부푼 돗 처럼 채비가 흘러 가버렸습니다.
그래서 미끼 선행을 유도할 목적으로 채비를 잡았더니, 채비가 떠 버리더군요. 그것도 너무 쉽게 말입니다.
처음 실험한 5B의 부력은 수심 10 미터 권에서는 거의 부력의 역활을 기대 할수 없는정도라, 1호 정도의
부력으로 2차 실험을 했으나, 결과는 마찬 가지 였습니다.
3차로 1.5호의 부력을 사용하니, 조금 나아지긴 했으나, 크게 차이는 없었습니다.
결과적으로, 포인트에 도착 하여 부력을 측정하는데는 최소, 5호 이상의 부력으로 수심을 파악해야 한다는 결과도 같이 가질수 있는것이지요. 물론 측정된 수심 이상의 수심으로 채비를 구성하되, 채비구성이 호수가
낮을수록, 수심을 더 주어야 한다는 결론을 가지기도 합니다.
바닥지형이 급심을 이루는지형이나, 조류가 빠른 지형에서는, 크게 입질을 기대하기 어려운데는 이런 이유가 있었던것입니다.
보통 사용하는 5미터권에서는 5B정도, 10미터 권에서는 1호 정도라는 것이 대부분 채비를구성하는 방법인데 , 사실 실험을 해보니 그것보다는 1.5배 정도의 무거운 채비가, 더욱 미끼의 선행에 도움이 된다는 결론이지요. 또한 수심측정후 채비를 구성할때 약 10 % - 20 % 정도의 실수심을 더주어야 바닥층에 미끼를
내릴수 있다는 결론을 얻었습니다.
만일 미끼를 선행시켜 찾아가는 공격적인 낚시를 하고자 한다면, 지형이 급심을 이루는지형이나,
조류가 빠르게 진행되는지형, 등에서는 크게 효과가 없을것 입니다.
대신 밑밥이나, 바닥지형이 완만하거나, 여밭지형으로, 수심의 변화가 크게 없는지형에서는, 효과적인
채비를 구성할수 있고 이럴때도, 조금 무겁게, 조금 더수심을 주는게, 나을것 으로 보입니다.

다음은 전유동 낚시 입니다.
대부분 반유동 낚시를 하다보면, 어느세 전유동으로 공격적인 낚시를 하고싶은 욕구를 느껴, 전유동 낚시를 하게 됩니다. 해볼만한 충분한 가치를 가진 낚시 이지만, 그만큼 피곤한 낚시 이기도 합니다.
실험조건은 위 내용과 동일 합니다 만, 부력을 저부력으로 한다는점이 틀리지요.
우선, 목줄에 아무것도 채비를 하지않고, 흘려 보았습니다. ( 물론 크릴은 꿰고,) 수심층 확인을 위해
수심 10 미터권에 면사로 표식을 달았습니다.
측정이 불가 하더군요.
10 미터권에서 기다려도, 채비가 내려오기도 전에 가시거리 밖으로 흘러 가버리는통에 실험은 실패 였습니다.
그래서 목줄에 B 봉돌을 한개 부착하고 , 흘렸습니다.
역시나 적당한 조류에서는 실험 불가 였습니다. 채비가 안정되기전에 가시거리를 벗어나더군요.
다시 3B 봉돌을 한개 부착하고, 흘렸습니다.
그러니 채비가 안정되어 가라 앉더군요. 수심 10 미터 권에서, 약 15 미터에서 20 미터 정도흐르더니,
바닥층에 닿았습니다.
왜 일까요? 왜???
일반적인 조류에서 밑밥만을 던지면, 앞서서 적은 내용 ( 밑밥 사용시 허와실 내용 ) 처럼 급속히 가라 앉느데 .... 왜 ? 채비를 구성하자 흘러가 버릴까요? 목줄에 B , 2 B , 정도의 부력을 주었는데도 말입니다.
이유는 조류에 있는것이지요.
조류가 , 수심 10 미터혹은 15 미터 정도를 가지면, 상층과 중층 하층으로 에너지가 틀리게 작용하는데,
이때, 원줄의 부력이 작용하여, 채비가 층이다른 조류 에너지를 뚫고 내려 가지않는것이지요.
이 실험 결과를 볼때, 조류의 힘이 어느정도인가가, 채비를 구성하는 관건으로 결론이 납니다.
수심이 물론 채비를 구성하는데 중요한 요소 이긴하나, 전유동 낚시에서, 채비를 안정적으로 유지하는것은
조류의 힘이 어느정도를 유지하는가가 더욱 중요한 구성요소인 셈 입니다.
또한 채비구성시, 조류를 태워 흘리지 못하고, 조류의 에너지에 들수 없는지역에 자신의 채비가 있다면,
원줄은 이미 50 -70 미터가 풀렸어도, 사실 채비를 걷으면, 발앞지역 에서 걸려 있는상황이 생기는
이유도 여기 있는것입니다.
그렇타치면, 반유동의 채비가, 실 측정치 보다 10 -20 % 의 수심차이가 발생된다면, 전유동은 실수심층보다는 더욱 차가 크다라고 하겠습니다.

마지막으로 잠수 채비 입니다.
전유동은 일반적으로 찌가 표층에 떠 있기에 입질이 오면, 찌가 입수되고, 원줄에 어신이 전달되는 형태의 낚시이지만, 잠수 채비에 비해 속조류를 더욱 잘 타고자 하는 욕심에는 미흡하지요.
수중에 있는 여 사이를 휘도는 조류를 타고도는 채비의 구성,, 이러한 바램으로 만들어진 조법입니다.
그럼 정말 수중에서 여 사이를 타고 흐를까요?
반유동이 완만한 지형의 조법이고, 전유동이 급심 또는 복잡한 지형의 조법이라면, 잠수 조법은 수중여 사이를 유영하며, 대상어를 공략하는 공격적인 조법입니다.
실험의 조건은 앞서 적은 조건과 같습니다.
하지만, 채비구성은 찌가 입수되는 형태의 0000,000.00. 세가지로 구성했으며, 목줄은 1 미터 정도로 일반적인 잠수 채비구성과 동일 합니다. 또한 채비구성의 특징인 원줄은 싱킹 라인으로 잠수 채비 전용라인으로
했습니다.
수심 10 미터 권에서 적당한 조류일시 입수되는속도는 부력이 낮은 순으로 입수 되었는데,
0000 부력은25미터-30미터 정도 에서 입수 완료, 입수시 대략 30초40초 걸림
000 부력은 30 미터 - 40미터 정도 에서 입수 완료 , 입수시 대략 40 - 60초 걸림
00 부력은 확인 불가
로 결과를 보였습니다.
이러한 결과를 볼때, 잠수 채비를 구성하여 수심 10미터 권을 공략 하려면, 최소 000 채비로 40 초 정도의
시간이 걸린다 " 란 결론을 얻습니다.
물론, 000, 혹은 00 채비로도 여건상 더 빨리 입수 시킬수도 있을것입니다. 하지만, 입수되어, 채비가
정렬되려면 , 이정도의 시간이 필요한 것입니다.
채비가 정렬되고, 선행되는 과정에서 여를 휘도는 조류를 타는 것이 중요한 관점입니다만,
사용된 채비중 부력이 적은 ? ( 모든채비가 - 부력을 가진터라 맞는 표현인가 ? 합니다 ) 채비인 0000,000
등은 바닥에 가라 앉아 여에 걸리고 말더군요, 그래도 0000 보단 000 이 한두번 조류에 의해 뜨기는 했습니다만, 크게 여를 감싸듯 흐른다란 말을 할 정도는 아니었습니다.
이 실험에서 사용된 찌들은 수입된 일본산찌와 국내산찌 몇종류가 있었고 , 모양새나,크기의 차도 있었지만, 별반 차이가 없었다는것도 , 중요한 내용이라 적습니다.
그러나 , 조류의 흐름시간과, 수심층, 바닥지형을 어느정도 숙지 했다면, 채비의 정렬시간에 맟추어 미끼를
흘려 보낼수도 있는것 아닙니까?

제목은 거창하지만, 내용은 별로 없는 실험에 결과를 가지고, 이렇게 글을 적는 저에 짧은 지식을 탓하며,
그래도 조금은 도움이 되면 좋겠다란 마음으로 적은 내용이며, 위 실험 결과는 저에 주관에 의하여 행해진 실험이므로 객관성이 없는내용 임을 다시한번 밝혀 둡니다.
올 한해도 건강하시고, 즐거운 낚시 즐기시길 바랍니다. 아울러 회원 여러분의 따끔한 지적과,경험을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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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 댓글
1 드림피쉬 09-02-02 08:18 0  
유용한 정보 감사합니다. 실전시 참고하겠습니다~ㅇ 즐낚하시길...^^
1 지인이아빠 09-02-02 09:44 0  
고생하셨네요...이렇게 시리즈로 연구하시다가 나중에 책 내시겠습니다...ㅎㅎ
다음 연구 과제가 궁금하네요..
1 오동도 09-02-02 13:05 0  
물수님 올한해도 건강하시고 복많이 많이 받으세요 ^^
유용한 정보, 언제나 감사히 잘읽고 있슴니다...
1 물수 09-02-02 20:06 0  
감사 합니다.
님도 건강 하세요.
17 snapper 09-02-03 13:03 0  
물수님의 실험결과가 제가 몸으로 체득하고 있는것과 비슷합니다
낚시명인/고수들의 이론과 낚시방법이 배울점도 많지만 이해관계
있는 조구/관계업체 이익을 대변하는 부분도 많다고 생각합니다

고수들이 그렇다고 해서 정석으로 믿고 따르는 것과 실지로 그런지
몸으로 부딪쳐 보는 것과는 엄청난 차이가 발생 합니다
누군가는 꼭 해봐야 할일을 하신거죠! 수고 하셨고 감사 합니다
17 물수 09-02-03 18:50 0  
ㅎㅎㅎ 몰수 아니고,,, 물수 입니다. ㅎㅎㅎ
명인과 비할바가 안되니 말씀을 거두시지요.
61 미스타스텔론 09-02-03 16:00 0  
몰수님!  설 잘 보내셨는지요?
반유동, 전유동, 잠수채비 잘 읽어 보았습니다.
전 아직까지 반유동만 고집하고 전유동의 매력을 찾아보지 못하여 시도를 안하고 있지요.
반유동 채비를 예민하게 하는 편이라 예를 들어 1호찌 1호수중, b봉돌 하나 채비에 크릴공략하다가  잡어로 인하여 깐새우를 쓴 경우 채비정렬후 서서히 잠기는 극도로 예민한 채비를 구사하기에 2cm 미역치 입질도 파팍하한다고 자부하지요(파도없는 장판 수준일 경우)
그러나 반유동은 한정된 수심층만 공략하는 단점외에는 아직까지 불편한 점을 찾을 수 없다고 봅니다.

그리고 전유동은 수심층이 갈수록 깊어지는 지형에서 본류나 지류대를 참돔, 벵에돔, 감성돔 등을 공략하기 위한 채비로 일본 명인들 TV에서 낚시하는 모습을 보고 인정하곤 하지요

우연히 채비가 잘못되어(부력보다 침력이 강한 경우) 잠길채비가 된 경험을 하지만 30분이내에 정상 반유동 채비를 하기에 노래미 몇 수 기억나지 않습니다.

낚시기술에 대하여 많은 경험과 실험정신으로 많은 지식들을 제공하여 주시는 님에게 경의를 표합니다.
61 물수 09-02-03 18:57 0  
미스타 스텔론님 안녕하세요.
님의 반유동채비는 극도로 예민한 채비로 군요.
미역치의 입질을 간파, 걸림을 하신다니, 반유동 채비를 좀더 예민하게
하시려면, 수중찌를 고정해 보면 어떨까요?
실재로 고정해서 사용해보니, 어떤, 반유동채비보다 예민했습니다.
하지만, 함정이 있죠, 고정하는 수중찌를 쓰시려면, 부력이 높고,
덩치는적은 순강수중 종류와 덩치는크고, 부력은 거의없는 수중찌를 동시에 사용해야 합니다. 물론 고정은 순강수중을 시키는것이구,
흐름을 위해 덩치큰 수중을 쓰는것이지요.
동시에써보니, 조류타기와 극도로 예민한 어신전달을 경험 했습니다.
지형이 완만하다면, 반유동을 따라갈 채비가 있을까요 ?
만일 있다면, 기교의 차이겠지요.
님의 고견에 감사드리고, 건강하세요.
61 매미박살 09-02-04 16:48 0  
수중찌의 정지관성때문에 고정하시는게 극도로 예민한 입질을 받으 실 수 있습니다.
 
1 고박사1 09-02-05 10:46 0  
좋은정보  잘보고갑니다.  차후에 책한번꼭내시길....
다음편을 기대합니다.  건강하세요.
1 길손림 09-02-05 14:31 0  
존경 합니다.
사실 저는 반유동 외에는 (자신이 없어서) 잘 안쓰는 사람입니다. 그러나 부시리 낚시 할때, 참돔 낚시 할때는 전유동, 또는 잡수찌 채비를 씁니다. 사실 쓰면서도 영 자신이 없습니다.
부시리가 많이 뜨는 날에는 그냥 집어넣으면 마구 물고 늘어지니 채비가 내려가는지 안 내려가는지도 모르고 낚시 합니다. 그런데 입수후 상당한 시간을 기다렸다 거두어 봐도 저 멀리서 릴을 몇번 감으면 찌가 물위로 떠올라 올때 정말 믿을 수가 없어요.
좀 밑으로 내리기 위하여 -3B 잠수 채비를 쓰고 2B정도의 뽕돌을 몇개씩 달아야 좀 내려가는것 같아요. 한 열번쯤 넣어면 어찌 조류를 잘 타야 밑걸림이 한번 올까? 말까?
알 수 없 어 요!
물수님 글 잘 보고 갑니다

실험 하시느날 고생 많으십니다

올 한해도 건강하세요^^
1 건너불 09-04-17 13:47 0  
낚시인으로의 열정이 대단하십니다..!!
명인이~ 따로~있나~요~..당신이 명인입니다.....^^*
1 월하귀검 15-07-29 17:05 0  
물수님의 좋은 정보 잘 읽었습니다. 멋지십니다.
강한 조류의 전유동 및 잠수찌 정말 비효율적이지요. 채비각이 중요해서, 봉돌의 무게를 올려서 한다면, 반유동 보다 못한 피곤한 낚시가 되는거라고 저도 생각합니다.
물수님의 글을 정독 탐독하고있는 초보 조사입니다..
오래전에 글이라도 수시로 찾아보고 연습하고 있습니다..
위와 같은 실험에서 바늘에 미끼를 달고 하신건지
아니면 빈바늘로 하신건지 궁금합니다..
꼬옥 답변 부탁드립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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