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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리와 빛의 허와실

1 물수 41 11,224 2009.01.20 14:00
오늘은 소리와 빛이 어느정도의 대상어 낚시에 영향을 주는지에 대한 실험 결과를 놓고, 같이 얘기
하겠습니다.
얘기를 시작하기전 먼저, 이번에 제가 올린 허와 실 내용중에 회원님들의 지적과 격려에 감사 드립니다.
다소, 상황에 따라서는 맞지 않는 경우도 있습니다. 하지만, 여러번의 실험 결과이며, 그동안 막연하게
이럴것이다,, 란 내용이 실은 이렇게 되고 있습니다. 정도로 만 알아 주시면, 고맙겠습니다.
지역 특성상, 아니면, 조력의 차이에서 오는 결과는 저도 정확하게 알수 없으므로, 그러한 물음에 대한
" 저에 대답은 알수 없다 " 입니다.
제가, 주변에 같이 낚시를 다니는 조우님들의 만류에도, 이러한 내용에 글을 올릴 결심을 하게 된것은
회원님들의, 낚시 실력향상이나, 대상어많이 잡기, 를 도우려는 것은 아닙니다.
저의 의도는 많은 시간과 경비를 들이는 낚시라는 놀이 ? 를 즐기면서, 내채비나, 물의 흐름이나, 대상어의
행동이나, 수중에서의반응등에 대한 내용들에 대한 궁금증을 어느정도는 풀어야만 놀이에 대한재미가
더해질것이란 생각에서 입니다. 회원님들의 놀이에 대해 때로는 궁금증 해소에, 때로는 조력향상에,
때로는 경비절감에, 도움이 되신다면 좋겠습니다.
이번실험은 주간 10회 정도, 야간 30 여회정도에서 이루어 졌습니다.
이유는 빛이 대상어에 어떠한 영향을 주는가에 대한 실험을 해야 하기에 야간에 실험을 진행했고 수심층은
5미터 층에서, 25 미터 정도까지 이루어 졌습니다.
사용된 렌튼은, 일반적으로 사용하는 5 와트 에서 다이빙용렌튼인 100 와트 까지 5섯종류로 실험 했습니다.
100 와트는 50와트 두개를 사용하여 측정했으며, 밝기는 차량용 라이트의 밝기 정도라 보시면 됩니다.
먼저, 수심 5미터 정도에서 측정한 결과를보면 , 물밖에서 비추었을때, 대략,20-30 미터의 투과율을 보입니다. 투과율이라하면, 시야가 확인가능하다는 말은 아닙니다. 빛이 20 -30 미터 거리에서도 확인이 가능하다는 말씀입니다. 차이가 많은것은 물의 탁함, 정도에서 많은 차이가 납니다.
렌턴이 밝으면, 밝을수록 확연이 확인이 가능합니다, 하지만 5 와트 의 작은 밝기도, 확인이 가능합니다.
수심이 10 미터 정도일시 확인되는 빛의 량은 절반 정도로 줄어듭니다. 밝은 렌튼은 20 미터정도 에서도 확인이 가능하지만, 5 와트 에 빛은 자세히 보아야지만, 확인이 가능합니다.
수심 15 미터에서는 10 - 15 미터 정도에서 밝은 렌턴인 25 와트 이상만 확인이 가능 합니다.
그 이하의 빛은 육안 확인이 거의 불가능 합니다.
수심이 20 미터 이상일시는 10 미터 이상에서 아주 밝은 50 와트급이 아니면, 확인이 어렵습니다.
물 밖에서 비추는 빛의 량을 실험한 결과이며, 수중( 물속 ) 에서는 이보다 못한 결과를 알수 있었습니다.
수중에서는 빛의 밝기는 같지만 투과율은 현저히 떨어져서, 작은 빛을내는 5-10 와트 급의 렌튼은 가시거리는 1-2 미터 정도 밖에 되지 않습니다. 50 와트급의 렌튼을 다이버가 사용하는 이유도 이러한 이유 에서 입니다.
결론은 대상어의 시력이 어느정도 일지는 모르지만, 인간의 시력과 거의 동일하다고 예상할때, 수심 5 미터 에서는 대략 20 미터 정도에서도, 5 와트 ( 일반적으로 사용하는 낚시용 밝은 렌튼 ) 의 빛을 감지 하고,
수심이 10 미터 정도면, 15 미터 정도, 수심이 15 미터면, 10미터 정도의 거리에서 대상어가 빛의 움직임을 감지 할것입니다. 또한 20 미터 이상의 수심을 가진 지역이라면, 사실상 빛에 의한, 감지는 어렵다란것이 실험의 결과 입니다. 낚시포인트를 바로 발밑에 두지 않는한 말입니다.
그렇타면, 과연 이러한 빛이 대상어로 하여금 얼만큼의 경계심을 유발하는가? 하는 것이 문제의 핵심 입니다.
빛이 확인되더라도 대상어가 반응을 하지 않는다면, 우리가 궂이 위험을 감수 하면서 불빛을 감추려 하지않아도 될것이기 때문 아닙니까?
실험결과, 놀랍게도 , " 크게 경계심을 유발치 않는다 " 였습니다.
수중실험시 50 와트이 밝은 빛을 1 미터 이내에서 정면 , 또는 여러 각도 에서 비추었고, 대상어 외에 여러 어종을 실험 했으나, 경계심을 유발하는것은 저에 동작이나, 소음때문에 유발된다 라는것을 알수 있었는데,
그러한 결과는, 대상어를 찾아가는 움직임일시는 반응이 많았지만, 물속에서 은폐하고, 일정한 빛을 비추고
기다리는 과정에서의 반응은 거의 없이 , 자연스럽게 접근을 하더란 것으로 알수 있었습니다.
50 와트의 빛은 앞서 밝힌대로 차량용 라이트의 밝기와 거의 버금가는 밝은 빛의 밝기 인에도 말입니다.
그래서 여러가지의 색깔을 더해 실험을 했는데도,( 청색, 빨강색, 노랑색등 ) 반응은 같았습니다.
저도 낚시를 배울때 민장대 맥낚시로 시작한 터라 귀가 따갑게 불조심? 하란 말을 들었습니다.
그런데, 별로 반응을 안하는 대상어를 보고, 무언가 잘못된것이 아닌가 ? 하는 의구심으로 , 고민했습니다.
그래서, 밝은빛을 내는 렌튼 ( 투과율이 좋은 5 와트급, 가시거리가 50 미터급) 을 구해 낚시 할때마다,
훤히 비추고 했습니다. 비교를 위해, 조우들은 정말 불조심 ? 하면서 했으나 결과는 " 차이가 전연 없다"
입니다. 저는 지금도, 야간에 어느장소, 어느포인트에서나 수심에 관계없이 랜튼 밝히고 낚시 합니다.
다음은 소리 입니다.
소리실험의 결과를 말씀드리기 전에 실험에 사용되는 실험용 음향 측정기가 없어 주간적으로 나타냄을 말씀드리며, 실험은 빛의 반응 실험시 병행되었고, " 정확하지 않다 " 하는 점을 밝혀 드립니다.
또한, 인간의 청각과 대상어의 청각은 구조가 틀려 대상어가 어느정도 까지듣고, 반응하는가? 는 완전한 저의 주간적인 결과 임을 알려 드립니다.
실험시, 소리의 크기 또한 정확한 크기로 실험을 할수 있는 장비가 없었고, 주변 여건또한 극히 정숙하다,
할수 없었다는 점을 알려드리며. 이로인해 실험의 방법은, 일반적으로, 낚시인이 자주내는 소음, 으로 실시 했음을 알려 드립니다.
우선 수심 5 미터일시 , 갯바위 장화 ( 스파이크화 ) 걷는소리 는 20 미터의 거리에서도 확인이 가능합니다.
수심이 10 미터일시 10 미터 정도에서 자세히 들으면 확인이 가능합니다.
밑밥통 터는 소리 ( 밑밥 주걱으로 터는소리 ) 위에 내용과 비슷합니다.
큰소리로 고함 치는소리 , 주고 받는 대화 5 미터 권에서 거의 확인 불가합니다.
돌맹이로 갯바위를 탕탕 치는소리, 수심 5 미터일시 실험 한계치 ( 30 미터) 까지 확실히 들립니다.
수심 10 미터 일시 20 미터 이상 들립니다.
수심 20 미터일시 20 미터 정도 까지 들립니다.
수상에서 보트 지나가는소리 수심한계치 ( 20-25 미터) 까지 확실히 들립니다.
위에 결과에 따라서, 소리의 정도는 갯바위신발이나 , 밑밥통터는 소리, 등도 상당한 거리까지 들린다는 결과를 가집니다. 물론 돌맹이 두드리는소리는, 말할 필요가 없겠지요.
그럼 이러한 소음이 과연 대상어에게 영향을 주는가 가 핵심인데, " 결과는 확실히 준다. " 입니다
제가 수중에서 은폐하고, 있을시 대상어가 보이면, 적은 소음 정도, ( 수중여를 탁탁 치는정도 )에도
깜짝 놀라서, 순식간에 도망을 가더군요. 모든 대상어가 같은 반응을 보였습니다.
심지어는 , 대상어에 몸에 손으로 터치를 해도, 슬슬 피하는정도인데, ( 물론 다 그렇타는건 아닙니다)
돌맹이로, 주변 수중여를 탁 치는순간, 마치 팅기듯 놀라서 도망을 치더군요.
이러한 실험 결과를 볼때, 경계심에 대부분은, 소음으로 인한 결과가 대부분이란 결론을 얻었습니다.
낚시를 즐길때, 무심히 걸어다니며, 무심히 밑밥통을 두드리고, 무심히 코펠을턱턱 놓고, 무심히 발앞에 있는 작은 돌맹이를 차 버리는 행동이, 대낮같은 랜턴을 비추는것 보다 , 훨씬 대상어를 쫒아 버리는 행동이란, 결론 입니다.
보다. 정확한 장비로 보다 많은 실험으로, 확실한 결과를 가진다면, 좋겠습니다만, 저에 실험은 고작 이정도 입니다.
회원님들의 따끔한 지적과, 실전경험으로 만들어진,많은 가르침을 바라며, 다음편은,
반유동과전유동, 그리고 잠수채비의 허와실에 대해 같이 이야기 하겠습니다.
회원님들의 안녕을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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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 댓글
1 시한폭탄 09-01-24 15:48 0  
물수님 노고에 감탄의 마음  절로 듭니다.
정연한 서술에도 또한 탄복하면서......
물수님 새해 하시는 모든 일 크게 성취하시길~
소망합니다.
1 나끄까 09-02-01 01:49 0  
삼년전이군요 저는 울산에 사는대요 공업도시라서 공장이 근접한 갯바위가 많습니다 제가 낚시 한곳은 방어진 구방파제구요 방파제 시작하는 지점에 10미터 떨어진곳에 중공없이 있거든요 아이엔피중공업입니다 불빛이 밝아 밤에 크릴이랑 바늘도 그냥 답니다 랜턴없이요 그날도 그렇게 낚시를했어요 6미터 수심이고요 그날 50수 했습니다 물론 저 뿐만아니구 옆에 민장대로도요 한마디로 때감생이지요 물댄그냥 물드만요 크릴 대가리만 끼워도요 캐스팅하고 밑밥칠려고 밑밥주걱잡으니 벌서 끌어 댕길정도 불빛은 상관없는거 같네요
46 박지 09-02-03 17:19 0  
역시 빛은 무관하군요 일전에 밤에 미끄러져서 장비찾는다고 온사방을 후레쉬,랜턴으로 비추고 했는데도 감시들이 줄줄이 올라온걸보면...
꾸벅 감사합니다...
이제야 글을읽습니다..참고로 전 마끼질 할때마다 주걱을 마끼통에 탕탕치는데....
지금후회하고 있습니다...큰 도움 감사 합니다...
1 무라노 09-03-25 22:30 0  
물밖에 사는 인간이 물속 고기를 낚아내는 모든 채비는 물밖의 우리 머리속 상상의
산물로 다만 경험이 양념으로 가미된 거라 생각 합니다.
저도 32년째 낚시를 다니고 있고 수많은 채비및 기법은 알고 있지만 물속의
실제 상황은 추정이지 알길이 없지요.

지금의 생각은  고기가 있을만한 포인트를 보는 눈을 가진자가 조과를 보장 받고
채비는 기본만 되면 별반 관계가 없지않나 생각도 듭니다.
고기가 없다보니 채비에 대해 잔머리 엄청굴려 준비해보지만 이역시 망구
내 머리속의 산물이다 보니 매번 결과는 별 볼일 없더라는거...

결론은 물속에서 상황을 목적을 두고 본 사람도 책도 없었다는 오로지 낚시 많이
다니는 프로나 조구업체의 정보에 나름대로 경험을 가미한 것일뿐

어찌보면 모두가 허상을 가지고 낚시를 하고 있는건 아닐까 조심스럽게
생각해봅니다.

결론은 물수님의 열정이  낚시계에 새로운 사실적인 이정표가 아닌가 생각 됩니다.
여태 잡지등을 통해 밑밥의 침강등 몇가지 실헙을 본적은 있읍니다만
물수님의 실험은 누구도 할수없는 선구자적인 업적이라해도 무방하겠읍니다.

물수님이 아니라면 누가 과연 이런 시간과 노력을 해 보았겠는지요
제가 알기로는 일본이건 울나라이건  전 듣도 보도 못했읍니다.

모두 상상의 나래만 펴왔고 계속해 갔을 겁니다.

물수님께 경의를 표하면서 다음에 여유가 있으면 실험후기 한번올려 주시면
과정의 애로와 상황을 같이 음미해볼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거 같은데
부탁한번 드리겠읍니다.

파이팅  물수님 후원회라도 만들어야 되는거 안닌가 모르겠네...
1 목포프로 09-09-20 18:02 0  
많이 배웠습니다.
저도 이제 부터 갯바위에선 조용히 낚시 해야 겠내요
좋은 정보 감사해요
1 Tsuriken-K 09-10-09 11:49 0  
일본에서 연구결과가 발표되었다고 합니다.
배의 스크류와 불빛 등등...배가 갯바위로 접안할때의 감성돔 및 괴기들의 반응입니다.
흔히들 배의 진동과 기타등등... 배가 접안시 소음으로 인해 괴기들이 흐터지고 도망간다고 생각하실겁니다..
하지만 연구결과는 정 반대입니다.
오래전~~또 그 오래전... 몇십년동안의 선대 감성돔으로부터의 유전인지..
또는 경험 많은 큰 싸이즈들의 행동이나 보노 따라하는 건지..
또는 배가 접안하면 얼마 후 밑받크릴이 접안한 주변으로 떨어지니 이런 경험이 있는 고기들때문인지..

오히려 감성돔 및 기타 고기들은 슬슬 배의 접안으로 불빛이나 스크류의 진동이 느껴지는 곳으로 모인다는 연구 발표를 보았습니다.

이상 윗쪽 댓글에 대한 저의 소견이였습니다.
젤 상단 물수님의 댓글에 강력한 지지와 동의하는 맘입니다.
1 선비님 13-12-08 18:37 0  
전 방파제 낚시도 자주하는편입니다ㆍ 해질녘에  5마리에서 6마리정도  잡는데요ᆢ배가 지나가면  입질타이밍이  잠시 끊어집니다  고기 씨알이 크면 더  영향을  받는걸  느낄수 있습니다
1 목포낚시꾼 14-12-08 22:52 0  
소리.. 백번 공감합니다.
라이터도 조용히켜곤합니다.
혼자할때는 대상어가 잘 물어줍니다.
하지만 동조자가 있을때는 아무래도 소리가 나겠지요..
야간 낚시를 많이 하는 편입니다만...
입질 뚝 끊깁니다.
낚시할때 혼자하는 이유이기도 합니다만,,,
소리... 정말 공감합니다.
그런데.... 빛은 전혀 생각도 안했습니다.
이제부터는... 정말 환하게 해놓고 안전하게 해야겠다는 생각이드네요.
바다쪽으로 비출까봐.. 정말 조심하곤 했었는데..
감사합니다. 비싼 실험을 이렇게 무상으로 가져가서 죄송하기도 하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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