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동하는 봄, 잡어 낚시가 딱!]③보리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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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동하는 봄, 잡어 낚시가 딱!]③보리멸

1 다크템플러 4 9,810 2007.05.15 13:41
 보리멸을 잡어라고 치는 사람은 드물다. 잡어라 함은 대상어 낚시를 방해하는 어종의 통칭이다. 따라서 보리멸은 엄연히 대상어다. 날씨가 따뜻해 지는 5월부터 바닷가 백사장에는 반바지를 입고 맨발로 힘차게 채비를 날리는 원투낚시꾼들을 볼 수 있다. 보리멸 낚시꾼들이다.

보리멸은 얼핏 민물의 피라미 느낌을 주는 작은 물고기지만 그 작은 몸체 어디에서 힘이 나는지 작은 낚싯대를 쓰러뜨릴 정도로 당길힘이 좋다. 또한 원투낚시의 입질을 보는 초릿대에 전해지는 어신이 너무나 확실해 원투낚시의 교과서 어종이라고 부를 정도로 대접을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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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 백사장의 허공을 가르는 시원한 캐스팅 음은 대부분 보리멸을 노리는 것이다.


시즌

보리멸은 4월 중하순부터 배낚시로 시작해 5월부터는 백사장 원투낚시에서도 낚이기 시작한다. 때문에 여름 휴가철 해수욕장 백사장 한켠에서는 원투낚싯대가 나란히 진열된 모습을 쉽게 볼 수 있다.

7월 중순 부터는 거의 전 연안 백사장 어디에서나 보리멸을 볼 수 있으며 물때의 영향을 거의 받지 않아 간단한 장비만 갖추면 누구나 쉽게 낚을 수 있다.


요령

①백사장 원투

한 대, 혹은 두 대의 원투낚싯대로 되도록 멀리 채비를 던져 놓고 아주 천천히 끌어 주는 형식으로 공략한다. 보리멸은 의외로 경계심이 강하기 때문에 한군데를 집중적으로 공략하는 것 보다는 몇 군데의 포인트를 번갈아서 노리는 것이 좋다. 따라서 몇 마리를 낚고 나면 다른 곳으로 옮겨서 하는 식으로 발품을 팔아야 쉽게 마릿수를 올릴 수 있다.

바닥지형에 따라 낚시방법도 달리해야 하는데 바닥이 자갈이나 모래일 경우에는 천천히 계속해서 끌어주는 것이 좋지만 몇 개의 큰 수중여가 있는 곳이라면 굳이 끌어줄 필요 없이 끌다 멈추기를 반복하는 방법을 써야 밑걸림을 방지할 수 있다.

보리멸은 염분이 다소 약한 내만의 모래사장에서 많이 서식한다. 따라서 백사장을 잘 살펴보고 민물과 합쳐지는 기수역을 잘 공략하면 쉽게 낚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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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리멸 낚시는 약간의 요령만 익히면 단 시간에 마릿수 낚시가 가능하다. 원투낚시 보다는 배낚시에 굵은 씨알이 낚인다.


②배낚시

배낚시라 할지라도 내만에서 멀리 나갈 필요는 없다. 원투낚시로 닿을 수 없는 지역에서 조금만 벗어나면 굵은 보리멸이 있다. 배낚시 요령은 닻을 내리고 하기 보다는 조류를 따라 떠 다니면서 이곳 저곳을 찔러 보고 보리멸의 군집 지역을 찾아내는 것이 우선이다. 입질이 집중적으로 들어오는 곳이 있다면 비로소 배를 세우고 그 포인트를 집중 공략한다.

미끼는 청갯지렁이를 쓰는데 바늘에 딱 맞게 써야 한다. 지렁이가 길면 끝만 따 먹고 바늘에 걸리지 않는다.


채비와 테크닉

 

①백사장 원투낚시
1.4~5.3m 원투낚싯대에 5~6호 원줄, 로켓편대에 보리멸 전용 세바늘 카드채비를 달면 된다. 또는 묶음추 채비를 사용해도 무방하다.
조류가 세거나 바람이 강 할 때 원투를 시도하면 엉키는 경우가 있다. 이 때는 채비 맨 끝부분에 좁쌀봉돌을 달아 주면 엉킴을 방지할 수 있다.
보리멸은 경계심이 강하다. 지나가는 먹이를 발견하면 우선 한 두 번 미끼를 건드려 보다가 다시 물곤 하므로 예신을 정확히 보고 있다가 강한 본신이 올 때 챔질을 하거나 끄넌 속도를 높여주면 된다. 채비를 끌어 줄 때는 정면으로 끄는 것보다 양 옆으로 비스듬히 끌면서 당기면 보다 넓은 포인트를 탐색할 수 있다.

         b2bfb8b6.jpg 

▲고가의 장비가 필요한 것도 아니고, 채비가 쉽기 때문에 휴가철 낚시로 각광 받는 것이 보리멸 낚시다. 가족들과 함께 즐기기에도 좋다.


②배낚시

보리멸이 한창 일 때도 씨알 굵은 놈을 낚으려면 배낚시가 낫다. 소형 스피닝 릴을 사용한 2.3~2.7m 연질 배낚싯대에 원줄 4~5호, 10~20호 구멍봉돌을 연결하는 것이 일반적인 채비다.

낚시 요령도 간단하다. 채비가 바닥에 가라앉으면 릴의 베일을 닫고 여유줄을 되감아 줄을 팽팽하게 유지해 준다. 배의 리듬을 따라 고패질을 살짝 살짝 해 주면 투두둑 하는 입질이 들어 온다.

          c8b8.jpg 

 ▲담백한 보리멸 회는 여름 밤 맥주 안주로 그만이다. 튀김으로 즐겨도 고소한 맛이 일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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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댓글
1 대구감성돔 07-06-22 00:16 0  
남쪽에선 문저리라고 하던데... 매년 한번씩 연례행사처럼 동해로 보리멸치 잡으로 가는데... 원투대 5메다 짜리에 릴 울테그라XT원투전용릴에 원줄 2호 150미터 묶고 힘줄 5호 한 5메다 묶어서 던지면 120메다정도는 우습게 날아갑니다. 아 그리고 채비는 보리멸&도다리 카드채비 원래 바늘 세개 달렸는데 개조해서 두개 연결하여 6개... 한번 던져 6마리 몽땅 못걸면 회썰기...
1 밴딩이 07-06-24 14:42 0  
《Re》대구감성돔 님 전라도에서는 모래무지라고 하지요 문저리는 따로 있읍니다 비스므리 하지요
1 감시얼굴함보자 08-06-22 23:37 0  
경상도도 모래무지라고 많이 부릅니다 문저리, 문조리 라고하는 고기는.. 머랄까.... 좀 망둥어같이 머리가 크고, 주둥이가 정면을 향하는데, 모리멸은 머리가 작고 , 주둥이가 아래(바닥)로 향하죠.. 별차이 없는 고기 같지만................ 맛으로 따지면... 하늘과땅... 그 이상의 차이가 납니다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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