탄력을 이용한 캐스팅과 품질

신상품 소개


회원 랭킹


공지사항


NaverBand
낚시교실 > 입문자 교실

탄력을 이용한 캐스팅과 품질

1 다크템플러 0 14,567 2007.04.18 16:43
 낚시에는 의외로 탄력을 이용해야 하는 경우가 많다. 캐스팅과 밑밥 투척, 대상어와의 힘겨루기 등 생각해 보면 거의 모든 동작들이 탄력을 이용해서 행해진다. 낚시도구를 제대로 이용하는 방법도 탄력을 이용해야 한다. 현장에서 접하게 되는 탄력을 이용하는 동작과 효과적인 방법을 알아보자


캐스팅

낚시 장비 가운데 탄력을 가장 많이 이용하는 것이 낚싯대다. 특히 캐스팅은 낚싯대의 탄력을 적절하게 이용하지 않으면 채비엉킴이 발생하거나 원하는 비거리를 얻기 힘들다. 특히 작은 무게의 채비를 던질 때 힘으로만 낚싯대를 휘두르면 어이없게도 코 앞에 채비가 처박히는 경우가 허다하다. 낚싯대가 각목처럼 뻣뻣하지 않고 부드럽게 휘어지는 것은 탄력을 이용하도록 설계 되었기 때문이다.

      cast.jpg

  ▲탄력을 이용할 때는 힘의 방향이 작용에서 반작용으로 바뀌는 타이밍을 제대로 짚어내야 힘의 낭비 없이 원하는 만큼의 탄력을 활용할 수 있다.

탄력을 이용한 캐스팅이란 힘을 들여 낚싯대를 휘두르는 것이 아니라 낚싯대의 휨새를 크게 해서 그 반작용으로 채비를 날려 보내는 기술이다. 즉, 낚싯대를 최대한 구부려서 탄성을 확보한 다음 다시 낚싯대가 펴지기 위해 반대 방향으로 힘이 작용할 때 이 힘에 채비를 실어 주는 타이밍을 정확하게 잡아 낸다면 작은 힘으로도 얼마든지 원거리 캐스팅을 할 수 있다. 팽팽해진 활시위를 당겼다가 놓으면 화살이 날아가는 것을 상상해 보면 이해가 쉬울 것이다.

낚싯대의 탄력은 비단 캐스팅에만 쓰이는 것은 아니다. 대상어종과의 승부 시 탄력은 굳이 고기를 억지로 끌어내려 힘을 쓰지 않아도 되게 해 준다. 탄력 - 즉, 여기서는 대상어종의 힘에 대한 반발력으로도 생각할 수 있다 -은 대상어종의 힘과 반대 방향으로 자동으로 작용해 줌으로써 낚싯대를 들고 버티고만 있어도 대상어의 힘을 소모시키는 작용을 한다. 초보꾼들이 고기를 걸고 어찌할 바를 몰라 릴만 계속 감고 있을 때 전문꾼이 “일단 대를 세워라”고 하는 이유가 바로 여기에 있다. 적절하게 행동할 수 없다면 일단 낚싯대만 바로 세우는 것만으로도 고기를 제압할 수 있는 실마리를 잡게 되는 것이다.

       bbb.jpg 

▲낚싯대에서 강한 허리가 강조되는 것은 버티기를 할 때 충분한 탄력을 제공할 수 있기 때문이다. 대물을 걸었을 때는 섣불리 제압하려 하지 말고 낚싯대의 탄력으로 고기 힘을 빼는데 주력해야 한다.

품질

아직도 밑밥을 팔을 휘둘러 던지는 낚시꾼들이 있다. 원거리 밑밥 투척을 위해 욕심껏 팔을 휘두르다 보면 철수 무렵에는 무슨 대물이라도 건져 낸 듯 어깨가 빠질 듯한 아픔을 느낀다. 밑밥을 많이 쓰는 본류대 참돔낚시라도 한다면 중노동이 따로 없다.

따라서 품질 역시 요령이 필요하다. 어깨힘을 이용해서 팔을 휘두르는 것이 아니라 팔꿈치와 손목의 스냅을 이용하면 뭉쳐진 밑밥이 잘 퍼지지 않으면서 멀리 날아간다.

       mit.jpg 

 ▲품질의 기본은 원하는 수심층을 공략하기 위해 알맞게 배합된 밑밥을 목표지점에 착수 시키는 것이다. 힘과 타이밍이 맞아 떨어져야 한 주걱의 밑밥을 온전하게 포인트에 떨어뜨릴 수 있다.

이러한 힘의 전달을 유리하게 하기 위해서는 밑밥주걱의 역할도 중요하다. 밑밥이 잘 뭉쳐지면서도 달라 붙지 않는 주걱의 재질과 구조, 보다 힘을 멀리까지 뻗게 해 주는 충분한 길이의 길이가 우선되어야 한다.

손목 스냅은 탄력을 주어 밑밥을 날리는 동시에 밑밥주걱에서 뭉쳐진 밑밥을 떨어뜨리는 충격 작용을 하기도 한다. 이때 순간적으로 가해진 힘이 밑밥주걱에서 밑밥이 깨끗하게 떨어지는 작용을 해 주는 것이다. 그러나 이러한 스냅을 정확한 타이밍에 하지 못하면 애써 팔꿈치의 회전으로 만들어낸 힘을 손목 스냅이 상쇄시켜 버리는 현상이 발생할 수도 있으므로 반복된 동작으로 정확한 타이밍을 잡아낼 수 있어야 한다.

0

좋은 글이라고 생각되시면 "추천(좋아요)"을 눌러주세요!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트위터로 보내기
  • 구글플러스로 보내기
  • 카카오스토리로 보내기
  • 네이버밴드로 보내기
  • 네이버로 보내기
  • 텀블러로 보내기
  • 핀터레스트로 보내기
0 댓글
 
포토 제목
 

인낚 최신글


인낚 최신댓글


온라인 문의 안내


월~금 : 9:00 ~ 18:00
토/일/공휴일 휴무
점심시간 : 12:00 ~ 13: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