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심 첫번째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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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심 첫번째 이야기

1 곤장돔 3 8,530 2012.11.21 11:05

수심 첫번째 이야기

1. 포인트에서 정확한 수심 알기

우선 갯바위에 도착하면 포인트의 수심을 알아야 하고, 대상어에 따라 유영층을 달리하여 알맞는 채비를 꾸려야 한다.

갯바위 포인터에 도착하면 주로 질문을 하는 것은 "이 곳 수심이 얼마냐?" 혹은 "몇 미터 주고 또는 몇발을 주고 낚시를 해야 하는지?" 가이드나 선장에게 질문을 하는 것이다

최근에는 포인트에 도착하면 주변의 수중 지형의 상세한 설명과 함께 가이드나 선장이 친절하게 수심을 가르쳐 준다.

그런데 포인터에 하선하여 가이드나 선장의 지시대로 수심을 맞추어 직접 낚시를 해보면 실제 수심이 다르게 나타나는 경우도 있고, 수심이 전혀 안 맞는 경우도 있다.

갯바위 현장에서 왜 이런 경우가 생기는 것일까?

갯바위 현장에서 채비 수심에 대한 몇 가지의 실험과 수 많은 경험을 한 후에 갯바위에서 정확한 수심을 측정하는 방법을 알게 되었고, 수심이 안 맞는 원인을 알게 되었다.

낚시인이 알고 싶은 하는 수심은 고기의 유영층을 말하며 본인이 세팅한 채비의 수심 공략을 의미하는 것이다.

정확하게 말해서 내가 세팅한 채비의 수심이라면 정확한 수심은 본인만이 알 수 있다.

현장에서 시행 착오를 줄이고 감성돔의 정확한 수심을 알기 위하여 이 글을 쓰게 되었다.

2. 유영층 알기

낚시인이 수심을 안다는 것은 궁극적으로는 고기의 유영층을 알기 위한 것이고, 전유동 낚시를 할 경우는 미리 수심을 알 필요가 없다.

그러나 수심을 미리 조절하는 반유동 낚시에서는 항상 수심을 예측하여 수심 조절용 찌 매듭을 조절해 주어야 한다.

대부분의 조사들은 찌매듭을 처음에는 과감하게 나중에는 조금씩 올려주면서 주변의 수중지형을 탐색하다가 밑걸림이 생기면 적정수심이라고 생각 하고 있다.

이렇게 측정한 수심이 맞을때도 있고, 안 맞을때도 있다.

밑걸림이 생긴 지역이 바닥이라면 적정수심이지만, 수중여라면 다시 조절해야 한다.

그래서 초보조사들은 실제 수심과 고기의 유영층을 관심을 가지고 알아내야만 좋은 조황을 보장 받게 됩니다.

3. 계절에 의한 유영층의 변화

가을철 감성돔낚시는 수온이 높고, 밑밥에 대상어가 유혹되어 바닥에서 중층까지 유영할때는 수심을 바닥에 띄우는 중층에 수심을조정을 해도 상관이 없지만, 수온이 떨어지는 겨울철및 영등철 감성돔 낚시에는 정확한 수심을 파악해서 밑바닥을 탐색하는 감성돔 낚시를 구사 해야만 손맛을 볼 수 있으니 정확한 수심을 판단 하는 것이 조황과 직결되는 매우 중요한 일이다.

4. 현장 수심 측정방법

현장에서 수심 측정 방법은 비자립막대찌를 사용하거나 구멍찌 채비에 고무가 내장된 구멍봉돌 2호정도를 바늘에 끼워서 캐스팅하여 보면 채비의 수심이 너무 깊으면 막대찌가 수면에 누워 있고, 수심이 낮으면 찌가 물속으로 빨려들고, 적정 수심이면 찌가 서게 된다.

찌매듭은 처음에는 1발(1.5m- 1.8m)씩 과감하게 올리고, 나중에는 30cm정도로 섬세하게 맞추면 원하는 수심을 알게 된다.

* 비자립막대찌: 내장된 봉돌이 없기 때문에 채비정렬이 되어야 바로 서는 막대찌이다.

그래서 비자립막대찌는 초보조사에게 채비정렬과 수심을 알게 해주는 편리한 찌이다.

순수한 글을 사랑하는 곤장돔 올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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