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펙트라
04-11-16 08:12
nscho님, 정성스런 답글 그림까지 곁들여 이해가 훨씬 쉽습니다. 저 여기 사용기 고문아닙니다. 의견 자유롭게 개진하십시오. 다음글 쓸때 반드시 참조하겠습니다. 감사해요. 저는 지금 다른 일에 정신이 팔려서 다른 공부중이라, 5.3m가 가장 적합한지 아직 생각하고 있지 않습니다. 40대 넘어가니 두뇌가 병렬작업은 좀 무리더군요. 시간이 걸리더라도 차근차근 FIFO (first in first out) 방식을 따를수밖에...ㅎㅎ.
전문가
04-11-16 08:41
그럼 경질은 연질보다 조금 짧아도 되겠군요.ㅎㅎㅎ
사용자 본인이 사용하기 편하면 그만 아니감요.ㅋㅋㅋ
경질5미터가 좋을것 같은디....
5미터짜리 사용해 보신분 없나요?
사용자 본인이 사용하기 편하면 그만 아니감요.ㅋㅋㅋ
경질5미터가 좋을것 같은디....
5미터짜리 사용해 보신분 없나요?
청산
04-11-16 09:24
그림이 아주 멋지십니다...
저는 조금 다르게 생각을 해 봅니다.
우리가 흔히 낚시대 길이를 몇칸대로 부르지 않습니까.
그건 아마도 고유의, 정확하진 않지만 일본이나 중국에서 유래된 계량법이 아닌가 합니다 만,
자, 간, 정, 리 의 길이를 나타내는 단위에서 유래된 것 같습니다.
여기서 1간 = 1.818m 이며, 우리가 흔히 낚시대 1칸이라고 하면 1.8m 를 말하지요!
현재 우리가 흔히 사용하는 낚시대의 사양이나 호수 개념은 일본에서 시작되었고, 일본에서
처음 낚시대를 제작할 때 길이를 "간" 단위를 기준으로 제작한 것 같습니다.
그뒤 흘림낚시가 발전하면서 흘림낚시에 적합한 길이가 님이 말씀하신 것을 포함한
이유로 3칸대가 가장 적합하였으며, 가이드를 설치하고 기타 등등 하다보니 5.3m 로
정착되지 않았나 생각합니다.
정확하게 3칸은 5.454m 가 되겠군요...
저의 추론이긴 합니다 만, 낚시대의 기준은 분명히 "간"이라는 길이 단위에서 시작된
것은 맞는 것 같습니다.
저는 조금 다르게 생각을 해 봅니다.
우리가 흔히 낚시대 길이를 몇칸대로 부르지 않습니까.
그건 아마도 고유의, 정확하진 않지만 일본이나 중국에서 유래된 계량법이 아닌가 합니다 만,
자, 간, 정, 리 의 길이를 나타내는 단위에서 유래된 것 같습니다.
여기서 1간 = 1.818m 이며, 우리가 흔히 낚시대 1칸이라고 하면 1.8m 를 말하지요!
현재 우리가 흔히 사용하는 낚시대의 사양이나 호수 개념은 일본에서 시작되었고, 일본에서
처음 낚시대를 제작할 때 길이를 "간" 단위를 기준으로 제작한 것 같습니다.
그뒤 흘림낚시가 발전하면서 흘림낚시에 적합한 길이가 님이 말씀하신 것을 포함한
이유로 3칸대가 가장 적합하였으며, 가이드를 설치하고 기타 등등 하다보니 5.3m 로
정착되지 않았나 생각합니다.
정확하게 3칸은 5.454m 가 되겠군요...
저의 추론이긴 합니다 만, 낚시대의 기준은 분명히 "간"이라는 길이 단위에서 시작된
것은 맞는 것 같습니다.
海心
04-11-16 10:41
청산님의 의견에동감하는바입니다,,,
참바다
04-11-16 13:46
청산님 의견과 비슷합니다.. (칸)간으로.....
처음엔 3칸 기준으로 5.4미터로 나오더니만 가마에서 처음으로 5.3미터로 출시함과 동시에 5.3으로 통일되더군요...글씨만........ 실제로는 오차가 많이 있음.(아님 고의적으로)....
처음엔 3칸 기준으로 5.4미터로 나오더니만 가마에서 처음으로 5.3미터로 출시함과 동시에 5.3으로 통일되더군요...글씨만........ 실제로는 오차가 많이 있음.(아님 고의적으로)....
솔리테어
04-11-16 14:01
제 생각에는
낚시대의 길이가 길면 길수록 좋으나
반면 길어진만큼 무게로 인한 불편함이 가장 큰 단점으로 작용하여 현재의 5.3미터란
길이가 길면 무게가 늘어난다....란 명제 아래 길이는 길게 하고싶고 그러자니 무게가 부담되고...이 문제의 가장 근사치가 아닌가 생각합니다
현재의 시각으로 목줄길이를 3-4미터니깐 낚시대의 길이는 5미터정도가 ...아닐까하는 추론방식도 나름대로 일리가 있기는 하지만 옛날에는 목줄 1-2미터도 채주지않았기에 또 다른 시각으로 생각할수 밖에 없습니다
일례로 제가 릴찌낚시를 이용해서 감성돔을 잡는 분들을 처음 봤을때가 아주 오래전인
81년 겨울 부산 나무섬에서 였는데 그때 일제최신장비(릴찌낚전용대와 리어드랙릴-드랙이 릴의 꼬리부분에 위치한 릴-이었는데 리어드랙중에서도 가장 최신형인 휘어진형태의 리어드랙릴)를 갖춘 두분의 아저씨들이 제 낚시대를 보면서 하시는 말씀이 "릴찌낚시는 두칸(3.6미터)이 최고적격이다"...라고 말하데요 그때 전 국산으론 처음 릴찌낚시용으로 나온 0.8호대(우습게도 지금의 3호대굵기)4.5미터짜리를 들고있었는데 그분의 말씀에 지금은 짧게 느껴지는 4.5미터대가 그때는 무진장 쓸모없이 길게 느껴졌었습니다 물론 그날도 55를 훨씬 넘는 감생이들이 몇마리 나왔었습니다
표준..이라는 것은 표준말처럼 그 시대의 일반적이고 보편적인 것으로 다시 말해 제 소견으론 낚시대의 길이와 현재 쓰이는 낚시대소재무게의 적절한 구성이라고 생각되어집니다
또 다른 예로 돌돔민장대의 경우 예전에는 9미터만 되어도 엄청 길었는데 요즘엔 11미터가 흔하듯이 좀 더 강하고 가벼운 소재가 나온다면 그 표준은 더 더 길어지리라 예상되어집니다
실제 가마대에서 5.75길이의 대도 나오고 저도 다이코사의 6미터짜리 1.5호대를 써봤는데 별로 무거운지도 불편한지도 모르겠더군요
낚시대의 길이가 길면 길수록 좋으나
반면 길어진만큼 무게로 인한 불편함이 가장 큰 단점으로 작용하여 현재의 5.3미터란
길이가 길면 무게가 늘어난다....란 명제 아래 길이는 길게 하고싶고 그러자니 무게가 부담되고...이 문제의 가장 근사치가 아닌가 생각합니다
현재의 시각으로 목줄길이를 3-4미터니깐 낚시대의 길이는 5미터정도가 ...아닐까하는 추론방식도 나름대로 일리가 있기는 하지만 옛날에는 목줄 1-2미터도 채주지않았기에 또 다른 시각으로 생각할수 밖에 없습니다
일례로 제가 릴찌낚시를 이용해서 감성돔을 잡는 분들을 처음 봤을때가 아주 오래전인
81년 겨울 부산 나무섬에서 였는데 그때 일제최신장비(릴찌낚전용대와 리어드랙릴-드랙이 릴의 꼬리부분에 위치한 릴-이었는데 리어드랙중에서도 가장 최신형인 휘어진형태의 리어드랙릴)를 갖춘 두분의 아저씨들이 제 낚시대를 보면서 하시는 말씀이 "릴찌낚시는 두칸(3.6미터)이 최고적격이다"...라고 말하데요 그때 전 국산으론 처음 릴찌낚시용으로 나온 0.8호대(우습게도 지금의 3호대굵기)4.5미터짜리를 들고있었는데 그분의 말씀에 지금은 짧게 느껴지는 4.5미터대가 그때는 무진장 쓸모없이 길게 느껴졌었습니다 물론 그날도 55를 훨씬 넘는 감생이들이 몇마리 나왔었습니다
표준..이라는 것은 표준말처럼 그 시대의 일반적이고 보편적인 것으로 다시 말해 제 소견으론 낚시대의 길이와 현재 쓰이는 낚시대소재무게의 적절한 구성이라고 생각되어집니다
또 다른 예로 돌돔민장대의 경우 예전에는 9미터만 되어도 엄청 길었는데 요즘엔 11미터가 흔하듯이 좀 더 강하고 가벼운 소재가 나온다면 그 표준은 더 더 길어지리라 예상되어집니다
실제 가마대에서 5.75길이의 대도 나오고 저도 다이코사의 6미터짜리 1.5호대를 써봤는데 별로 무거운지도 불편한지도 모르겠더군요
nscho
04-11-16 15:05
80년 중반무렵 부터 릴찌낚시가 우리에게 알려지기 시작했을 당시에
제가 사용했던 낚시대중 은성사의 "蘭" 이라는 6.3미터짜리 카본(반카본인가?)
릴찌낚시대가 있었는데 이 낚시대로 제법 많은 고기를 낚아 봤습니다.
카본 함유량이 좀 적고 가는 낚시대다 보니 고기를 걸면 낚시대가 너무 휘어져서
고기 제압이 좀 힘들었었지만 그래도 길어서 불편한걸 별반 못 느꼈지요. (제 키가 좀 큰 탓인지.^^)
파도가 많이 칠때는 유리한 점도 많았고요..
이제는 소재도 많이 가벼워 졌으니 본인한테 맞는 길이의 낚시대를 다양하게 선택할 수 있지 않을까요..
제가 사용했던 낚시대중 은성사의 "蘭" 이라는 6.3미터짜리 카본(반카본인가?)
릴찌낚시대가 있었는데 이 낚시대로 제법 많은 고기를 낚아 봤습니다.
카본 함유량이 좀 적고 가는 낚시대다 보니 고기를 걸면 낚시대가 너무 휘어져서
고기 제압이 좀 힘들었었지만 그래도 길어서 불편한걸 별반 못 느꼈지요. (제 키가 좀 큰 탓인지.^^)
파도가 많이 칠때는 유리한 점도 많았고요..
이제는 소재도 많이 가벼워 졌으니 본인한테 맞는 길이의 낚시대를 다양하게 선택할 수 있지 않을까요..
水心
04-12-24 02:10
처음 나올때는 '칸' 단위에 맞춰 5.4미터로 나왔습니다. 이게 시간이 지나니 어느 샌가 5.3미터로 통일이 되더군요. 제가 보기엔 10센티 준 것은 기능상으로는 큰 의미가 없을 듯 합니다. 낚시대의 경량화 바람이 불어닥칠 때 길이가 10센티 줄어들기 시작한 것을 보면 역시 '무게'쪽에 초점이 맞춰지네요. 손잡이대 10센티 잘라낸다고 생각하면 그 줄어드는 무게만큼 가벼워질 것이고, 따라서 무게가 적게 나가면 조금 더 고급스러워 보였을 것이니까요.
요즘은 심지어 5.25 나 5.2, 5.1까지도 나오던데 이 역시 가장 큰 의미는 경량화를 위한 것이 아닐까 생각됩니다.
요즘은 심지어 5.25 나 5.2, 5.1까지도 나오던데 이 역시 가장 큰 의미는 경량화를 위한 것이 아닐까 생각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