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낚시대 사양 바로알기

G 30 35,000 2004.11.12 01:09
* 다음 입력 양식을 꼭 지켜주시기 바랍니다~
① 제 품  명 : 갯바위 릴낚시대 일반
② 제조사명 :
③ 제품사양 : 아웃가이드 릴대 (인터라인 또는 인너가이드대 아님)
④ 특      징 :
⑤ 사 용  기 :




초보조사님들을 위한 낚시대사양 바로알기



  오늘은 일이 있어 ktx 에 자리를 얻어 빛고을 광주로 향하게 되었습니다. 요즘 만재도에는 참돔조황이 좋다는 조황정보가 생각나서 일 끝나면 바로 만재도로 튈까 하는 강렬한 유혹을 느낍니다. 벌써 참돔특유의 쿡쿡거리는 바이브레이션이 낚시대 끝을 타고 전해오는 것 같았으나 열차의 흔들림이었습니다. ktx 참 빠르죠 ? 그 거대한 몸체가 순간속력 300km을 넘나들면서 서울서 대전까지를 50분에 주파하니 “와아! 짱 빨르다” 하는 뒷좌석 아이의 감탄사가 절로 나올 법 합니다. 머지않아 저는 대한민국 모든 사람들이 그 빠름에의 적응, 아니 중독이 되면 아마 우리나라 전국토에 앞으로 서너개 쯤은 고속철을 깔아야 치유가 될 수 있으리라 예상합니다. 중독, 무엇인가에 대한 중독 무섭고 맹목적이죠 ? 홈페이지 운영도 잘 안되는 일본의 가마카츠사의 낚시대가 우리나라 낚시인에게 왜 그렇게 인기가 있나를 생각한 적이 있는데, 그것은 중독과 무관하지 않을거라고 봅니다. 제가 가는 경험 많은 낚시점 사장님은 대란 대는 다 흔들어보았는데 가마대를 따라갈 대가 없다라고 하십니다. 분명 밸런스의 중독, 손맛의 중독, 휨새의 중독, 검붉은 휘장이 주는 디자인의 독특함에 대한 중독, 그 모든 것이 가마대가 기준이 되지 않으면 이해하기 힘든 증상이죠. 가마대 총판인 국내 모회사의 사업은 중독자가 도처에 있는 한 사업은 앉아서 코풀기식이 될 것이며, 가마대 소장자는 싫증나면 언제든지 중고로 그것도 제 값 받고 중독을 전수시킬 수 있어 행복해 할 겁니다. 그러면 저는 어떻냐구요 ? 가마대의 중독증상을 알기위해 그 비싸다는 가마대를 틈만 나면 사 모으는 사람입니다. 궤변이라고요 ? 국산대도 그만큼 있습니다. 주머니 사정이 부럽다구요. 술 담배 안하고 골프 같은거 안합니다. 누군 술 담배 하냐구요 ? 사업하다보면 마눌 몰래 꼬불칠 기회가 가끔 생깁니다.

  초보 조사님들, 낚시대 고르기 참 힘드시죠? 경제사정이 허락하는 한 앞으로 많은 시행착오가 기대되네요. 초보조사님들을 위하여 오늘은 낚시대 사양 바로알기 라는 취지로 글을 올릴까 합니다. 원래 저는 글쟁이가 아닙니다만 글발 날 때 쓰고자 합니다. 너울 맞아가며 대물과의 생생한 경험을 조행기로 남길만큼 실력은 되지 않고, 특출한 기법을 발견하고, 전파하거나 해설할 수 있을 만큼 기법에 대해서도 조예가 깊지 못하며, 업계에 종사하면서 낚시를 생업으로 하는 프로낚시인이나 조구사의 필드스텝도 아니니, 그냥 후방에서 낚시터에 가지 못한 조사님들을 위하여 읽을거리나 가십거리나 드릴까 해서요. 아참, 그래도 되나요 ? (건방지게스리!)

  초보조사님들, 낚시점에서, 인터넷쇼핑몰에서 낚시대를 고를 때 제일 먼저 무엇을 보십니까 ? 브랜드, 디자인, 밸런스, 성능, 수치화된 규격, 제조사의 서비스, 주머니사정, 점주나 친구의 추천, 과거경험 ? 저는 디자인을 먼저 봅니다. 좋은 디자인은 결코 후진 성능에서 나오지 않는다는 저의 믿음에서 그렇습니다. 디자인이 맘에 들면 퇴근하고 와서도 손 닿는데 놓고 보고 또 보고 펼쳐도 보고 괜히 닦아도 보고 릴도 달아보고, 낚시가 막 잘될 것 같은 착각에 시간을 보냅니다. 저 아직도 초보 맞죠 ? 혹시 염두에 두고 있는 낚시대, 지금 사용하고 있는 낚시대의 사양을 정확하게 알고 계십니까 ? 지금부터 차근차근 하나씩 저의 시행착오 끝에 얻은 경험을 사용기 형식으로 풀어보겠습니다.  


호수


  낚시대의 호수, 사실 낚시대의 규격이 아니고 각 제조사마다의 낚시대를 구분짓는 품번입니다. 삼우사의 렉세스 1호대는 유양사의 감성기 1호대하고 규격이 같지 않습니다. 당연히 무게도 다르고, 휨새도 다르고 뭐가 달라도 다릅니다. 왜냐하면 규격이 아니고 지들끼리 서로를 구분짓는 품번이라니까요. 동일한 호수라도 휨새에서 차이가 날까요 ? 한 예로 가장 많이 듣는 말 중의 하나가 허리힘이 아주 쥑인다는 유양사의 블랙스타(흑성?, 검은별?) 1호대는 타사의 1.5호대나 1.75호대와 맞먹는다고 합니다. 별이라 그런지 세긴 센 모양인데, 어디가 타사인지도, 뭐가 맞먹는다는 지도 말해주지 않으면서 이런 말 들으면 초보조사님들 속상하시죠. 유식한 말로 Learning curve 란게 있는데 학습비용 정도로 해석하시고, 세상사 공짜없듯이 초보조사님들 공부하시려면 시행착오의 돈 좀 쓰라는 말과 같습니다. 큰 돈 들일 것 없습니다. 한 2만원 정도 주머니에 넣고 (충동구매를 막기 위하여 반드시 신용카드는 집에 두어야 함) 제법 큰 낚시점에 들르셔서 시중에 나와 있는 대들을 쭉 한번 훑어보세요. 0호를 비롯하여, 0.6, 0.7, 0.8, 1.0, 1.25, 1.5, 1.75, 2.0, 2.25, 2.5, 2.75, 3호, 4호 등등 참 다양하죠 ? 다 펴보시면 낚시점 사장님 입 벌어지므로, 첫눈에 맘에 드는, 같은 회사, 같은 모델에서 0.8호대와 1호대만 펴서 살살 흔들어 보세요. 0.2호의 차이가 느껴지십니까 ? 다음엔 다른 회사의 1호대랑 그 회사의 1호대랑 흔들어 보세요. 차이가 느껴지신다면 초보님은 이제 갯바위로 나가실 자격증을 얻은 것입니다. 여직원한테서 커피까지 얻어 마셨는데 그냥 나오면 조금 미안하니까 찌 코너로 가셔서, 봐서 이쁘고 맘에 드는 구멍찌 1호 하나 사서 커피값 대신하십시오. 담에 또 오세요 라고 인사받으면 담에 또 가면 됩니다. 장사가 되든 안되든 낚시점에는 낚시꾼들로 북적거려야 합니다. 단골회원 몇이서 자리 차지하고 고스톱치게 해서는 안됩니다. 바늘을 한 개 사가더라도, 전국의 낚시점 사장님들, 제발 구경꾼좀 반겨주세요. 뭘 알아야 살게 아닙니까 ? (얘기가 옆으로 샜나?) 

  그러면 이 호수의 세밀한 구분만큼 과연 0.2호내지 0.25호 차이를 구분짓는 객관적인 기준이 마련되어 있습니까 ? A사의 1호대와 B사의 1호대가 얼마나 동일한 특성을 가질까요 ? 언제부터 낚시대의 호수개념이 정해졌을까요 ? 낚시줄은 인장강도가 어떻든 간에 그래도 직경차이로 호수를 정해놓아 그런대로 무리없이 호수가 통용되고 있습니다. 유감스럽게도 견문이 짧아선지 저는 아무리 뒤져보아도 낚시대 호수를 결정짓는 객관적이고 통용되는 기준을 보지 못했습니다. 저뿐만이 아니라 인낚의 여러 회원님들도 마찬가지인가 봅니다.  여기 <낚시배우기-Q&A> 코너에 가보십시오. 많은 회원님들이 낚시대의 호수를 정한 기준이 무엇이냐고 거듭 묻고 있습니다. 답변 또한 다양합니다.

인낚회원 보리멸님은 “원래 낚시대의 호수는 일본의 낚시대 제조회사에서 만들었는데 그 기준은 해당 낚시대에서 사용할 수 있는 최대로 가는 목줄을 기준으로 하였습니다. 즉 0.8호 낚시대는 0.8호 목줄을 사용할 수 있고 1호 낚시대는 1호까지 가는 목줄을 사용할 수 있다는 뜻입니다. 낚시대 카다로그를 보면 대개 1호대는 적합 목줄이 1~3호로 표기되어 있고 1.5호대는 목줄 1.5호~4호, 2호대는 적합목줄 2~5호 등으로 표기되어 있습니다. 그러나 요즈음 낚시대는 이 기준을 벗어나서 표기되어 있는 것도 있습니다. 이러한 기준이 생기게 된 이유는 자신이 사용코자 하는 목줄의 강도(홋수)에 맞추어 낚시대를 선택하라는 의미인 것으로 보입니다. 즉 낚시대에 비하여 목줄이 너무 강하면 낚시대에 무리가 가해지겠고, 반대로 낚시대에 비하여 목줄이 지나치게 가늘면 목줄이 쉽게 터지게 됩니다. 이는 낚시대의 휨새나 무게등과는 무관하지요.”

山中님은 “저도 낚시대의 호수에 대하여 대단히 궁금해 하고 있었는데 얼마 전에 낚시티비(F-TV)에서 제로 FG회장이신 민병진님이 말씀하시는 것을 듣고 아!! 그렇구나 하고 대강은 감 잡았습니다. 여러가지 설이 있겠지만 최초로 호수를 정하여 낚시대를 만든 것은 75년대쯤 가마가츠에서 1호대를 만든 것이 처음이랍니다. 그전에는 호수니 뭐니 하는 것이 없고 그냥 낚시대였다는군요. 그 기준은 그 당시의 1호 목줄로 가장 적절한 휨세와 제어력을 가진 것을 기준으로 했다는데, 일본의 경우 낚시줄의 굵기를 호수의 기준으로 삼는 것은 다 아시는 것일테고 낚시대를 수평으로 놓고 일정한 무게를 달아 1호 목줄이 견딜 때까지 버티는 낚시대를 기준으로 삼았다는 이야기 입니다. 그 당시와 지금은 낚시줄을 만드는 기술이 많이 달라졌기에 그 당시의 기준을 적용한다는 것은 무리이겠지만 그 시초가 그랬다는 이야기입니다.”

참바다님 “초릿대 끝지름과 휨새로 홋수를 정하는 걸로 알고 있습니다. 휨새 (같은무게를 달아서 테스트) 그런데 회사마다 틀리니..엿장사 마음데로...”

사이다님-“낚시대의 홋수 기준은 예전에는 봉돌의 부하로 결정하였다고 합니다. 지금은 낚시대의 최하목줄 사용한계점이라고 하네요. 06호면 0.6호 목줄까지 사용할 수 있고요. 보통 1호대기준으로 최하 1호목줄에서 최대 3호줄까지 사용됩니다.”

박조사님“브랜드마다 기준이 다르지만 각 브랜드마다 선경,외경 다시말해 초릿대 굵기와 손잡이부분에도 기준이 있으며 낚시대의 강도와 최대 부하치를 기준으로도 하고 있습니다. ”

딴따라님 “낚시대 호수라는게 딱히 정해진 기준이 없습니다. 메이커 마다 기준이 조금씩 틀리고 표기법도 약간씩 틀리며 연질대, 중질대, 경질대에 따라 같은 호수라도 허리힘, 휨새, 무게 등이 차이가 나구요. 낚는 어종에 따라 또 틀립니다. 보편적으로... 사용할수 있는 목줄 한계를 기준으로 생각하시면 편하시리라고 생각듭니다 ^^;;“

356낚시마트 홈페이지-“1호대를 기준해 낚싯대가 1.6㎏의 추를 들어 올리면 1호대, 1.8㎏를 들면 2호대, 2㎏를 들면 3호대...이런 방법으로 낚싯대 호수를 결정합니다. 그러면 1.5호대를 보죠- 추를 1.7㎏를 들면 1.5호대라고 말합니다. 1호대와 1.5호대는 추무게 100g 차이 밖에 나지 않습니다.”

신종철의 낚시 Q&A-"대의 기본 호수 구분은 초릿대로 하나 이제 기술이 발달함에 따라 구분이 없어졌을 정도입니다. 구태여 구분 하고자 한다면 초릿대 사이즈 mm로 합니다. 0.68mm는 0.6호대 0.8mm는 0.8호대 1.0mm는 1.0호대 등으로 올라 갑니다. 이제 산업기술이 발달함에 따라 이 개념이 없어지고 제조회사 마다 고유로 정하고 있답니다. 고유 브랜드 즉 제품명마다 사이즈가 임의로 변형되어 나옵니다. 예를 들면 1호대가 0.8mm 싸이즈 로 나오는 경우도 있기 때문에 낚시대의 기본 기준치는 있으나 고정 관념은 무너졌다고 할수 있습니다."


  호수를 정하는데 있어서 목줄, 봉돌 또는 추부하, 초리대직경 등 대충 세 가지 기준으로 압축됩니다. 그러나 현재의 각 사마다 출시하는 낚시대 사양을 비교 검토해보면 목줄 기준이 더 유력하다고 저는 판단합니다. 제가 문헌적으로 검증할 수 있는 처지는 아니지만 위 분들이 한 말이 모두 사실이라는 가정 하에 수긍이 가게끔 요약해 보면 이렇습니다. “원래 릴 낚시대의 호수라는 개념은 없었는데 일본의 가마카츠사에서 (여기서도 가마카츠라는 회사가 등장하는군요) 최초로 1호 목줄로 1호대 개념을 도입한 후, 현재는 낚시대의 적정목줄의 최하호수를 낚시대의 호수의 기준으로 삼는다.“ 그렇다면 가마카츠사에서 현재 생산되고 있는 낚시대의 호수와 목줄과의 관계를 비교하면 어느 정도 타당성이 있는지 알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왜냐하면 자사가 연구끝에 맨 처음 그런 기준을 정해놓고 별다른 이유없이 용도폐기를 하지는 않았을테니까요. 과연 그런가하고 가마카츠사의 한국총판인 탐라무역의 홈페이지 (www.tamratrading.com)를 방문하여 릴낚시대의 호수와 목줄과의 관계를 유심히 보았습니다. 모든 낚시대가 수치적으로는 반드시 일치하지 않았지만 대강 낚시대의 호수와 목줄의 호수는 0.25 범위안에서 일치하였습니다. 0호대만 목줄이 0.6호 정도입니다. 일본 낚시업계의 또다른 메이저인 시마노나 다이와사 홈페이지에 접속하였습니다. 다이와사는 아예 적정목줄의 최하목줄값과 낚시대의 호수가 일치하였습니다. 시마노사는 약간의 차이가 있었지만 대체로 목줄호수와 낚시대의 호수사이의 일관된 경향은 유지되었습니다. 국산대로 눈을 돌려 국산 1호대를 각 사별로 고급대 두 모델씩만 선정하여 통계를 내보니 평균무게는 200g 정도, 목줄규격이 다 정해져 있지는 않았지만 대개가 1호 목줄이 최저 적정목줄이었습니다. 이제 감 잡으셨습니다. 자, 이제 자신이 들고 있는 낚시대의 호수를 한번보시기 바랍니다. 각 낚시대 호수에 적정목줄이 정해져 있으므로 노리는 대상어가 정해졌다는 의미일 것입니다.  

  저는 0호대란 말에 처음엔 매우 의아하게 생각하였습니다. 위 기준에서 본다면 0호대는 최저목줄이 0호이어야 하지 않습니까 ? 목줄 0호라 ? 갯바위 릴낚시 대상어종에서 이보다 더 낮은 호수는 필요하지 않는단 말인가 ? 요즘 전유동, 전층 낚시에서 유행하는 00, 000호 찌처럼 00호대가 과연 나올까요 ? 학꽁치 갯바위 릴낚시대 들어보셨습니까 ? 아참 손이 아니고, 귀로요. 갯바위꾼님들, 과거 붕어낚시 한번 씩은 하셨죠? 붕어장에서 갯바위 릴대로 붕어를 낚는다면 과연 몇 호쯤이 가장 적당할까요 ? 힌트를 드리면 중층낚시시 보통 목줄을 얼마로 하죠 ? 낚시대의 호수개념을 정립하기 위한 오늘의 퀴즈입니다.  


전장, 편길이


  다 아시죠 ? 그냥 낚시대를 다 뽑아서 손잡이대 뒤끝에서 초리대의 톱가이드 끝까지의 길이입니다. 중요한 규격이죠. 국산낚시대는 호수불문, 대상어 불문 거의다 530cm 규격으로 출시됩니다. 다른 길이는 간혹 있습니다만 아마 장사잘 안될 겁니다. 무엇인가 통일되지 못하면 불안해 하는 우리조사님들, 다양한 경험을 통해 낚시의 혜안을 높일수 있도록 여러 길이의 낚시대가 출시되어야 합니다. 조사님들 그러면 비용지출이 늘어날 것 같이라구요. 이웃 일본은 그들 낚시역사 만큼, 낚시인구만큼 다양한 낚시대 출시됩니다. 어느 정도 비용이 추가로 더 지출되겠죠. 삶의 질이 높아지는 것 만큼 낚시의 질도 높아져야 합니다. 방파제에서도 530이고, 너울이 앞까지 밀려오는 갯바위에서도 530이고, 수직직벽에서도 530이고, 530 한 대이면 만능인 시대는 이제 가야죠. 초보조사님 500으로 시작하셔서 500동호회 만드셔서 다양한 경험 공유하자구요.

그런데 자신의 낚시대 쭉 뽑아서 한번씩 재어보세요. 분명 편길이 규격은 5.30m 라고 표기되어 있는데 어느 것 하나 다르지 않게 정확히 5.30m(530cm) 되는 낚시대는 없습니다. 제 낚시대 몇 개를 예로 들어보죠. 일산 인테사 G3 1호대 529cm, 치누경기SP2 1호대 529.5cm, 원정2호 529.3cm 로서 발표사양 530cm 에 거의 근접해 있는 반면, 국산 삼우사의 렉세스1호대는 518cm, 1.75호대는 518.5cm로 발표사양530cm 에는 턱없이 거리가 먼 가장 숏다리이고, 동미사의 프로이소T46 1호대는 531.5cm인 반면, 나노이소 1호대 534cm로 가장 키다리입니다. 사용횟수가 얼마 안되는 새 것들은 마디이음새가 꽉끼어서 5마디 다 펼치면 +/-1cm 정도의 오차는 있으리라 예상됩니다만, 그래도 규격에서 +/-5cm (오차 +/-1%)를 벗어나면 밸런스, 휨새 등등에서 설계목표에서 벗어나 있으리라 예상합니다. 가마카츠사의 어텐더 08호는 526.7cm인 반면 1호대는 529.8cm 로 동일한 시리즈에서도 전장의 차이가 나고, 아마 동일한 호수에서도 각 로드마다 품질관리, 제조오차를 인정하면 전장의 차이는 다소간 있을 것입니다. 전장이 5cm, 아니 10cm 차이 난다고 해서 고기를 못잡느냐고 항변하시면, 모로가도 서울만 가면 된다라는 말과 같습니다. 종로인지 영등포인지 서울의 어디냐가 문제죠. 사용도중 초리대가 부러지거나 3번대가 부러졌다고 생각해보세요. 제조사의 품질관리가 엉망이면 수리 후 전장의 상당한 변화가 예상되지요? 제조사가 발표하는 사양, 규격은 소비자인 낚시인에게 하나의 상거래 규약입니다. 규격이 이러이러해서 성능이 이러이러하니 신뢰하시고 지갑을 열어주세요 라는 일종의 거래라는 것입니다. 제조사는 규격을 낚시인의 너그러움 범위 안에서 성실하게 발표하여야 합니다. 529cm를 530cm 로 우겨도 낚시인은 상식선에서 아량을 베풀 수는 있지만 515cm를 530cm로 우기는 경우는 웃기지 않는 코미디입니다.  

  근데 선배조사님, 언제부터 그리고 왜 530cm가 낚시대의 표준이 되었죠 ? 마라톤 완주거리가 왜 하필 42.195km가 되었냐라는 질문과 같으시다구요 ? 저는 조력이 짧아 역사적인 고찰은 간파하고 있지 못하나 제가 그래도 명색이 과학도였으니 다음 기회되면 한번 짚어 볼렵니다.  


자중, 무게


  가이드 캡을 뺀 순수한 낚시대 자체만의 무게입니다. 단위는 그램(gram)으로 표시됩니다. 휨새, 밸런스, 강도, 감도, 낚시인의 피로도 등에 영향을 미치는 중요한 규격입니다. 본인의 낚시대, 저울에 한번 재보십시오. 제조사가 내놓은 값과 일치합니까 ? 저울이 없으시다구요. 제 마눌님은 식영과를 전공한 아줌마답게 2kg까지 잴 수 있는 가정용 바늘저울을 사놓고 쓰더군요. 물론 다이어트 체중계는 너무 무디어 낚시대 무게 잴 수 없습니다. 오차를 어떻게 보정하냐구요. 한번은 큰 백화점에 들렀는데 보통 지하매장에 가면 식음점이 있어 저울로 그것도 국내유명사의 정밀한 전자저울로 달아서 팝니다. 핸드폰을 그 위에 탁 올렸죠. 올드미스왈, 고객님 달아보시게요 ? (미소는 왜 날리남) 제가 나이는 40대 초반인데 좀 동안이거든요. 물론 제 바지가랑이잡고 아이스크림 핥고 있는 제 딸아이에게는 백화점에서는 이미 삼촌이라고 교육을 시켰습니다. 그 미스, 제 핸드폰을 다시 잡더니 zero 버튼을 눌러서 다시 그 위에 올려 놓습니다. 좀 유식한 말로 zeroing 이라고 합니다. 영점을 잡는다는 말. 138.0g 이 딱 나오더군요. 제 핸드폰이 138g이 되는 순간입니다. 집에 돌아오자마자 저울의 영 눈금을 다시 맞추고 핸드폰을 그 위에 올려놓습니다. 바늘이 140 조금 못 미쳐 멈춥니다. 137로 보기엔 너무 돌아가 있고 139로 보기엔 조금 못 미치고 138로 찍어도 큰 무리가 없습니다. 즉 측정오차는 +/-1g이 됩니다.

  시중의 낚시대는 같은 1호대 인데도 140g대에서 220g까지 다양하게 출시됩니다. 동일회사의 제품인데도 모델에 따라 무게가 다릅니다. 동일한 모델인데도 본사생산품하고 오이엠(OEM) 생산품하고 무게가 다를지도 모릅니다. 이상하게 내거만 무겁다 하지 마시고 백화점에 들고 가셔서 꼭 한번씩 재보세요. 그런데 제조오차를 얼마나 봐줄까요 ? 그래도 +/-5%인 +/-10g 정도까지는 봐줍시다 (다른 공산품에 비하면 엄청 후하지만). 15g을 벗어나면 더럽게 재수없네 하고 욕한번 하고 그냥 사용합시다. 다음엔 그 회사제품 사지 말아야죠. 20g을 벗어나면 가차없이 반품시킵시다. 이와같은 기준에서 본다면 제겐 이미 반품되었야 할 렉세스1.75호가 있습니다.

  150g대 쪽으로 갈수록 가느다라면서 날렵한 경량대, 220g쪽으로 갈수록 두툼하며 묵직한 중량대로 보시면 됩니다. 문제는 어느 대를 골라야 하는 것 아니겠습니까 ? 좀 복잡합니다. 경량대는 가벼워서 장시간 낚시시 피로감에서 유리할 것 같고, 반면 중량대는 어딘지 모르게 든든하며 대물도 쉽사리 제압할 것 같고 여러 가지 생각이 교차합니다. 휨새도 봐야하고 무게 밸런스도 느껴봐야 하는데 이는 수치화된 규격도 없으니 더욱 답답합니다. 오늘은 그냥 규격만 얘기하겠습니다.


절수, 마디수


가장 이상적인 낚시대는 원피스(one piece) 즉 1절 낚시대로 봐야 될 겁니다. 뭐 옛날에 시골할머님들이 가을에 감 딸려고 뒷간에 세워둔 대나무 간지대도 아니고, 상상해보세요. 1m 정도되는 우산도 길다고 접어서 사용하는 판에, 5m 이상이나 되는 긴 대를 접지 않고서 휴대할 수 있는 방법이 있습니까 ? 몇 번 접느냐 하는 문제 즉, 마디가 몇 절이냐하는 것 역시 휴대성과 조화되어야 합니다. 시중에 판매되는 국산품이든 수입품이든 5절대가 절대적으로 많습니다. 국산품에선 간혹 6.3m, 6절대(유양사의 프로기)도 있습니다. 수입품에선 4절대도 간혹 보입니다만 초보조사님 5절대냐 4절대냐의 문제로 고민하시 마시고, 그냥 5절대 로 하심 됩니다. 오히려 마디마다의 이음새가 잘 맞물리는지, 헐렁한지, 빡빡한지를 보아야 할 것입니다. 너무 빡빡하면 펴다가 접다가 낚시대 부러뜨려 먹습니다. 낚시 마치면 못잡아서 피로해지고, 잡더라도 가슴이 떨리고 손이 덜덜 떨리면서 정신집중이 안되면 초리대 끊어 먹기 쉽습니다. 기대 이상의 대물을 건지면 자신도 모르게 어찌어찌하여 뜰채질까지 해서 고기 담고는 곧바로 경험하는 수족 떨림증, 손이 덜덜 떨려 담배 한대 피워야 진정이 되고 가지고간 캔커피 한통이라도 따야 진정이 됩니다. 남의 생명을 빼앗는일 특히 행운이 아니고는 찾아오지 않을 저들 대장이나 간부급의 목숨을 빼앗는 일 쉬운 일이 아닙니다. 너무 헐렁하면 챔질시 부러지거나 고기와 다툴시 마디 지들끼리 돌아가서 감이 좋지 않습니다. 불량이 아니고선 요즘 어디 그런 낚시대 생산자가 있을까마는 한마디로 따로 논다고 해야 할까요.


접은길이


  말그대로 낚시대를 접어서 손잡이대 뒤끝에서 초리대 가이드 끝까지 잰 길이입니다. 각 회사마다, 각 호수마다 이 수치는 각각 다르지만, 전장 500~540cm의 5절 대는 보통 110-120cm 정도입니다. 접은 길이는 당연히 휴대방법, 보관방법과 관련이 있습니다. 시판중인 낚시가방은 이들을 수납할 수 있도록 대개 130cm 길이가 많습니다. 물론 자동차의 트렁크나 뒷좌석에 들어가야 안전하게 이동이 됩니다. 초리대를 보호하기 위해 가이드 캡을 씌우면 전체적인 접은 길이는 약 3cm 정도 늘어납니다.


추부하, 추무게, 봉돌무게


  릴찌 낚시대에서 추 무게 사양이 왜 갑자기 튀어나올까요 ? 저도 처음엔 의아했습니다. 다 이유 있습니다. 이렇게 생각해봅시다. 실제 낚시할 때, 낚시줄에는 어신찌, 수중찌, 봉돌, 바늘, 미끼 등 이거저것 많이 달죠. 낚시대를 수평으로 하고 한번 들어보시면 낚시줄에 달린 이것저것 들의 무게 때문에 초리대가 밑으로 휠 것입니다. 즉 낚시줄에 매달린 이것저것들을 추라고 보시면 됩니다. 추부하 1호는 3.75g입니다. 1호대 적정 추부하가 1~3호까지라면 낚시줄에 달린 이것저것들의 무게의 총합이 3.75~11.25g 사이가 적정이라는 의미가 됩니다. 보통 감성동, 벵에돔 용 찌 자체의 공기중 무게는 10g 안팎입니다. 예들들어 자중10g인 1.0호 부력의 구멍찌를 가지고 채비를 할 때 총 추부하는 얼마나 나갈까요 ? 찌자체의 자중 10g에 1.0호 부력을 상쇄시키기 위한 수중찌의 자중, 좁쌀봉돌, 도래, 바늘, 미끼를 다 합하면 최소한 15g 이상은 되리라 예상합니다.(언젠가 한번 재 봐야지, 결국엔 돼지털 저울을 하나 장만해야 되겠군. 총각조사님들, 꼭 혼수품목록에 올리시도록) 적정부하가 11.25g까지인데 15g의 추를 달아 캐스팅하면 어떻게 되겠습니까 ? 당연히 낚시대에 특히 초리대에 무리가 올 게 뻔합니다. 처음 몇 번은 아니더라도 누적하여 1000회 이상 던진다고 가정하면, 1회 출조시 평균적으로 50회면 캐스팅하면 20회 출조 시에는 정상적인 초리대이더라도 마침내 초리대가 탄성을 잃게 되지 않을까요 ? 그런 의미에서 초리대는 소모품입니다. 실제로는 부주의 때문에 더 많이 망가지지만. 낚시대 제조사가 초리대의 피로감에 대해서는 일언반구도 없지만 이렇게 예측하는게 무리는 아닐 겁니다.

  초보조사님들, 당황되시죠 ? 조류나 수심, 포인트를 봐선 꼭 1호찌는 달아서 캐스팅 해야 되겠는데 낚시대에 무리가 간다니 비싸게 구입한 장비가 걱정되시죠. 답은 두 가지입니다. 첫째는 그냥 쓰십시오. 제조사의 규격은 적정 추부하입니다. 즉 낚시대를 망가뜨릴 만큼의 최대 추부하 규격이 아닙니다. 그렇다하더라도 적정부하의 150% 선은 넘지 말아야 한다는게 저의 소신이며 낚시대를 보호하는 지름길입니다. 둘째는 자신이 그날 가지고 간 낚시대 중에서 한 호수 올리십시오. 입질이 막 시작되었는데 바꿀 시간이 없으시다고요. 그럼 계속하시되 백사장에서 원투 하듯이는 하지 마십시오. 마지막으로 정답은 아니지만 저의 이런 내용을 무시하십시오. 우선은 갯바위에 어렵게 자리를 했으니 잡을 수 있는 고기는 잡아야 되지 않겠습니까 ? 집에 와서 초리대 부드럽게 마사지 함 해주고 얘가 힘을 잃게 되는 날이 언제 일까하고 한번만 생각해주세요.

그런데 조사님들, 자신이 사용하고 있는 찌의 자중을 대충이라도 아시고 계십니까 ? 일부 국산찌 제조사들, 찌 물고 좀 반성하여야 합니다. 도대체 찌 살 때 자중에 대한 정보를 알 수가 없으니, 대충 눈짐작, 손 감각에 의지해 구입하여야 하는 실정이니 안타깝습니다. 낚시대 제조사들은 추부하 규격을 내놓는데 (다 내놓는건 아니지만), 찌 제조사들은 자중을 무시한다 ? 이거 손발이 안맞아도 한참 안맞는거 아닙니까 ? 그래서 저는 찌를 고를 때 부력호수, 사이즈, 모양도 중요하지만 자중 정보를 알 수 있는 제품에 더 신뢰를 두며, 갯바위에서 손이 더 자주 갑니다. 그만큼 소비를 하니까 해당 찌 제조사는 저 때문에라도 한 개 더 팔게 됩니다.  


적정목줄


적정 추부하처럼 해당 낚시대에 가장 적정한 호수의 목줄(일어로는 하리스) 호수규격입니다. 그런데 왜 하필 원줄이 아니고 목줄일까요 ? 목줄은 거의 대부분 비중이 매우 높아 물에 쉽게 가라 앉은 플로로카본(fluoro carbon)사로 만들며 신축성이 거의 없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반면 원줄은 물에 뜨거나 표면근처에 머물 정도로 비중이 가벼운 모노필라멘트 나이론사로 만들어지며 신축성이 상대적으로 좋습니다. 낚시할 때 목줄의 길이는 대개 1~5m이지만 원줄은 수10m, 아니 극단적으로 릴의 스풀에 감긴 길이만큼 풀 수 있습니다. 고기가 물고 늘어질 때, 원줄은 신축성이 좋기 때문에 스프링의 역할을 하며 잘 버팁니다. 반면 목줄은 신축적이지 아니하므로 극단의 경우에 원줄보다 먼저, 낚시대가 부러지기 전에 먼저 끊어져, 원줄과 낚시대를 보호합니다. 원줄이 50m 전방에서 끊어지거나 낚시대가 댕강 부러지면 그날 낚시는 종치는 것입니다.

  위 호수에서도 언급되었지만 목줄의 적정호수는 낚시대의 호수와 직접 관련이 있습니다. 적정호수는 낚시대의 강도, 휨새 등을 고려하여 결정되었습니다. 만약 최저 적정호수보다 적은호수의 목줄을 사용하면 어떻게 될까요. 목줄이 너무 약하여 낚시대 들기도 전에 목줄이 끊어질 것입니다. 반대로 최대 적정목줄보다 센 목줄을 사용하면, 이번에는 낚시대가 부러지겠죠 ? 적정목줄은 말 그대로 적정한 값이니 약간의 여유는 있지만 그래도 제조사가 시험하여 내놓은 적정범위를 넘어서면 어떤 식으로든 간에 낚시대에 무리가 가게 됩니다. 들어뽕 좋아하시는 분들, 앞에서도 낚시대의 피로도에 대해 잠깐 언급한 것처럼, 허리힘 쥑인다고 좋아할 일이 아닙니다.  


선경, 앞지름, 끝지름


  초리대 끝의 직경을 mm 단위로 나타내는 규격인데, 선경(先徑), 앞지름, 끝지름 등 여러가지 이름으로 불립니다. 초리대 끝가이드의 금속부분 직경이 아닌 순순한 카본만의 직경입니다. 선경이란 말은 일본식 한자표기를 우리 발음대로 따온 것 같은데 제 개인적으로는 끝지름이 가장 직관적인 용어가 아닐까 합니다. 가늘게는 0.6mm(선우에이스진기)부터 2~4호에 이르면 2mm 정도까지 낚시대의 호수에 따라, 동일한 호수이더라도 제조사에 따라 천차만별입니다. 끝지름은 낮은 호수일수록 가늘어지며 섬세한 낚시를 즐길 수 있다고 전문가들은 말합니다.    


원경, 손지름


  손잡이대 끝부분의 외경을 mm 단위로 나타낸 수치입니다. 보통 끝 부분은 고무재질로 마감처리가 되어 있는데 이러한 외장재질을 제외한 수순한 카본만의 직경입니다. 원경(元徑) 역시 일본식한자 표기를 우리발음 대로 읽은 것이며, 손지름이 더 직관적 표현입니다. 대부분 20-25mm 범위안에 있습니다. 사실 이 사양은 사양 자체로의 의미이고, 제조사로선 끝지름/손지름과 결부되어 낚시대를 어떤 휨새로, 어떤 밸런스로 디자인할 것인가의 문제입니다. 낚시인에겐 오히려 릴시트 손잡이 부분의 두께가 얼마냐는게 더 실감나는 사양이 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릴시트손잡이대의 직경이 낚시인의 손 사이즈와 어울려야 장시간 피로를 덜 느끼며 불편해 하지 않을 것이기 때문입니다.      


모멘트, 체감중량, 체감무게


이 사양은 약간의 물리적인 지식이 필요한 부분입니다. 모멘트란 힘이 어느 점을 중심으로 물체를 회전시키려는 작용입니다. 모멘트 양은 일본 가마카츠사 제품에서만 볼 수 있는 독특한 사양인데 (낚시대자중)x(낚시대 뒤끝에서 무게중심까지의 거리)로 계산되는 수치이고 단위는 gcm 또는 kgm 이 됩니다. 체감중량 또는 체감무게로 부르면 이해하기 쉬우며, 수치가 작을수록 무게감을 덜 느낀다고 보면 됩니다. 제가 제품사용기에 올린 “낚시대의 체감무게에 대하여”란 글을 참조하시면 도움이 됩니다.

에,또 머가 빠졌나 ?


카본비


  낚시대는 카본재질(카본섬유)로 만들어진다는 것은 이제 상식이죠 ? 카본비는 낚시대에 사용된 카본의 무게함유량을 %단위로 표시한 것입니다. 물론 가이드, 릴시트, 도장 등의 외장재를 제외한 순수한 낚시대 제조에 사용한 재질에 대한 것입니다. 가마카츠사의 G3 1호대는 카본비가 99.9%이고 어텐더1호대는 99.6%입니다. 나머지 0.1%와 0.4%는 유리섬유의 함유량입니다. 100% 카본섬유로만 제조되는 낚시대는 없습니다. 각 마디마다 탄성의 적절한 조화를 위하여 탄소섬유와 유리섬유의 배합을 달리하여 서로 다른 탄성을 갖게 합니다. 흔히 듣는 말 중에 46톤 카본이니 30톤 카본이니 하는 카본톤수는 무엇을 의미할까요 ? 카본섬유의 인장한계입니다. 즉 면적인 1mm제곱인 카본섬유에 30t의 무게로 인장하였을 때 늘어나더라도 원상복구가 되어 변형이 없다면 이는 30톤 카본이 됩니다. 30톤 카본섬유에 40톤의 무게로 늘리면 늘어나서 원상복구가 되지 않거나 끊어지겠죠.  카본톤수가 높을수록 고탄성이 되며 이른바 짱짱하고 허리힘이 쥑이는 낚시대가 됩니다. 사실 소비자의 입장에서 낚시인의 입장에서 카본재질의 함유량을 감시할 방법은 없습니다. 제조사의 정직함을 신뢰하는 수 밖에는 달리 방도가 없습니다.  


  오늘은 다 아시는 내용을 한번 짚어보았습니다. 경험으로는 다 알지만 글로 정리된 것이 없어서 제가 맡았다고 생각하시면 큰 무리없습니다. 제가 틀린내용이 있거나 하시면 리플 팍팍 달아주세요.  "티타늄가이드가 머다요?" 라고 물을 수 밖에 없는 초보조사님들,  “티타늄가이드가 머꼬?” 라는 다음 글을 기대해 주세요. 이제 낚시대 사양을 알았으니 다음 진도- 낚시대 기능편으로 나가야죠?

 (인터넷바다낚시회원 ID: 스펙트라)

* 글이 인터넷바다낚시 운영진 인터넷바다낚시님에 의해서 게시물 이동되었습니다 (2004-11-17 2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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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 댓글
G 깨끗한나라 04-11-12 08:30
좋은의견..감사합니다..^^**
많은공부..됐습니다..
G 진돌이 04-11-12 08:35
장문 ...수고하셨음니다...잘 보고갑니다...감기 조심하세요
G 써오니 04-11-12 09:21
정말 많은 공부가 되었습니다. 감사 합니다~ ^^
G 딴따라 04-11-12 10:10
글... 참 잼나게 쓰셨습니다...
먼저번 글은 학창시절 수학과 물리는 완전 꽝!!! 이었던
저로서는 머리가 어질어질 했습니다만... ^^;;
글중에 저도 잠시 등장하네요... ㅎ ㅔㅎ ㅔ~
과학적인 접근... 아주 보기 좋습니다...
계속 좋은 글 부탁드립니다...
참!!! 저도 낚시대 고를때 디자인 부터 봅니다 ^^;;
솔직히 G3 낚시대 뻑가게 생겼습니다...
그리고 오랜 시간 변치않는 도장과 코팅 마무리;;;
국산대도 그렇게 만들면 얼매나 좋을까... ^^;;
G 감시그린 04-11-12 10:23
와~ 대단하네요 보통 정성으론 안되는 좋은 글 정말로 고맙습니다..
이 참에 시리즈로 쭉 진도나가삐고 어복 억수로 받으이소..ㅎㅎ
G 구경하는낚시꾼 04-11-12 10:36
스팩트라님의 논문 내속이 뚫린기분입니다
내딴에서는 낚시를 제법 오래했다고 자부하는데
낙시대에 관한 자세한 질문을 받았을때 대충이야길 했는데 이젠 명퀘이
성명할수 있어 감사드립니다 많은 공부가 되었읍니다 피이팅....!!!!
G 생크릴 04-11-12 10:58
역시 박사님은 다르시군요!!
일목요연하게 리포트 하신것이 알아보기쉽고 이해가 쏙쏙 됩니다.
좋은글 감사드리고 계속 연구해 주셔서 보다 나은 조과를 위한
배움의 장 이 되었으면 합니다.
G 엘븐 04-11-12 13:26
허걱~! 또 장문의 글을 올리셨군요 잘 읽었습니다
이거 조구업체나 낚시체널 사이트 등등에 고문(顧問)으로 초청했슴^0^
님의 글로 많이 배우고 갑니다 구지 낚시이야기가 아니더라도 말이죠^^
잘 읽고 갑니다 수고해 주세요 꾸뻑~^^
G 스펙트라 04-11-12 13:26
위 리플 다시 회원님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갯바위 4년차가 뭐 얼마나 알겠습니까 ? 그것도 서울에 살면서 마눌님의 반대를 무릅쓰고 1년에 몇 번 갯바위에 접근하겠습니까 ? 가끔 가다 경상도 전라도 제주도에 사신 꾼님들은 아무래도 부모님, 사모님, 여친들이 지역에 사신 분들이 많아 정서적으로 바다낚시에 대한 곱지않은 시선은 그리 많지 않으리라 봅니다. 바다낚시에 대한 서울 마눌님들의 막연한 반대 이해 못하지죠? 지역과 정서 이 두가지를 극복하고 내려온 서울꾼들에게 지역님들 반겨주세요. 그리고 서울꾼들 대분분 장비 좋습니다. 집안에서만 열심히 닦아서 그러니, 장비 속된말로 삐까뻔쩍하더라도 손가락질하지 말아주세요. 정신적인 갈증, 장비로라도 원풀게요.
G 콜롬보 04-11-12 13:50
인낚에 이런 좋은글들이 올라와 몰랐던부분을 파헤쳐..그걸 공유할수 있는게 참으로 좋은것 같습니다...
또다른걸 부탁하면 이업으로 종사하라는 부탁같고...ㅎㅎㅎㅎ
좋은글 많이 남기셔서 모르는 부분을 공유하고 토론할수 있는 장이 되었으면 합니다..
수고 하셨습니다

그리고 내용을 퍼가도 괜찮은지요...동호회및 공유할수 있는장에 옮길까 해서요...
스팩트라님 댓글부탁드립니다
G 생크릴 04-11-12 13:59
스펙트라님
낚시 오래했다고 고기 잘잡고 큰것만 낚는것 아니쟎습니까?
초보때 추운줄모르고(지금도 마찬가지지만..^^)
양력일월 음력일월 우수 경칩 모르고 다닐때가 그립습니다.
저도 뭐 오래 된것도 아니지만...
낚시에 대한 열정은 3~5년이 젤 셉니다.(그 이후도 계속 그렇지만..)
진짜 물불 태풍 안가리고 다녔습죠..
너울파도 큰날 찌 많이 해먹고 파도 덮어쓰고 군수4~5kg짜리 1홋대로 들어뽕하고...
부산 날씨 -6~7도면 서울은 최소 -15도 되는날
새벽4시에 비키니 보트(체감속도100km/시속)타고
포인트 진입하고...(머리가 저절로 양 다리 사이로 들어가두만요...)
...뭐 이야기할려다 이리 흘렀지??...
아! 예 ..장비 번쩍번쩍? 당연히 그렇게 해야죠!
누가 손가락질 합니까? 장비 꾀째째한 사람이 더 부끄러운거죠!...

릴이면 릴 낚싯대면 낚싯대...해박한 지식으로 눈을 즐겁게 해주셔서
정말 감사드리고 안전즐낚 하세요...
G 스펙트라 04-11-12 14:02
콜롬보님, 감사합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다른 사이트로의 퍼감은 괜찮습니다. 단 글의 출처와 저자를 밝혀주시기 바랍니다. 제가 인낚에 글을 올렸으니 인낚운영진하고도 상의해보심이. 단, 조건은 인낚에서 조회수 2000을 돌파하여 리플, 반론, 정정하고 우리 회원님들한테서 검증받으면 그렇게 하시기 바랍니다. 계속 업데이트 됩니다. 제가 쓴글 제가 마지막으로 책임져야죠.
G 유목민 04-11-12 14:10
스펙트라님의 글 잘 읽고 있습니다.
저 역시 낚시인 최고의 무기(?)인 낚시대에는 많은 관심을 가지고 있었고, 스펙트라님을 글을 접한 후 소비자의 입장에서 몇가지 제안을 할까해서 글 올립니다.

1. 낚시대의 호수에 대하여
여러가지 학설이 분분하지만, 호수의 기준을 목줄에 기준을 무게를 두신다는 입장에는 목줄의 인장강도가 동일하다는 것을 전제로 해야하는 바 가격이 천차만별인 시중의 목줄에 대한 인장강도를 일치시킬수 있을지가 의문입니다.
초리의 직경과 관련해서는 역시 자재와 기술의 발달에 의해 지속적인 근거로서의 가치는 사라지리라 보입니다.
일전에 추자도 모 민박집에서 우연히 쎄제대로 유명해진 365낚시 사장님과 며칠 머무른 적이 있었는데 이와 유사한 논쟁이 있었습니다. 여러 의견중 그래도 가장 합리적인 의견이라 생각되었던 것은 적정부하에 따른 호수부여의 방식이었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낚시대의 호수 부여가 대 자체가 파괴되지 않고 견딜 수 있는 부하의 기준으로 결정된다면 상대적으로 소비자의 선택기준이 마련된다는 객관적인 기준이 될 수 있으리라고 봅니다. 물론 365사장님의 주장처럼 1.6kg이 적절한지의 여부는 검증이 필요하겠지만, 최소한 1.5나 1.75호대를 최강 1호대라고 주장하는 사례는 사라지리라 봅니다. 오히려 허리힘이 최강이라는 모 회사의 낚시대는 타회사 1호의 자중을 가진 1.5호대라는 표현이 더 적절할 듯 합니다. (이렇게 표현한다고 비교우위가 사라지지는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2. 결국 소비자의 권익은 스스로 지켜야 한다는 입장에서 과학적이고 객관적인 통계치를 가지고 제품을 평가하는 것에 반대할 사람은 아무도 없을 것으로 보입니다. 자발적 소비자의 모임인 인낚 등의 단체에서 스펙트라님과 같은 평가단을 운영해서 논란이 되고 있는 각 제품에 대한 평가를 제시한다면 소비자들은 객관적인 기준으로 제품을 선택할 수 있고, 아마도 업체들간에도 자사 제품에 대한 긍정적인 평가를 위한 품질경쟁의 효과를 거둘 수 있지 않을까 보입니다.

3. 낚시대 선택의 기준이 단지 강도의 문제는 아니라는 점에서는 전적으로 동감합니다. 저 역시 낚시대를 선택할 때 스펙트라님처럼 디자인을 최우선으로 고려하고, 기타 사용기 등을 참조해서 결정하는 편입니다. 낚시대를 동일 호수의 기준에서 자중, 디자인, 강도 등 여러 관점에서 평가한 자료는 향후 낚시 업계의 발전에도 기여할 수 있으리라는 생각이 듭니다.

초리대의 피로(creep)에 대해서는 재밋는 학설이지만 피로라는 것이 상당한 시간의 누적을 전제한 것이므로 낚시대의 내구연한 등을 고려한다면 그렇게까지 치명적인 문제는 아니라고 보입니다. 심각하게 걱정하지는 않아도 될 듯.....제 생각입니다.

저 역시 서울에서 아주 가끔 낚시를 다니는 형편이라... 스펙트라님과는 동병상련을 느낍니다.
계속 좋은 분석 기대합니다.
G 스펙트라 04-11-12 15:17
유목민님, 코멘트 감사드립니다. 사실 호수에 대한 기준 의견 분분합니다. 제가 글에 올린 내용은 현실적으로 현재 진행되고 있는 상황을 그대로 보고 리뷰한 것입니다. 쓰다보면 목줄 강한 것도 있고 약한 것도 경험하겠죠. 그러나 제조사의 제원을 유심히 들여다 보면 그리 큰차이를 발견하지 못합니다. 마치 가마대하고 국산고급대들과 성능만 본다면 차이가 별로 없다는 평가임에도 불구하고 가격은 두배-세배 차이가 나듯이 목줄 또한 인장강도에는 그리 차이나지 않으면서 가격차만 벌어져 있습니다. 어떻게 해석할까요 ? 경제논리로 밖에 설명이 안됩니다. 한편 향후 소재산업이 발전되어 목줄강도가 두 배로 강해지면 낚시대또한 두배로 강해지는 소재가 개발될거라고 저는 예상합니다.

저의 글은 낚시대의 사양 바로알기에 관한 것입니다. 알릴것은 바로 알려야 하고 이것은 실전에는 이러이러하니 무시해라는 것과는 차원이 다릅니다. 바로 알고서 그걸 이해하고서 실전에 임하면서 걱정을 할건지 안할건지는 낚시인의 선택입니다. 초리대에 관한 님의의견 전적으로 동감합니다.
G 속초감시 04-11-12 20:04
저역시 초보지만 국산대 몇개(선우 ,동미,은성 등등)일산대몇개(다이와 오레가,시마노 알파줌,가마어텐더,G3) 써보았지만 아직도 가마라는 글자엔 눈이 먼저 가네요^^
장문에 글 잘 읽었습니다.좋은글 감사하고요,항상 안낚,즐낚,깨낚하십시요..
G 주인장 04-11-13 01:36
밝힐순 없지만 조그만 낚시가게에 점원입니다
스펙트라님의 글을 읽고 나서 낚시에관한 이론하나만은 프로라
자부했던 저로서는 얼굴을 들수 없을정도의 박식함을 느꼈읍니다.
가히 과학도 다우신 모습입니다. 처음글을 접하고선 욕심에서 나오는
해박함의로 오해도 했읍니다만, 많은 관련책을 접한저로서도 방관했던
부분들을 지적하시는군요..앞으로 저자신의 더욱 깊이있는 접객이되리라
믿음니다. 판매보다 고객의 가치있는 구매에 더욱 힘쓰겠읍니다
글 감사합니다.
한가지 호수의 기준과 연이어 목줄의 강도.. 판매인으로서의 견해입니다만
가격의차이는 동일호수에 대한측면에서는 라인의 편차률이라 생각됩니다
동일 브렌드의 동일한 호수의 가격차 이것 외부적인 코팅 물의 흡수률 카본함유량등 다양한 차이들이 있겠으나 제일큰 차이는 앞에 언급한 편차률이라생각됩니다 호수3호가 0.285mm를 기준한다면 0.286mm는 몇호일까요?
이를 생각해보신적 있는지요 현재 출시되는 라인들의 각 메이커마다 자사사출기(라인생산공정)를 보유하고 있을까요. 하청에의한 자사 브렌드의표기일뿐이라 봅니다. 모르긴해도 일산이나 국산도 마찬가지일겁니다.
미,구라파쪽의 라인표기는 파운드(Lb)등 장력에의한 표기 임으로 굵기에
다소 차이가 있다는점 과 그에비해 동남아시아권의 호수표기에는 강도의
다소 차이는 염두해두심이...

박봉의 낚시가게 점원인 저는 값싼 목줄 길~게(오래쓰는게 아님^^) 씁니다.
비싼목줄 두번써나요.
그리고 원줄 좋다 나쁘다지만 그또한 마찬가지 물먹은 비싼원줄보다
싼새줄이 더 강할수 밖에 없죠..원줄 짤라주시고(스풀바닥 보일때 까정) 자주 갈아주세여@
바다던 강이던 낚시 첫째도 안전 둘째도 안전 어제모신 고객 내일또 뵈야죠...무식한넘이 횡설수설&*&*&*&*
G 스펙트라 04-11-13 09:55
생크릴님에게, 리플감사드립니다. 한말씀 올립니다. 이 사이트는 다른 폐쇄적인 동호회와는 달리 초등생부터, 경험많으신 할아버지 조사님, 프로낚시인에게도, 그리고 낚시를 즐기는 비회원에게도 조회자체는 오픈되어 있습니다. 제가 박사는 박산데 낚시박사가 아니오니 여기서는 박사님이란 호칭은 거북합니다. 물론 과찬의 말씀 무슨 뜻인지 저는 충분히 이해하고 감사드리니다만, 회원님들에게 일종의 정서적 장벽이되오니 리플을 달고 싶어도 에이 마 하고 돌아서는 분들이 많으실겁니다. 그냥 스펙트라님이면 충분합니다.
G 개금산 04-11-13 12:00
스텍트라님 님에 이런 탐구정신으로 인하여 우리낚시인들이
낚시장비에 대하여 조금더 알수있게 되는것 같습니다
진심으로 감사드리구요 ..제가 초보시절에 낚시대 홋수에 관하여
얼핏 보았던 자료가 생각나 글을 올려봅니다
제가본 자료에 의하면 낚시대의 홋수는 일정 높이(이게 얼마인지 잘기억이안남)에
낚시대를 수평(손잡이대끝지점고정)으로 놓은후 끝지점(초리대) 에 무게추
를 달고 바닥에 닫는 무게로 홋수를 지정한다 라는
자료를 보았습니다 물론 연질이냐 경질이냐에 따라 휘어지는 포물선이 다르겠지요
혹시 그런자료를 본적이 있으신지 .......... 저도 어디에서 본것인지 잘 기억이 안나
다시 한번 찾아보아야 겠습니다
G 스펙트라 04-11-14 09:09
개금산님, 하하, 언제나 저를 당황하게 하시는군요. 사실 저는 이글이 저의 사용기 형식 (사용경험 또는 보고 듣는 것으로부터 얻을 수 밖에 없는 한정된 지식과 경험을 형식에 구애받음 없이 쓴 개인의 소감 내지 주장 정도로 봄) 이라고 밝혔습니다. 무슨 말씀이냐면 개금산님처럼 저를 곤란하게 하는 질문에는 이미 빠져나갈 구멍 즉 안전장치를 마련해 놓았다 이겁니다. 만약 이글이 저의 논문(발표할데도없지만)이나 기고였다면 저는 이글을 쓰기 전에 관련내용에 대해 철저한 문헌조사를 하였을 겁니다. 프로회원님, 준프로로 자부하는 회원님, 또는 해당 전문가나 스페셜리스트 분께서 격식을 갖춘 글을 실을 코너가 인낚에는 아직 없습니다. 사실이 이러하니 저의 얕은 공부를 나무라지 마시고 너그러이 넘어가 주세요. 리플을 반기는 이유는 개금산님처럼 여러 아이디어를 제시할수 있어 회원님들께서 다양한 정보를 공유할 수 있는 것 아니겠습니까 ? 다음에는 보다 공부하여 올리겠습니다 -공부중인 낚시인 스펙트라
G 홍거시 04-11-14 13:48
먼저 스펙트라님의 폭넓고 박식한 지식에 부러움을 느낌니다.
전 조구업체 프로스텝으로 활동하고 있으며 낚시대등 찌낚시에 관련된
제품을생산하는데 테스터로서 참여하고좀더 좋은제품을 만들고자 현장에서
수많은 테스트 를하고있습니다.
요즘 낚시대는 국산의 질이많이 좋아져 일산에 뒤지지않다고 봅니다 물론 각조구업체마다
동일한 기준이없어 각회사별로기준을 정해 생산하고 있는 실정이지만
앞으로 각 조구업체들이 풀어야할 숙제라고 생각됩니다
그래서 저희회사 낚시대 홋수선정기준방법을 말씀드릴까합니다
저희회사에선 갯바위 찌낚시대를만드는기준은 님이 말씀하신 것중에 목줄 최저한계치를
기준으로 하고있습니다.
물론 추부하를 계산하는 방법으로 만드는 낚시대도 있습니다
추부하를 적용하는 낚시대는 갯바위 원투대를만드는데 적용하는방법입니다
그리고 초리대 지름을 가지고 정한다는 회사는 잘모르겟습니다
이상 저희회사 낚시대홋수 선정 기준을말씀드렷습니다
조금이나마 조사님들에게 도움이됫으면합니다

G 스펙트라 04-11-15 08:22
홍거시님, 리플감사합니다. 조구업체 프로스텝으로서 현장에서 제품평가및 품질개선에 애쓰시고 계십니다. 낚시대호수 산정의 기준을 현업에 계신분께서 말씀하셨습니다. 감사드립니다. 위 몇분께서 그렇다면 제조사마다 목줄의 인장강도가 다를텐데하고 이러한 기준에 의문을 품고 계십니다. 혹시 여기에 대한 속시원한 답변은 없으신지 ? 회사의 보안사항이 아니라면 약간만이라도 밝혀주시면 감사드립니다.
G 수중여 04-11-27 21:35
좋은 글 보고 갑니다.
G 내다 05-01-16 05:26
와.....짝짝짝...완전 논문감입니다....
저같은 초짜들한테는 도움 마니 되네염...
G 동네사람 05-02-05 16:25
좋은글 잘 읽었습니다.그저 즐기는데만 관심을 갖다보니.... 앞으로도 좋은글 많이 부탁드립니다.
1 환경보호 07-09-04 08:04 0  
잘 배우고 갑니다. 좋은 정보 감사할따름입니다..
좋은 정보 감사 합니다.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유익한 글 자주 올려주세요. 그럼 어복 충만하세요^^
1 대박양산 08-05-12 16:33 0  
초보인 저에겐 매우 만족하게 읽었습니다 수고많으십니다
1 완소남성진 08-07-19 22:12 0  
글중에 "뭘 알아야 살거 아닙니까" <-- 이 말 정말 와닿네요. 뭘 알아야 사져 ㅡㅡㅋ
정보 감사요^^
1 이성용 09-01-02 15:46 0  
아직바다낚시 한번도안해본사람이라 자세히는 모르겠지만 낚시대 구입할때 잘알아보고 사야할거같네요 ..공부하고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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