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비]릴 구입요령

G 일반 3 23,782 2006.12.05 12:39

릴 고르는 요령

싸게는 1만원부터 비싸게는 100만원에 육박하는

다양한 가격대의 릴이 시중에 나와 있다.

물론 가격이 비쌀수록 제품의 질이 좋은 것은 사실.

하지만 무턱대고 고가의 릴을 구입할 수만은 없는 일이다.

자신의 낚시에 맞는 합리적인 가격대의 릴을 구입하는 것이 좋겠다.

릴 구입시 고려해야 할 몇가지 사항은 다음과 같다.

①유격유무

역회전 방지 레버를 ON상태로 두고 릴링을 하다가

반대편으로 돌렸을 때 약간 뒤로 밀리는 감이 있다.

이것을 유격이라고 한다. 유격이 심하면 릴링시 안정감이 떨어지고

고기를 걸었을 때 릴이 고장나는 일이 자주 발생한다.

4볼 이상의 베어링이 들어간 제품을 구입해야 유격이 없다.

②릴의 크기

크기가 클수록 고기를 제압하는 힘이 좋아지는

것은 사실. 반면에 무게가 많이 나가 장시간 들고 있어야 하는

릴 찌낚시에는 다소 부담스럽다. 300g 안팎의 무게가 가장 적당하다.

릴의 크기에 따라 스풀에 감을 수 있는 원줄의 호수도 달라진다.

스풀의 옆면에 권사량이 적혀 있으므로 유심히 관찰한 후

구입하는 것이 좋다. 릴 찌낚시용 소형 스피닝릴은 1500번,

2000번, 3000번 하는 식의 크기에 따른 제품 번호가

매겨져 있다. 3호 원줄이 120m나 150m 정도 감기는 2500번이나

3000번이 표준으로 쓰인다.

감성돔과 벵에돔낚시에는 2500~3000번의 릴을, 참돔이나

부시리 같은 대형 어종은3000~5000번 릴을 써 주는 것이 좋다.

③보조스풀구입

낚시터에서는 수시로 변하는 여건에 맞춰 때론

원줄도 바꿔 줘야 할 때가 있다. 이때 보조 스풀이 있으면 별도의

릴을 가지고 다니지 않아도 된다.

시중에 나와 있는 대부분의 릴은 조보스풀을 제품에 포함시켜

판매하고 있다. 보조스풀이 따로 없더라도 대리점에 가면 쉽게

구할 수 있다. 보조 스풀에 감는 원줄은 개인 취향에 따라 다르나

호수를 달리 한다든지(예: 원 스풀 3호 원줄, 예비 스풀 2.5호 원줄),

줄의 부력을 달리한다든지(플로팅, 싱킹),

원줄의 종류를 달리해서(나일론 줄, 합사) 감으면 된다.

④관리 요령

가장 중요한 것은 고장 없이 쓰는 것이다.

릴에 있어서 가장 치명적인 것은 바로 바닷물.

바닷물이 릴 내부에 들어가게 되면 소금기로 인해 서서히

부식되어 제 기능을 발휘하기가 어렵다. 바닷물이 닿지 않게

조심하고 만약 바닷물이 닿았다면 즉시 미지근한 물에 담가

소금기를 뺀 후 그늘진 곳에 말린다.

여기서 한 가지 짚고 넘어가야 할 것이 릴을 고친답시고 분해하는

꾼들이 상당히 많다는 점이다. 하지만 이는 상당히 위험한 행동이다.

릴의 내부를 보면 수많은 부품으로 되어 있어 제품 설명서를

참조한다 해도 분해 후 완벽하게 재결함하기가 쉽지 않다.

A/S센터에 맡기는 것이 가장 현명한 방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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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댓글

G gudxorla 06-12-29 21:17

하상 좋은말씀과 지식으로 많은공부를 함니다 한가지궁금 한대요 릴 스풀은 물에담그면 대는대릴 전체가 바닷물에 젖엇다면 릴 뭉치를 미지근한물에 담그면 기계속에는 많은 오일과 구리스종류가많은대 물속에담그놓으면 기계속에 기름유가 빠지면서 나중에 기계가둔해 지지않을까요 어떻하면좋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