낚시를 다니다보면 고기가 나오는 방파제에 사람들이 무척 북적이는 경우가 많습니다.
초보자분들 이런 때 낚시하기 무척 힘드실줄 압니다.
미리 겁을 먹고 고기가 나오는데도 아예 포기하고 한적한 곳으로 옮기는 분도 계시구요.
자.. 이럴때는 어떻게 낚시하여할까요
방파제에서 모두가 쉽고 편하며 옆사람에게 지장을 주지 않고 조과를 올릴수 있는 요령입니다.
1) 채비
사람이 많은 방파제에서의 감성돔은 굉장히 예민합니다. 그럼으로 당연히 예민한 채비가 유리하겠지요?
가능하면 최대한 얇은 목줄에 예민한 찌를 사용하시는게 유리합니다.
찌는 구멍찌보다는 막대찌가 굉장한 위력을 발휘합니다.
그 이유는 사람이 많다보니 조류를 태워 낚시할 공간이 극히 제한됩니다.
조류가 좌우로 흘러갈 때 채비를 20m 30m이상 쭈욱 쭈욱 찌를 흘려주면 좋으련만 채비를 흘리다보면 옆 사람들 채비의 찌들로 인하여 계속 채비를 흘려주기란 너무나도 어렵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구멍찌는 저부력일 경우 채비투척에서 밑 채비가 안정되어 입질을 받을만하면 어느새 찌가 조류를 타고 흘러가서 옆사람 찌와 맏닫게되어 아쉽지만 채비를 걷어야할 상황이 생기는 경우가 있습니다. 또한 고부력 구멍찌는 채비안정은 빨라서 채비를 잘 흘려줄수는 있지만 사람이 많은 방파제에서의 에민한 감성돔 입질에 어신이 찌에 잘 전달되지 않는 단점이 있습니다.
그래서 필자는 막대찌를 주로 사용하게되는데 막대찌는 채비입수와 안정이 빠를 뿐더러, 막대찌의 특성상 예민한 감성돔 입질에도 어신이 찌에 쉽게 전달되어 입질파악이 쉽기 때문입니다. 또한 이런 상황에서의 뒷줄 견제와 바닥 밑걸림도 쉽게 파악할수 있어 여러모로 유리한 점이 많습니다.
쉽게 말씀드려서 막대찌는 속전속결 낚시에 대단한 위력을 발휘합니다.
2)밑밥
자..이처럼 사람이 많고 낚시공간이 제한되는 상황에서 밑밥이 나의 조과에 지대한 영향을 끼친다고 볼수 있겠지요?
고기를 끌어모아서 낚시해야한다고 보아도 무방할정도로 이런 상황에서는 밑밥이 굉장히 중요합니다.밑밥을 잘못쳐주면내 앞의 고기를 다른 쪽으로 보내는 결과가 되니 말이지요.
이럴땐 어떻게 밑밥을 주어야 할까요. 간단히 쉽게 설명합니다.
먼저 조류의 흐름과 강약을 잘 살펴야 합니다.
내 낚시 공간이 좌우로 10m쯤 된다면 이 공간으로 집중적으로 밑밥이 모이도록 밑밥투척을 하여야 정답이겠죠?
간단합니다. 조류가 좌로 흐를땐 밑받이 내 앞으로 모이도록 밑밥침강 속도를 감안하여 우측으로 밑밥투척을 하면 되겠구요. 조류가 우로 흐를때는 좌측으로 밑밥투척하면 되겠습니다.
키 포인트는 부지런히 낚시를 하다보면 분명 입질 지점이 있을겁니다. 내 앞의 그 입질 지점을 중심으로 조류를 감안하여 밑밥투척을 하시면 됩니다.
그리고 어느 순간에 조류가 멈추는 시점이 있는데 이때 입질지점에 바로 집중적으로 많은 양의 밑밥을 줍니다. 이 밑밥효과가 시간이 지난후에 굉장한 입질을 받는 경우가 허다했던 필자의 경험입니다. 입질이 없어도 밑밥을 계속 쳐 주는것은 쉽게 망각하지만 너무나도 중요합니다.
3)낚시요령
사람이 많은 방파제에서 낚시할때는 주로 채비들이 지그 재그 형식으로 엇갈리는 엉키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런 상황이 초보자님들이 겁먹고 짜증나서 쉽게 낚시를 포기하는 큰 이유이기도 합니다.
초보자님들!!! 절대 겁먹고 포기하지 마시고 이렇게 해보십시요..쉬우며 절대 옆사람에게 피해가 가지 않습니다.
조류가 정지하거나 아주 서서히 흘러갈때는 별 지장이 없겠으나 조류가 좀 흐른다 싶을때의 낚시 요령입니다.
한 예를 들어 조류가 좌로 흘러갈때의 방법입니다. 먼저 채비 투척하실때 먼저 주위의 찌들이 어느정도의 거리에 떠있나 먼저 보시고 조류 우측방향 즉 내 우측방향으로 옆사람들의 채비 위치보다 더 멀리 원투를 합니다. 이유는 옆사람의 찌들은 채비 안정이 되어 이미 내 앞으로 흘러오고 있는 중인데 내 채비를 바로 그 주위에 던지면 내 채비가 안정되면서 찌들이 내 채비와 같이 좌로 흘러가면서 밑채비가 붙어서 엉키거나 원줄이 지그 재그로 꼬이게되고 나중에는 옆사람이 채비를 겉을때 내 옆으로 이동해서 걷거나 아니면 나는 미끼를 감성돔에게 보여주기도 전에 채비가 엉킬거 같아 걷어야하니 말입니다. 그래서 우측으로 멀리 내 채비를 원투해주면 채비가 안정이 되어 내 앞으로 흘러와 좌로 흘러갈때까지 옆사람에게 피해를 주지 않고 상당히 많은 시간의 입질 포인트 탐색을 할수가 있겠지요? 멀리 원투하였으므로 뒷줄 견제하여 입질 지점으로 채비를 쉽게 이동시키기도 편리합니다.
단, 이런 상황은 피하시는게 편합니다. 옆자리에서 원투를 치는 상황이라거나 바다낚시 갓 입문하신 분이라서 채비를 무턱대고 아무대나 던져대는 조사님이 옆에 계실때는 실로 난감하니 말이지요 ㅎㅎ 이럴땐 미련없이 다른 자리로 이동하는게 마음 편합니다^^
초보님들 이런 상황에서 조금만 알면 서로 편하게 낚시하실수 있을거 같아서 글 올립니다. 쉽게 설명드리려고 적었는데 이해가 잘 되셨는지 모르겠군요.
끝으로 좋은 조과는 내가 얼마만큼 부지런히 생각하는 낚시를 하는만큼에 있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정확히 포인트를 알고 낚시하는것도 대단히 중요합니다마는 34년의 조력을 가지고 있는 필자도 당장 물앞에서면 그동안의 경험과 지식이 실전에서 무참히 무너져 패배하고 오는 경우가 허다할때가 많습니다. 바다란 절대 만만하지 않고 변화무쌍하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얻어낸 결론은 출조전 잘 준비하고 낚시하는 시간만큼은 최선의 노력과 정성을 들여 부지런히 낚시하는게 최고의 낚시방법이라고 생각합니다.
낚시란 즐기는 낚시가 맞는거 같습니다...즐낚이란 이 두글자 짧지만 대단한 의미를 내포합니다...항상 건강하시구요 행복하시고 행운가득하시길 원합니다^^
http://cafe.naver.com/suncheonmanzz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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