찌 낚시에 있어 주요한  소품중에 하나인 찌는 기능에 따라 여러가지의 형태와 종류가 있고 세부적인 기능 또한 여러가지 요소를 충족하여야 하겠지만 색상은 시인성을 결정짓는 중요한 요소가 될 듯 합니다..
 
찌의 색상은 주로 주홍, 주황, 엘로+그린색계열이 주류를 이음을 볼 수 있습니다..
 
일부는 화이트 계열이나 핑크 및 순수 그린(녹색) 계열의 색상도 가끔 볼 수 있으나 이는 누구에게서나 선호할 수 있는 대중성을 가지기 어렵기에 기피하는 색상이 된다고 할 수 있을듯 합니다...
 
매장이나 육상에서는 무척 참신한 색상으로 보이는 화이트 계열이나 핑크 또는 순수그린 색상이 필드에서의 사용이 기피되는 이유는 무었일까요..
 
그것은 찌가 수면아래에  위치하느냐 아니면 수면위에 위치하느냐에 따라서 각기 시인성을 달리 나타내는 현상을 보이게 되기 때문 이라고 생각됨니다.
 
즉, 수면위에 위치할 때는 본연의 색상을 보이더라도 수면과 거의 일치하거나 수면아래에서 위치하고 잠겨들때는 푸른색 계통의 바닷물과 혼합된 색상으로 푸른색이 가미되어 보라색 계열을 더하기 때문입니다.. 
 
즉 바닷물의 푸른색상이 채도와 명도를 감하는 요인이 되겠지요.. 
 
이는 레드색 계열에서도 나타나는 현상으로 막대찌 같이 찌톱이 수면위에 위치하는 경우에는 레드 계열(주홍)이 시인성이 아주 좋으나 구멍찌와 같이 찌가 수면아래에 위치하며 잠겨드는 어신을 보이는 상황에서는 같은 레드 계열이라도 푸른색을 완화시킬 수 있게 엘로계열의 안료를 많이 함유한 주황색의 색상이
더 좋은 시인성을 보일 수 있다라고 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찌 두개를 사용하는 반유동의 경우에는 상부찌는 주황계열을 사용하고 하부찌는 엘로+그린의 색상을 조합하는 것이 가장 무난하고 보색이 될 수 있기 때문 입니다..    
 
아울러 날씨나 기상조건에 따라서도 시인성은 크게 달라지는 데요..
 
요즘같이 흐린날이 많고 비가 자주 오거나  짖은 안개가 빈발하는 기상여건하에서는 어신찌를 레드계통의 색상보다는 엘로+ 그린색 계통의 찌가 시인성을 더욱 높일 수 있다고 할 수 있습니다..
 
특히 해무가 진한 기상상황에서 주황색 계열의 어신찌로서 가시성의 확보가 어려울 경우에는 옐로그린 계열의 어신찌를 사용하시면 가시성확보에 큰 도움이 될 수 있다고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