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벵에돔 산란시기-
벵에돔의 산란시기는 지역에 따라 조금씩 다릅니다.
지역별로 차이는 있지만 평균적으로 2월~ 6월, 산란이 이루어진다고 한다.
우리나라의 경우 제주지방에서는 2~4월에 포란한 벵에돔이 많이 낚이며, 북쪽으로 올라갈수록 포란시기가 조금식 늦어집니다.
벵에돔 산란시기는 그지역의 피크 시즌과 일치하는 특성이 있으며 마라도에서는 늦겨울에 벵에돔이 많이 낚이고, 남해동부권에서는 6월에 많이 낚이며, 동해남부권에서는 7월에 많이 낚이는 것이 모두 산란시기와 연관이 있다.
우리나라 동해안 벵에돔의 산란시기가 가장 늦는 것은 동해안 수온이 다른 지역에 비해 늦게 올라간다는 이유 때문이다.
벵에돔으 적정 산란 수온은 18~25도 이다.
한번에 직경 1.1mm~1.2mm정도 크기의 알을 10만개 정도 낳으며, 산란된 알은 보통 60시간 정도면 부화 하고 부화된 치어는 무색 투명한 몸을 하고 있다. 지름이 0.23mm정도 된다.
동, 남해안 , 제주도 근해 해역의 연안 암초지역에 서식한다.
어린시기에는 얕은 암초지대나 굴, 방파제등 인조 구조물 주변에 떼 지어 다니며 일반 벵에돔과 긴 꼬리벵에돔과 섞여 논다.
부화 후 3일이 지나면 3.6mm로 자라며, 난황을 거의 흡수하고 눈이 검은 색을 띠는데, 몸의 배 쪽에 까만 색소포가 나타난다.
표층을 떠다니며 살던 치어는 16~17mm 크기에 지느러미가 완성되고, 점차 체고도 높아져서 40mm로 자라면 체색 및 체형이 성어에 닮은 형태가 된다. 이때부터 해안 생활을 시작하며 70mm가 되면 어느덧 성어의 모습을 띤다.
- 벵에돔의 성장속도-
부화 직후 : 1~2mm
부화 후 1년 : 10~12cm
부화 후 3년 : 20cm
부화 후 7년 : 30cm
최대 성장치 60cm 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