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용 채비-
낚시대: 벵에돔 전용대 1.2호
원줄: T사- 슈퍼스트롱 하이포지션1.5호
목줄: T사-ss토너먼트 1.2호 7m, 1.5호
목줄 길이: 4.5m
찌: T사- 토너먼트 젝트0@
바늘: 6호 (긴 꼬리전용 바늘, 비중이 무거운 사양)
밑밥: 빵가루 2ea,벵에돔전용 파우다 2
크릴: 3ea
미끼: 크릴
- 이번 조행은 제주도로 자타가 인정하는 우리나라 최고의 벵에돔낚시의 메카로 제주 본섬은 물론이고 부속섬인 우도, 가파도, 마라도, 그리고 추자군도까지 어느 한 곳도 소월히 할 곳이 없다.
제주도는 여름 장마시즌부터 벵에돔낚시가 시작되며 전 지역에서 벵에돔이 낚이며 늦가을과 겨울 시즌으로 깊어 갈수록 씨알면에서는 월등하게 좋아진다.
긴꼬리벵에돔의 경우는 마라도나 가파도 등 조류소통과 물밑지형이 잘 발달된 곳에서 잘 낚이며, 가을 시즌에는 제주도 전역에서 씨알면에서는 아쉬울수 있으나, 마릿수의 긴꼬리벵에돔을 만날 수 있는 시즌이기도 하다.
겨울시즌에 대물이 낚이는 이유
겨울 시즌에 씨알 급에 벵에돔이 낚이는 것은 수온의 영향과도 무관하지 않다.
겨울 낚시 대상어인 감성돔은 수온이 낮은 시즌(겨울~영등)이 되면 마릿수 보다는 씨알 면에서 좋다. 이유는 작은 감성돔은 저 수온에 활동 폭이 좁은 반면 대물급은 변화의 적응 하는 능력이 높다는 이유에서 대물이 자주 낚이곤 한다. 벵에돔의 경우도 예외가 될 수 없다. 또, 한 가지이유는 산란기를 앞두고 에너지 보충을 위해 왕성한 먹이활동을 통해 이루어지는 산란의 이유라 할 수 있다. 이러한 이유에서 겨울 시즌이 갈수록 대물급 벵에돔이 자주 모습을 보이기도 한다.
지난 여름에 이어 이번에 간 곳은 제주도 시귀포에 위치한 숲섬(섶섬) 큰 황개창 북쪽 서모 포인트로 보목항에서 낚시어선을 이용하면 10분 정도에 도착하는 곳으로 시간에 구애 받지 않으며 저렴한 출조 비용으로 손맛을 볼 수 있는 포인트이다.
사용채비
사용한 어신찌-토너먼트 젝트, 일본 쯔리겐사의 2012년을 대표하는 벵에돔 찌로서 각종 토너먼트에서 우수한 성적을 기록하고 있는 젊은 신예 "모리이"가 프로모션한 찌로 상부가 큰 면적으로 되어 시인성과 잡어의 입질과 대상의 입질구별이 명확하며 상부가 커팅 되어 바람의 영향을 최소화 할 수 있는 구조로 되어 있는 것이 특징이며, 자중은 9.4g으로 밑밥으로 공략 할 수 있는 원투조법에도 전지역을 공략 할 수 있는 자중으로 설계되어 있다. 또한 찌 파이프 내경이 2mm로 작은 어신에도 찌에 반응이 나타나며, 미끼가 없는 상태를 최대한 빨리 인지 할 수 있는 기능을 탑지하고 있다.
채비운영
채비운영은 목줄 길이는 4.5m로 길게 하여 기본 입질 수심 층을 확보하여 미끼의 자연스러운 움직임 연출에 극대화 하고, 어신찌 30cm 위에 카본 목줄을 1.2호로 이용하여 나비매듭을 하여 어신찌가 전유동 형태로 진행하다 찌 매듭에 도달하면 밑밥과 같이 속도로 동조되면서 어신찌가 잠기는 형태로 채비가 운영되는 잠길 조법으로 운영되며 이때 미끼가 없는 상황에서는 어신찌가 더 이상 잠기지 않으며, 또는 조류에 따라 느리게 잠기는 형태로 어신찌를 통해 미끼의 유무를 최대한 빨리 판단 할 수 있는 채비구성 이다.
목줄 길이에 따른 장, 단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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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줄 길이 |
인장력(강도) |
채비운영 |
미끼 연출 |
수심 층 확보능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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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게사용(4~5m) |
높다 |
불편하다 |
자연스럽다 |
높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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짧게 사용 |
낫다 |
용의하다 |
부 자연스럽다 |
낮다 |
또한 이날 낚이는 어종 대부분이 긴꼬리 벵에돔으로 매듭을 사용하면 입질시 작은 저항(매듭 통과저항)으로 대상어의 입 주변에 바늘 걸림이 될 수 있는 역할을 매듭이 해주므로 대상어가 바늘을 삼켜 긴꼬리 벵에돔 특유의 날카로운 이빨에 의한 목줄 손상을 사전에 예방하는 기능도 있다.
입질형태
이날 입질 수심 층은 6~8m 권으로 벵에돔낚시에 가장 재미있는 입질수심 층으로 대부분 긴꼬리 벵에돔으로 원줄이나 낚싯대 끝으로 전해지는 어신으로 대상어를 낚을 수 있었다.
긴꼬리 벵에돔의 경우는 일방벵에돔과 다른 형태의 입질 패턴으로 기본적인 조류만 있다면 대부분 시원한 입질로 이어지는 경우가 대부분이며 다른 어종과 달리 바닥에 층에 있는 미끼에는 크게 반응하지 않는 이유가 찌의 반응과 입질과 무관하지 않음을 알 수 있다.
긴꼬리벵에돔의 경우 대부분 입질 시간 때는 조류의 움직임이 좋은 타임에 입질하는 것이 습성 중하나라 할 수 있다.
조류의 움직임은 대상어의 먹이 취이 활동과 무관하지 않다. 활성도가 높아지면 먹이 취이 폭도 커지게 되며 수평 이동이나 수직이동이 크므로 원줄이나, 찌로 입질이 강하게 들어오는 이유이기도 하다, 하지만 입으로 모든 것을 해결하는 동물들은 입주변이 매우 민감한 신경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특히 벵에돔의 경우는 조류와 수온에 따라 먹이 취이 활동이 극히 제한적 어종이라는 것을 알 수 있다.
벵에돔의 입질형태(일반 벵에돔과 긴꼬리벵에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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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분 |
입질의 폭 |
수온 따라 |
입질형태 (같은 조건) |
조류의 따른 입질 형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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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 벵에돔 |
상 하 이동 |
민감하다 |
약하다 |
보통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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긴꼬리벵에돔 |
수평, 상하 |
매우 민감하다 |
강하다 |
민감하다 |
챔질방법
원줄과 낚싯대 끝으로 받는 입질시 챔질방법은 바로 강한 챔질 보다는 먼저 손가락으로 릴 스풀에 원줄을 잡고 낚싯대를 90도로 세우는 동작과 동시에 릴 베일을 닫고, 벵에돔이 밖으로 나가면 낚시를 위로 들어 주며 낚싯대에 탄력을 이용하여 대상어를 제압한다. 이때 릴은 조금씩 감아 대상어의 머리를 돌리는 것이 중요하다.
벵에돔이 차고나가는 힘이 약하거나 잠시 주저하면 대를 당기며 릴링 한다.
대상의 크기가 40cm이상 또는 대물이라 생각 되면 바로 릴 베일을 바로 닫지 말고 손가락으로 릴 스플 원줄에 부하를 걸어 줄을 조금 풀어주며, 낚싯대 각을 유지하면서 릴 레버를 닫으며 초반 대상어의 기선 제압에 중요한 요소라고 할수 있다.
먼 곳에서 제압한 대상어가 낚시인 쪽으로 가까이 오면 낚싯대 각을 죽이면서 제압한다.
이유는 먼 곳에서는 낚싯대 각을 유지하여도 장애물이 없기 때문에 대상어가 좌, 우의 움직임을 허용(수심이 깊을 때) 하면서 낚싯대의 탄력 제압하다가, 대상어가 가까이 오면 낚싯대 각을 죽여 대상어의 이동 폭(좌, 우)을 제안하면서 제압하는 것이 대물벵에돔 낚시 요령이라 할 수 있다. 하지만 이런 방법이 다 정답이 될 수는 없다.
필드의 여건과 수중여의 위치, 수심에 따라 강제적으로 제압 할 수도 있으나, 일반적인 벵에돔 낚시의 대상어 제압방법이라 할 수 있다.
이번 조황에 80%가 긴꼬리 벵에돔으로 최근 제주도의 호조 황을 확인 할 수 있었다. 아쉬운 것은 씨알 면에서는 부족 하였지만 찬바람이 불기 시작하는 시즌이 되면 씨알과 마릿수를 기대 해도 좋을 것 같다.
이번 미션을 성공 할 수 있었던 이유는 벵에돔의 특징과 사용하고 있는 장비와 소품에 대한 이해, 대상어의 먹이 취이 수심 층을 찾아가는 적극적인 공략방범이 주요하였다.
낚시인들께서도 필드에 나가시면, 대상어와 필드 상황을 적절히 파악한 후 공격적인 낚시를 해보시면, 보다 나은 조과에 영향을 줄수 있을 것이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