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포항 출조에서 대삼치 낚시결과 입니다.
5전4패~~ 5번 걸어, 1마리성공(80cm)... ㅜㅜ
루어초보인 탓도 있겠지만, 대삼치의 위력을 과소평가 했네요.
모두, 쇼크리더(12호 나일론줄) 루어 연결매듭 부위 5cm 안밖 나가버리네요.
그래서, 생각해 낸것이,
아예, 와이어로 쇼크리더를 준비해서 다음주에 재도전 하려 합니다.
무식한 놈은 무식한 채비로....ㅋ
시중에 판매되는 제품도 있겠지만, 심심풀이 원가절감 차원에서 자작.
자~ 한번 만들어 볼까요.

1, 준비물 : 와이어 30cm 절단(해동/30~40호, 일자클립 12개 포함됨) : 길면 캐스팅시 무리
스냅도래(루어도래) 5~6호,
8자도래 5~6호 , 수축고무 약2cm 2개 (검정, 2파이) , 니퍼
* 참조 : 39호 와이어는, 나일론줄 10호 정도 (굵기, 0.46mm, 인장강도10kg)

2, 그림과 같이 와이어에 , 수축튜브2개 와 일자클립 2개, 도래, 스냅도래를 미리 끼워둔 다음,
(순서는 개인이 편리한 방법으로)

3, 와이어 양쪽을 그림과 같이 2cm 정도, 손가락을 이용해 지긋이 접는다.
접은 와이어에, 일자클립을 끼우기 전에,
만약의 빠짐에 대비해,
와이어 겹치는 부위에 "5초본드" 한방울 준뒤, 일자클립을 끼운다

4, 니퍼로, 적당한 힘으로 지긋이 일자클립을 4군데 집어준 다음(세게 누르면 도로아미타불)
자투리 와이어는 3mm정도 남겨 두고 잘라낸다 (너무 짧게 자르려 한다면, 와이어 굽어짐)
수축고무를 자투리 와이어가 보이지 않게 밀어넣은 다음, 라이터로 수축시켜 주면
모두가 완성 됨.
* 수축고무는 사용하지 않아도 무방 하지만, 클립 작업후, 잘라낸 와이어 자투리에
손찔림의 부상방지 차원도 있고, 해수로 인한 클립 부식 방지차원.

짠~~ 드디어 완성된 "최강 와이어 쇼크리더"
와이어 길이가 너무 길면, 루어를 캐스팅하기 힘들겠죠.
던지기 무난하고, 삼치의 날카로운 이빨로 부터 채비가 보호 되려면..
대략 20~30cm가 적당하다고 생각 됩니다.
그리고, 대형어종을 상대하는 고로...
와이어 호수도 너무 가늘지 않게 좋을듯 하며(29~30호 적당)
원줄 과 이어지는 부위는, 직결 방법만 확실하다면 (3호 PE원줄, 두겹매듭 추천)
도래를 사용치 않고, 와이어를 원형으로 남겨 클립작업만 하여도 무방 할듯..

* 5전 4패의 결과 " 대삼치 80cm 한마리 ... 터진것은 m가 넘을듯 싶네요.
11월은 대삼치/대방어 피크시즌 이오니,
한번 도전해 보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