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름이 아니라 지금 갈치 시즌이 돌아온 것 같습니다. 갈치낚시 조사님들의 조금 도움이 되고자 올려봅니다(혹시 아니라 싶다 생각이 되시면 안해도 됩니다 다만 참고 하시고 한번 해보세요)
합사를 쓰시는 조사님들께서 갈치낚시중 삼치에 의해 합사를 끈기는 경우를 종종 봅니다.(어떤 조사님들은 출항전 합사를 풀고 경심을 감는 것을 봤습니다) 합사 단색이라도 많이 잘려서 삼치 때문에 즐거운 갈치낚시가 아니라 삼치 때문에 화가 머리끝까지 오를때가 많죠(약발봤죠 한마디로 열받죠)
저도 작년에 갈치낚시 갔다가 삼치로 인해서 정말 화가 많이 났었거던요(참고로 저는 단색(국방색) 합사 사용) 갈치 낚시중에 3번을 끈김을 당하니까 바늘도 없고 아쉬운데로 같은 일행들에게 바늘도 빌리고 기둥줄은 선장에게 조달하고 해서 어렵게 낚시 한적이 있습니다.(선장님들은 보통 오색합사줄 사용을 자제 해달라고 해서 저도 그말에 단색(국방색) 합사를 사용했습니다.)
그래서 생각을 했죠 아~~~ 합사를 사용하면서 삼치에게 끈기지 않는 방법이 없을까 아니면 합사를 풀고 경심을 전동릴에 감아야 되나 하는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합사줄 비싸게 주고 감은건데....ㅠㅠ) 이리저리 고민을 하게 되었습니다. (어디 삼치가 이기나 내가 이기나는 생각으로 고민하게 되었습니다.) 그때 문뜩 한가지 생각이 떠 올랐습니다. 저가 작년에 삼치에게 합사 3번을 끈김을 당했을때 삼치가 합사를 끈는 위치가 거의 비슷한 자리에 끈더라는 것입니다. 바로 집어등 위 약 2m 이내에 다 끈더라는 것입니다.(끈겼을때 올려보니까 릴에 2m이내(전동릴에 표기됨) 까지 감기더라는 것입니다) 왜그런지 모르지만 아마 저 생각에는 집어등의 불빛에 의하여 합사가 반사되어 삼치의 눈에 잘 띄는가 싶어서 인가 봅니다.(삼치는 빨간색을 공격한다는 다른 조사님들에게 입소문으로 들은것 같습니다, 아마 합사도 집어등 불빛에 빛쳐서 삼치눈에 띄어 끈는가 봅니다)
아~~~ 2m이내만 벗어나면 되겠다는 생각이 들어서 집어등 위 경심을 낚시대 길이에서 약50cm(릴과 손잡이 길이(낚시대 거치대)까지 50cm 됨)를 뺴면 갈치낚시가 편하고 쉽더라고요 그래서 기둥줄 만드는 줄로 저는 합사줄과 기둥줄 연결선을 만들었습니다(저생각에는 경심 20호 이상은 사용하면 될 것 같습니다, 보통 기둥줄은 40호 이상이죠~~ )
그리고 일행들에게 실험을 시작했습니다 8월,9월,10월에 각각 합사와 기둥줄 사이에 경심을 약 3.0m~4.0m 까지 연결하게 해서 갈치낚시를 했습니다.(조사님들도 알다시피 8월,9월은 삼치가 많이 없는것 같아 10월에도 해봤습니다(10월에 삼치 많이 물더라구요ㅋㅋ)) 매월 마다 1번씩 해봤습니다. 일행들도 아무도 삼치에게 끈김을 당한 사람은 없었습니다.(혹시 모르죠 11월에는 삼치가 끈을찌는....)
삼치에게 많이 끈김을 당하신 조사님들 한번 해보세요 아마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매월 같이 갈치낚시 일행(4명)들에게 저가 추천해서 실험한 것입니다)
참!! 그리고 부탁하나 드립니다 오색합사줄 쓰시는 조사님 있으시면 합사줄과 기둥줄(갈치낚시 기둥줄) 연결해서 한번 실험해봐 주시면 고맙겠습니다(그리고 결과도 올려주시면 참고가 되겠는데...) 오색합사줄 감아서 실험할려니까 ㅋㅋㅋ 낚시줄 비용이 만만치가 안찮아요ㅋㅋㅋㅋ
이상으로 합사줄 사용하시는 조사님들의 조금의 도움이 되었으면 하는 마음으로 올렸습니다.(오해 없으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