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유동 낚시에서 제일 중요한것은
대상어가 잡히는 수심을 맞추는 일이다
그 수심을 맞추는 방법을 알아보자
그림처럼 바다에는 수심층에 따른 여러 대상어가 있다
반유동 낚시에서
바닥어종을 잡기 위해서는 포인트의 바닥수심과 바닥 지형을 알아야 한다
만약에 바다의 바닥 지형이 차가 다니는 도로처럼 평평하다면 수심맞추는 일은 면사매듭만 바닥 수심에 맞추면 끝일것이다
하지만 바다의 바닥 지형은 그렇지 않기 때문에 수심 편차가 나는곳을 들쑥날쑥한 지형들을 읽어 나가면서 낚시를 해야하는것이다
반유동 낚시에서 수심을 정할때 대상어에 상관없이 포인트 지형에 상관없이 그냥 본인이 하고 싶은 수심으로 해서 하루종일 낚시한다면
그야말로 조과가 없는 낚시가 될것이다
갯바위의 경우 하선때 선장님이 말해준 수심으로 하루종일 낚시 하는것도 썩 좋은 조과를 기대하기 힘들다
위에서 말한것처럼 바닥 지형이 평평하지가 않기 때문에 몇미터 캐스팅하느냐에따라서 달라지기도 하고
조수간만의차 조류속도 에따라도 계속 달라지기 때문이다
채비의 수심은 바늘부터 면사매듭까지의 길이가 전체 수심이다
면사매듭을 올리거나 내리면서 수심을 조절 한다
낚시장소에 도착후 낚시가 급하더라도 바닥낚시에서는 수심 맞추기가 선행 되어야 한다
낚시전 포인트의 전반적인 바닥수심을 대충 읽어보면서 수심 맞추기를 해보는것은
대상어를 만나는데 많은 도움을 준다 그 바닥수심 맞추는 방법은 고부력 채비로 하는법과 그냥 채비에 봉돌을 추가해서 하는법이 있는데
고부력 채비로 하는법은 2호~3호 구멍찌에 수중찌는 4호~5호로 목줄만 달지않은 완성된 채비로
채비가 정렬되면 찌가 빠르게 잠겨드는 채비이다

위로부터 면사매듭- 반원구슬- 찌-수중찌-도래 까지 완성된채비고
예를들어 도래부터 수심 10미터에 면사매듭이 되어 있는 채비를
낚시자리에서 내가 공략 할만큼의 거리만큼 정면으로 캐스팅해서
채비를 내려줘서 어신찌가 빠르게 가라앉으면 10미터 보다 더 깊은 곳인데 얼마나 더 가라앉는지 확인한다
찌가 2미터 가량 가라앉으면 수심이 12터가 나오는 지역이다
그리고 릴을 몇바퀴 감아들이면서 낚시대를 들어주고 또 채비를 내려준다
이런식으로 채비를 앞으로 당겨오면서 내리기를 반복하면서 수심을 체크한다
캐스팅한 찌가 그대로 가라앉지 않고 있으면 10미터 보다 안나오는지역이다
그때는 채비를 감아들여서 면사매듭을 올려서 수심을 줄여준뒤 다시 캐스팅해서 체크해본다
7미터로 수심을 줄여서 다시 던졌을때 찌가 1미터정도만 잠기면 8미터 이런식으로 체크해둔다
찌가 가라앉는지 얼마나 가라앉는지
가라앉지 않는지를 파악하면서 대략적인 수심을 파악한다
귀찬더라도 10분~20분 투자로 대상어 만날 확률을 높여준다
부채꼴로 대략적인 수심을 파악하면 된다 가을철보다 영등철일수록 더 꼼꼼하게 하는데
이런 수심 맞추는 방법은 대상어가 잡힐만한 특정 포인트와 전반적인 수심을 알면서 낚시 하기 때문에
대상어를 잡는확률을 높여준다
그냥 낚시하는 채비에 할때 바닥수심 맞추는 방법은
예를들어 2호찌에 2호수중찌 도래까지 채비한 상태에서 찌의 여부력보다 무거운봉돌을 5B봉돌~1호봉돌을 수중찌와 도래사이에 달아서 맞추는 방법이다
방법은 같지만 고부력수중찌로 수심 맞출때 채비를 다시해야하는 번거로움을 줄여준다이렇게 수심 맞추기를 끝나고 포인트를 바라보면 저쪽이 깊고 이쪽은 얕고 저기는 10미터 정도 나오고 앞으로 오면서 8미터 정도로 얕아지고...이정도 알정도만 되면 된다더 정밀히 한다면 특정지형 9미터 9미터 8미터 12미터 9미터 9미터 이렇듯 중간에 깊어지는 지형이라든지 튀어나온곳 갑자기 얕아지는곳
을 찾았다면 성공이다바닥 수심을 맞추기를할때 특정지형을 찾는것은 매우 중요하다
그곳이 포인트가 될 확률이 높은 지형인것이다
그래서 그포인트가 될만한곳의 수심을 면사매듭으로 조절하고 목줄과 바늘을 달고 낚시를 하는데
목줄의 길이는 수심에서 빼준다 목줄이 3미터라면 수심맞추기할때 매듭에서 3미터를 줄여준다
바늘을 달고 미끼를 끼우고 낚시를 하면서도 수심맞추기는 계속 이어진다
그냥 그 맞추기한 수심 그대로 낚시하는게 아니라
대충 수심 맞추기한 바닥지형을 바늘과 봉돌 목줄 잡어 등 바다에서 정보를 얻어서
계속 면사매듭을 조절해가면서 낚시를 한다
대충 스케치한 그림에 색을 입히는 과정과 비슷하다
여부력이 많은 채비로 낚시하는법과
여부력이 없는 채비로 낚시하는법
두가지 방법으로 바닥지형의 그림에 색을 입혀보자
여부력이 많은 채비로 낚시하는법은
예를 들어 1호찌에 여부력이 3B 되는 찌로 낚시한다고 할때 바늘위 30cm~50cm 정도에 3B 봉돌을 달고 낚시를 하면
그 봉돌이 바닥에 닿으면 찌가 살짝떠올라 봉돌이 바닥에 닿은걸 알수있기 때문에 견제를 해서 유혹동작을 하던가 수심을 조절할수가 있다
여부력이 많은 찌가 없다면 수중찌를 한단계 낮춰서 채비한다

여부력이 거의 없는 채비로 낚시하는법은
예를 들어 5B찌에 여부력이 g2 되는 찌로 낚시한다고 할때 바늘위 30cm~50cm 정도에 여부력보다 많은 B봉돌을 달고 낚시를 하면
그 봉돌이 정렬되고 나서 찌가 점점 내려갑니다 그리고 봉돌이 바닥에 닿으면 찌가 내려가지 않는데 그것을 보고 견제를 해서 유혹동작을 하던가 수심을 조절할수가 있다
여부력이 없는 찌가 없다면 도래밑에 여부력만 상쇄할수 있는 봉돌을 달아준다

그렇게 낚시를 하면서 바닥 걸림으로 여의 위치를 파악하고
수심을 조절할수가 있다 바닥걸림이 대상어가 잡히는 수심은 아니므로 바닥걸림으로 무조건 수심을 줄이는건 맞지 않지만
기본적으로 수심을 줄여준다 수심을 줄이지 않고 조류가 가는상황에서는 밑걸림이 있는곳에서 뒷줄을 잡아서 여를 넘겨 보기도 한다
바닥에서 잡히는 잡어를 보고 수심을 파악 할수가 있다
기본적으로 바닥에서 잡히는 잡어가 잡히면 수심은 맞다고 할것이다
그러나 대상어가 잡히는 수심이 정확한 수심이기에 계속 수심을 조절하면서
바닥지형을 읽어가면서 낚시하자
반유동 수심 맞춤의 정답은 대상어의 눈높이에 수심을 맞추는 일이다
가을에는 수심을 줄여서 떠오르는 대상어의 눈앞에
상황이 안좋을때 영등철 수온이 차가워 대상어가 움직이지 않을때 바닥 여주위에 숨어있는 대상어의 눈앞에
대상어의 활성도가 안좋아 먹이 활동을 하지 않을때 대상어의 시야 근처에서 견제로 살아있는 미끼 연출을
내 미끼가 어떻게 어디서 움직이고 있는지 생각하면서 대상어의 눈높이로 수심을 맞추면서 낚시하는것
그것이 반유동에서의 수심맞추는일이라고 생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