벵린이 입문기 1탄

신상품 소개


회원 랭킹


공지사항


NaverBand
낚시교실 > 입문자 교실

벵린이 입문기 1탄

2 갯바위앵글러 2 750 2021.05.08 19:58

오늘 모처럼 같은 남해에 살고 있는

친한 지인이 동출을 요청해서 벵수니소풍을 다녀왔네요.

지인도 귀촌한 분인데 삼동면 은점마을에서 민박도 하시고 관광객을 상대로 " 볼락 밤낚시 " 라는 체험프로그램을 개발해서 핫플레이스로 자리잡고 성업중이라네요.

직업특성상 1년내내 볼락체험강사이므로 뽈사냥은 프로급인데 다른어종은 문외한이라서 저만보면 벵에교육을

해달라고 노래를 부르시길래 짬을 내서 동출스케줄을 갔습니다. 흘림낚시는 경험이 없는지라 장비부터 채비까지 전부 준비하고 입문시키려니 힘드네요 ㅠㅠ

급한대로 집에서 미끼먼저 만들어 갑니다.

저만의 초간단 미끼 만드는법

빵가루와 물을 섞을때 빵가루가 물에젖어 퍼지도록 놔두면 실패입니다.

핵심은 물과 섞을때 재빠르게 섞어서 빵가루가 너무 오래

물에 젖지않은 상태로 녹색물이 충분히 빠지도록 꽈악 한번만 짜주면 끝입니다.

그이유는 물과 빵가루가 너무 많이 젖어 있는것을 짜고나서 미끼를 만들면 점도가 너무 물러서 미끼가 힘들게 됩니다.

한덩이를 만들고 미끼통이나 비닐봉지에 30분~1시간정도 지나면 자연적으로 포슬포슬하게 글루텐이 형성되어 부풀어 오릅니다.

손가락으로 조물조물해서 바늘에 꿰면 점도와 성형이 딱 맞습니다.c3494c10981efd1bbbfcb5055d03f367_1620469174_0416.jpg이렇게 미끼를 만들고 장비를 챙겨서 지인과 조우하기 위해 동출장소에서 반갑게 만났네요.

c3494c10981efd1bbbfcb5055d03f367_1620469394_3289.png



 

벵린이 입문하면서 모든장비를 구입하기엔 부담스럽다기에 간단하게 민장대채비를 알려드린다하니 민장대만 챙겨왔네요 ㅋㅋ

벵에돔낚시에 입문에 앞서 벵에돔의 행동습성이나 먹이활동패턴과 수온이 변화에따라 활성도가 매우 민감한 변화를 보인다는 이론강의를 해드련네요.


c3494c10981efd1bbbfcb5055d03f367_1620469513_5154.png

그림과 같이 벵에층 아래로 내려간 밑밥은 벵에들은 관심이 없다는걸 꼭 아셔야합니다.

그래서 벵에시즌 오픈되면 밑밥을 최대한 천천히 침강시켜 오래도록 수면위에 머무도록 해야합니다.

그래서 저만의 밑밥운용술을 알려드립니다.

빵가루 특성상 해수와 섞임과 동시에 시간이 갈수록 글루텐화 가 시작됩니다. 물이 적을수록 더 빨리 굳어지며 비중도 무거워지므로 빨리 가라앉으면 불리하겠죠?

귀찬지만 아래사진처럼 절반만 물에 적셔놓고 수시로 물보충으로 새로 새로 보충해가며 씁니다.

저의 경험상 확실히 저방법이 더 오래 수면에 머무릅니다.

c3494c10981efd1bbbfcb5055d03f367_1620469751_402.jpg
밑밥도 만들고 밑밥의 이론강의가 끝나고 나서

흘림채비나 민장대채비나 동일한 발포찌 채비를 해줍니다.

c3494c10981efd1bbbfcb5055d03f367_1620469867_4386.jpg

이채비에서 제일 중요한것은 고정채비가 아니고 발포찌 사이 간격을 수시로 조정해야하는 타이밍을 볼줄 아는 감을 알아야 합니다. 이건 100%경험으로 얻어지는거라 글로 표현하기는 어렵습니다.

수십가지패턴중에 제가 제일 자주 경험하는 예시를 알려드립니다.

벵에시즌초기 오전은 수온이 오르기 전이므로 벵에층이 밑에서 형성됩니다.2.5~3미터권으로 세팅하면 G5~6봉돌달고 발포찌간격도 줄이면 부력이 위로 쏠려 밑채비를 빨리 내립니다.

벵에들이 서서히 한두마리 보이기 시작하며 활동성이 나타난다?

그러면 발포찌가 정렬이 끝나고 동조후에 입질하는지 아니면 정렬중에 입질이 보이는지 꼭 관찰해야 합니다.

정렬중에 입질이 보이면 발포찌 간격을 늘려서 침강속도를 줄여주는 효과를 줍니다. 이유는 벵에유영 수심층이 올라온겁니다.

발포찌 간격을 늘려주면 부력이 분산되어 더 천천히 가라앉는 효과를 냅니다.

그래도 정렬중에 입질이 나타난다 ?

봉돌을 제거합니다. 부력이 많아지며 채비를 더 띄우죠.

그래도 정렬중에 입질이 오면 발포찌를 전부 이동시켜 수심을 낮춰주는 방식을 사용합니다.

발포찌로도 수심3~4미터권에서 1미터권까지 다양하게 이런식으로 노릴수 있습니다.

목줄은 0.8호~1.2호까지 쓰며


벵에사이즈 20cm~25cm이하는 0.8호

25~30은 1호 정도

30 오버사이즈는 1.2호가 안전한 랜딩이 됩니다.


요즘 수온15도권은 목줄 안탑니다.

대물을 노리시거나 초보분들은 안전하게 1.2호 세팅도 무방합니다.

바늘은 쌍바늘을 주로 쓰며 3호와 4호 짝바늘을 답니다.

이유는 그냥 제맘입니다 ㅋ

c3494c10981efd1bbbfcb5055d03f367_1620470728_9717.jpg

바늘에서 제일중요한것은 벵에를 한마리 잡았다면 꼭 바늘을 살펴보시기 바랍니다. 십중팔구는 바늘귀 뒤로 매듭이 넘어가 있을겁니다. 꼭 앞으로 되돌려 주세요.

벵에는 훅킹이 되자마자 몸부림이 4대돔중에 제일 심한 녀석입니다. 25만 넘어가도 바위틈에 박으면 절대 못꺼냅니다. 그몸부림통에 대부분 바늘귀매듭이 뒤로 돌아갑니다. 내버려두면 다음후킹에 설걸려서 빠져버리는 제일 큰 원인이 됩니다. 명심하세요~


저만의 빵가루 밑밥 운용술은 2탄으로 이어집니당~

0

좋은 글이라고 생각되시면 "추천(좋아요)"을 눌러주세요!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트위터로 보내기
  • 구글플러스로 보내기
  • 카카오스토리로 보내기
  • 네이버밴드로 보내기
  • 네이버로 보내기
  • 텀블러로 보내기
  • 핀터레스트로 보내기
2 댓글
 
포토 제목
 

인낚 최신글


인낚 최신댓글


온라인 문의 안내


월~금 : 9:00 ~ 18:00
토/일/공휴일 휴무
점심시간 : 12:00 ~ 13: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