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간 낚싯줄의 재질과 제조기술의 향상에 따른 결절강도의 강화 등 품질이 많이 좋아졌기에 낮은 홋수의 원줄/목줄로도 충분한 커버가 될 수도 있겠지만 지나치게 낮은 홋수의 원줄/목줄로의 지향은 심리적 만족감보다는 불안감과 함께 대상어를 놓치게되는 안타까움과 실수 그리고 채비손실과 직결될 수 있어 유/불리에 대한 검토와 대책방안을 제시코자 한다.... ...
특히 전유동낚시에 있어 홋수가 낮은 원줄/목줄을 사용하는 것이 원줄내림의 불안감에 대한 해소 염원과 함께 마치 유행처럼 또는 대상어에 대한 예우쯤으로 생각하는 낚시인도 없지 않다고 보아 그 이유와 대책방안을 살펴보고자 한다...
< 감성돔낚시를 중심으로 .>
- 원줄내림의 원활,
- 미끼에 대한 자연스러움 연출,
- 대상어에 대한 이물감을 줄이고 입질의 유도 ,
- 바람 등에 대한 채비조작의 유리함 등이라고 생각된다.
위 사유에 대한 대책방안은...
- 원줄내림의 원활이라면 사용하는 찌 본체가 안정감을 가질 수 있다면 봉돌과 바늘이 가지는 무게만으로도 충분히 바닥층까지 안정적으로 채비를 내릴 수 있다고 보기에 채비내림 문제는 크게 우려할 사안이 아닐성 싶다..
아울러 밑채비의 안정여부를 찌에서 표출함을 쉽게 볼 수 있고 바닥찍음 여부와 잡어에 의한 미끼도둑 염려 등을 낚시인이 인지하면서 채비를 내릴 수 있다는 것은 밑걸림에 대한 빈도를 크게 줄일 수 있다고 본다..
- 미끼에 대한 자연스러움의 연출이라면 사용코지 하는 목줄길이가 길고 홋수의 낮음에 촛점을 맞추어 가지기 보다는 견제 등 채비의 보다 효율적인 운용조작을 통하여 충분히 해소가 가능 하다고 본다..
가늘고 긴 목줄을 사용할 경우 인위적으로 바닥을 찍고 필요시 다시 대상어가 머무르는 원하는 수심층을 오르내리게 하는 견제동작(바닥을 머물고 끄는 동작 등 수평적 유인동작을 포함)을 낚시인의 의지로 한다는 것은 쉽지 않다고 보기에 밑채비를 그냥 조류가 흐르는 방향으로 방치 내지는 흐늘 거리며 흐르게 놓아 둔다고 함이 더 적절한 표현이라고 할 수 있지 않을까..
그에 따른 밑걸림 횟수도 빈발하고... 고전하고... 실망하고.. 포기까지 이르게 하기도 하고...
확실하게 바닥을 찍을 수 있고 원하는 수심층까지 다시 올릴 수 있고 내리는 등 일련의 채비운용 과정을 낚시인의 의지로 자유롭게 할 수 있다면 대상어가 입질할 수 있는 조건 즉 적극적인 미끼연출이 될 수 있고 입질로 이어질 수 있다고 보기에 더욱 유리한 조건을 가진다고 할 수 있을 듯 싶다..
-대상어에 대한 이물감을 줄이고 입질을 유도하게 함이라면 물고기의 시력은 지극히 근시안으로 알려져 있어 사용하는 목줄의 홋수와 길이가 미치는 영향은 그렇게 크지 않다고 본다.
(자료에 따르면 물고기는 수정체가 없고 시력은 인간의 1/7 정도의 초근시 시력으로 알려져 있음)
물고기가 위험인자로 부터 위협을 느끼고 도망가는 이유는 사각적인 위협에 의함이라고 하기 보다는 측선 등 다른 감각기관에 기인하는 것으로 볼 수 있기 때문이다...
물고기는 미끼를 보고 먹이를 취하는 것이지 목줄의 굵기나 길이를 보고 입질을 하고 /하지 않는다 라고 생각하는 것은 낚시인 즉 인간의 시각이 아닐까 싶다..
이유는 투박한 처넣기 채비 등에서도 감성돔 등 대상어를 얼마든지 낚을 수 있기 때문이다..
- 바람 등에 대한 채비조작의 유리..
원줄이 굵으면 맞바람 등 바람에 취약함은 분명히 있다고 본다..
이의 해소방안으로 옆바람이 가장 큰 문제가 될 수 있는데 옆바람이 강하다면 낚싯대를 낮추거나 초릿대를 물속에 담그면 어느정도 해소할 수 있다고 본다..
전유동낚시에 있어 안정감을 가지는 구멍찌를 사용하고 그 방법으로 채비를 운용할 수 있다면 통상적으로 사용하는 홋수 이상의 높은 원줄/목줄을 사용하는 것도 큰 무리가 없다고 할 수 있다...
공/사직 34년차를 대과없이 마무리하고 너무 너무 좋와하는 낚시에 매진할려고 합니다..
그리고 거처도 바다와 가까운 보물섬 남해에 자리잡았습니다.
바다와 가까운 해안지방 근무시 낚시채비연구와 소품을 만들어 보았으며 8년차의 각고 끝에 팔방찌를 선보이고 낚시박람회에 출품하는 영광을 얻었습니다...
열심히 연구하는 낚시인이 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