릴찌낚시대 길이가 5.3미터인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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릴찌낚시대 길이가 5.3미터인 이유.

G 8 33,509 2004.11.16 07:59
아래 스펙트라님의 글을 읽어보다가 릴찌낚시대의 길이가 통상 5.3미터인이유를
오래전에 월간낚시?  혹은 낚시춘추부록인가에서 일본의 어느 명인이 기고한 것을 보고
머릿속에 잘 기억을 해 둔게 있어서 올려봅니다.
사용기라기 보다는 스펙트라님의 댓글에는 그림을 올릴 수가 없으니까 답변이라고
보면 되겠지요..^^

그리고 그 때 그림이 곁들어 있어서 잘 기억을 하고 있기에 미력하나마 그림을 그려서
설명(?) 하겠습니다. (그림이 없으면 설명하기도 어렵고 이해가 좀 힘들기? 땜에...)

릴찌낚시를 할 때 채비 투척시나 고기를 걸어 올릴때 어느정도의 낚시대길이가
적당한지는 사람의 체격에 따라 다를수 있다는게 제 생각입니다만 아마 이것은 일본인의
보편적인 체격에 맞게 만들어진 길이가 아닐까 생각합니다.

그림과 같이 채비를 투적할 때
목줄길이 + 채비를 늘어뜨리는 길이 + 낚시대끝이 휘어지는 길이 + 릴시트에서 손잡이
까지의 길이를 합하여 계산을 해보면 대략 릴찌낚시대의 길이는 약 4.7부터 5.3미터 정도
가 나오게 됩니다.
그러나 갯바위등지에서 파도가 칠때를 감안하면 낚시대 길이는 최소한 5미터는 넘어야
낚은 고기를 끌어올리기가 조금 수월하겠지요.
또 한 낚시대의 길이가 너무 길어도 다루기가 불편하겠지요.
그래서 릴찌낚시대의 길이가 대부분 5~5.3미터의 길이가 되었다는군요.

참고가 되시기를 바랍니다..(2:35분에 그림 수정.)

그럼. 스펙트라님의 해석을 기다리면서.....이만요.........^^
* 글이 인터넷바다낚시 운영진 인터넷바다낚시님에 의해서 게시물 이동되었습니다 (2004-11-17 2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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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 댓글
G 스펙트라 04-11-16 08:12
nscho님, 정성스런 답글 그림까지 곁들여 이해가 훨씬 쉽습니다. 저 여기 사용기 고문아닙니다. 의견 자유롭게 개진하십시오. 다음글 쓸때 반드시 참조하겠습니다. 감사해요. 저는 지금 다른 일에 정신이 팔려서 다른 공부중이라, 5.3m가 가장 적합한지 아직 생각하고 있지 않습니다. 40대 넘어가니 두뇌가 병렬작업은 좀 무리더군요. 시간이 걸리더라도 차근차근 FIFO (first in first out) 방식을 따를수밖에...ㅎㅎ.
G 전문가 04-11-16 08:41
그럼 경질은 연질보다 조금 짧아도 되겠군요.ㅎㅎㅎ
사용자 본인이 사용하기 편하면 그만 아니감요.ㅋㅋㅋ
경질5미터가 좋을것 같은디....
5미터짜리 사용해 보신분 없나요?
G 청산 04-11-16 09:24
그림이 아주 멋지십니다...
저는 조금 다르게 생각을 해 봅니다.
우리가 흔히 낚시대 길이를 몇칸대로 부르지 않습니까.
그건 아마도 고유의, 정확하진 않지만 일본이나 중국에서 유래된 계량법이 아닌가 합니다 만,
자, 간, 정, 리 의 길이를 나타내는 단위에서 유래된 것 같습니다.
여기서 1간 = 1.818m 이며, 우리가 흔히 낚시대 1칸이라고 하면 1.8m 를 말하지요!
현재 우리가 흔히 사용하는 낚시대의 사양이나 호수 개념은 일본에서 시작되었고, 일본에서
처음 낚시대를 제작할 때 길이를 "간" 단위를 기준으로 제작한 것 같습니다.
그뒤 흘림낚시가 발전하면서 흘림낚시에 적합한 길이가 님이 말씀하신 것을 포함한
이유로 3칸대가 가장 적합하였으며, 가이드를 설치하고 기타 등등 하다보니 5.3m 로
정착되지 않았나 생각합니다.
정확하게 3칸은 5.454m 가 되겠군요...
저의 추론이긴 합니다 만, 낚시대의 기준은 분명히 "간"이라는 길이 단위에서 시작된
것은 맞는 것 같습니다.
G 海心 04-11-16 10:41
청산님의 의견에동감하는바입니다,,,
G 참바다 04-11-16 13:46
청산님 의견과 비슷합니다.. (칸)간으로.....
처음엔 3칸 기준으로 5.4미터로 나오더니만 가마에서 처음으로 5.3미터로 출시함과 동시에 5.3으로 통일되더군요...글씨만........ 실제로는 오차가 많이 있음.(아님 고의적으로)....
G 솔리테어 04-11-16 14:01
제 생각에는
낚시대의 길이가 길면 길수록 좋으나
반면 길어진만큼 무게로 인한 불편함이 가장 큰 단점으로 작용하여 현재의 5.3미터란
길이가 길면 무게가 늘어난다....란 명제 아래 길이는 길게 하고싶고 그러자니 무게가 부담되고...이 문제의 가장 근사치가 아닌가 생각합니다
현재의 시각으로 목줄길이를 3-4미터니깐 낚시대의 길이는 5미터정도가 ...아닐까하는 추론방식도 나름대로 일리가 있기는 하지만 옛날에는 목줄 1-2미터도 채주지않았기에 또 다른 시각으로 생각할수 밖에 없습니다
일례로 제가 릴찌낚시를 이용해서 감성돔을 잡는 분들을 처음 봤을때가 아주 오래전인
81년 겨울 부산 나무섬에서 였는데 그때 일제최신장비(릴찌낚전용대와 리어드랙릴-드랙이 릴의 꼬리부분에 위치한 릴-이었는데 리어드랙중에서도 가장 최신형인 휘어진형태의 리어드랙릴)를 갖춘 두분의 아저씨들이 제 낚시대를 보면서 하시는 말씀이 "릴찌낚시는 두칸(3.6미터)이 최고적격이다"...라고 말하데요 그때 전 국산으론 처음 릴찌낚시용으로 나온 0.8호대(우습게도 지금의 3호대굵기)4.5미터짜리를 들고있었는데 그분의 말씀에 지금은 짧게 느껴지는 4.5미터대가 그때는 무진장 쓸모없이 길게 느껴졌었습니다 물론 그날도 55를 훨씬 넘는 감생이들이 몇마리 나왔었습니다
표준..이라는 것은 표준말처럼 그 시대의 일반적이고 보편적인 것으로 다시 말해 제 소견으론 낚시대의 길이와 현재 쓰이는 낚시대소재무게의 적절한 구성이라고 생각되어집니다
또 다른 예로 돌돔민장대의 경우 예전에는 9미터만 되어도 엄청 길었는데 요즘엔 11미터가 흔하듯이 좀 더 강하고 가벼운 소재가 나온다면 그 표준은 더 더 길어지리라 예상되어집니다
실제 가마대에서 5.75길이의 대도 나오고 저도 다이코사의 6미터짜리 1.5호대를 써봤는데 별로 무거운지도 불편한지도 모르겠더군요
G nscho 04-11-16 15:05
80년 중반무렵 부터 릴찌낚시가 우리에게 알려지기 시작했을 당시에
제가 사용했던 낚시대중 은성사의 "蘭" 이라는 6.3미터짜리 카본(반카본인가?)
릴찌낚시대가 있었는데 이 낚시대로 제법 많은 고기를 낚아 봤습니다.
카본 함유량이 좀 적고 가는 낚시대다 보니 고기를 걸면 낚시대가 너무 휘어져서
고기 제압이 좀 힘들었었지만 그래도 길어서 불편한걸 별반 못 느꼈지요. (제 키가 좀 큰 탓인지.^^)
파도가 많이 칠때는 유리한 점도 많았고요..
이제는 소재도 많이 가벼워 졌으니 본인한테 맞는 길이의 낚시대를 다양하게 선택할 수 있지 않을까요..
G 水心 04-12-24 02:10
처음 나올때는 '칸' 단위에 맞춰 5.4미터로 나왔습니다. 이게 시간이 지나니 어느 샌가 5.3미터로 통일이 되더군요. 제가 보기엔 10센티 준 것은 기능상으로는 큰 의미가 없을 듯 합니다. 낚시대의 경량화 바람이 불어닥칠 때 길이가 10센티 줄어들기 시작한 것을 보면 역시 '무게'쪽에 초점이 맞춰지네요. 손잡이대 10센티 잘라낸다고 생각하면 그 줄어드는 무게만큼 가벼워질 것이고, 따라서 무게가 적게 나가면 조금 더 고급스러워 보였을 것이니까요.
요즘은 심지어 5.25 나 5.2, 5.1까지도 나오던데 이 역시 가장 큰 의미는 경량화를 위한 것이 아닐까 생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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