흘림낚시와 채비발란스.
3 팔방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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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1.07 15:13
찌낚시의 현대적 해석은 플로트와 싱크의 균형맞춤이 기본이라고 생각합니다..
*잠수나 잠길찌 등 역발란스가 필요한 경우는 예외 ..
전유동낚시에서 가벼운 찌를 사용하고 채비내림이 어렵기에 원줄은 가늘게 봉돌은 무겁게 사용하거나 조류타기 소품에 너무 의존함을 볼 수 있는데.
봉돌을 무겁게하면 채비내림은 가능할 수 있지만 찌의 반응표출이 미흡하고 이어지는 밑걸림과의 직면 등 결국은 낚시를 어렵게 할 뿐이라는 생각이 있고...
조류소품류는 조류타기에는 용이할지라도 채비내림에는 큰 도움이 되지 않을 듯 합니다...
채비내림에는 싱크인 봉돌의 역할이 가장 중요하고 그에 상응하는 부력맞춤의 찌가 필요할 듯 싶습니다..
반유동낚시에 있어서도 찌의 부력에 상응하는 수중찌나 봉돌을 사용하지 아니한 채비조합은 가시성은 좋을지 몰라도 채비속성 변화, 이물감의 증대 등 예민하지 못한 채비가 되기에 어신담보는 어렵게 한다고 생각합니다..
흘림찌 낚시는 조류와 함께 낚시가 이루어진다고 하여도 과언이 아니라고 생각하며 조류가 미약하거나 역조류시 뒷줄의 장력에 의해 찌가 앞으로 밀려오려는 속성은 분명있지만..
원줄을 풀어주면 조류와 함께 흘러가면서 채비가 내려가야 할 것이고..
끌어주면 떠오르게 할 수 있어야 흘림에 방해가되는 수중여 등 장애물을 넘길 수 있을 것입니다.
이러한 원리를 이용하여 원하는 포인트에 채비가 머무르게 하거나 견제/유인, 여넘김 등이 이루어 지겠으며..
원줄을 잡아주면 찌는 정지해야 함이 가장 이상적인 채비운용이라고 생각합니다...
전유동낚시에서 가벼운 찌와 무거운 봉돌 사이에서 나타나는 전형적인 언발란스 현상은 앞으로 급격하게 딸려오거나 갯바위에 붙어버리는 현상으로 나타나게 되는 것이며..
뒷줄을 적게주고 많이 주고의 문제는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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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공/사직 34년차를 대과없이 마무리하고 너무 너무 좋와하는 낚시에 매진할려고 합니다..
그리고 거처도 바다와 가까운 보물섬 남해에 자리잡았습니다.
바다와 가까운 해안지방 근무시 낚시채비연구와 소품을 만들어 보았으며 8년차의 각고 끝에 팔방찌를 선보이고 낚시박람회에 출품하는 영광을 얻었습니다...
열심히 연구하는 낚시인이 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