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두 할래여~

안녕하세요. 바다낚시 초보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 잡어 패댕기 입니다.

산란철 낚시 걍 할거네요~

전 고기 마리수로 나와도 다 안가져 가요~ 가을이건 여름이건~ 벵에건 참돔이건~

벵에도 5마리 이상 잡으면 쉬엄쉬엄 그리고 다른 조법 해보고 채비도 일부러 바꾸고 그러네여~

감시도 여러마리 망테기에 있으면 35짜리 하나 40이상 하나 이렇게 두마리 챙겨 오네요.

참돔도 40 안팍 싸이즈 한두마리 챙기네요.. 왜냐믄 그싸이즈가 딱 먹기 좋다는..

저 생선 엄청 좋아해요.. 어무니가 매운탕 끟이면 눈알부터 쏙 빼먹을 정도로 생선 모든부위 좋아해요..

하지만 딱 먹을만큼만 가져가거나, 옆집 아무개가 생각나면 한마리 더 챙겨가는게 다입니다..

하지만 안가져갈때도 태반입니다..

낚시인들은 낚시하는 행위를 제일 좋아하잖아요?? 입맛은 두번째 일겁니다.

여기서 낚시하는 행위란? 출조계획세우고 준비하구 연장점검~등등~ 마지막 갯바위 청소하구 집에와서 정리등등...

이 모든것을 통틀어 낚시 라구 하지않나요??

입맛도 중요하죠..하지만..꽝치는 날도 바다를 봄으로 만족하는것이 우리 낚시인 아닌가요??

근데 문제는 방생싸이즈나 감시 벵에 불문하고 수십마리씩 가져가는분들 ㅡㅡ;

물론 고기가 죽으면 할수없지만..

냉동실에 언제 먹을지도 아니.. 몇년째 밖에 나오지도 못한 감시.뱅에들...


이런게 문제에여~

점주들또한 잡은거 무조건 다 가져나오길 바라니까여--- 조황란 올리기 위함 때문이져..

벵에 한사람 조황이라고 수십마리 깔아놓은게 자랑이 아니라고 생각해야 정상일거에여~



아마 진짜 조황은 이런게 아닐까여????

" 대구에서 올라오신 000 조사님 000 포인트에서 벵에 씨알급 30여마리 이상 하셧으나 5마리만

가지고 나오셧습니다"

뭐 이런거요... 허위 조황을 조장할수도 있겠지만.... 낚시한 본인은 존경을 살 것입니다.

위 조황을 보고 "고기를 왜 놔줘??" " 바보아냐 ?" 라고 말씀하시는 분이 있다면.

당신들은 낚시할 자격 없는겁니다.

그냥 뻥치기나 하세요~


"낚시" 라는건 아무나 못하는거에요,,,, 엄청 어려운 거라구요....

저도 갯바위 서면 "낚시" 할려고 엄청 애쓰지만... 때로는 환경 파괴의 주범으로 ... 때로는 어족자원 감소의 주범으로 갯바위 설때가 많답니다..

진짜 "낚시"를 하는 낚시인이라믄.... 산란철 감시 낚시는 해도 무방하다고 생각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