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이맘때 산란감생이 많이 잡았다고 엄청 욕먹고

그이후로 기분이 염병 했서인지 일년내내 꽝만 치고있네요




오늘밤 낚시를 가는데 산란 감생이에 대하여 많은 생각을 하게 되고
출조를 할까 말까 망설여 지기도 하는군요 결국은 가는 쪽이 겠지만요..
그래서 답답했어 몇자 적어 봅니다

그동안 낚시를 갈때는 항상 도시의 콘크리트 속의 일상에서 벗어나 자연과 함께 한다는 마음으로
즐겁게 낚시란 취미 생활을 해왔는데
요즘은 정말 헷갈립니다


전쟁에서 이기기 위해 적군을 향해 총을 쏘는것은 죽는쪽에서 보면 똑같은 살인이고

토끼를 죽이는 것이나 감생이를 죽이는 것이나 똑같은 생명을 죽이는게 취미 이고

가을 감생이나... 겨울 감생이나... 산란감생이나 ...피묻은 감생이나... 감생이 입장에서 보면
생명을 죽이는 똑같은 낚시꾼 으로 보이겠지요

산란감생이 잡자고 부추기는 출조점...유혹하는 조황들....산란감생이 보호 하자는 글들...
과연 자기들 똥이 냄새 안난다고 할수 있을까요..


요즘은 낚시를 하면서도 낚시의 정당성?을 모르겠군요...
찜찜 하기도 하고...이런 저런 모든 것들이 모순인것 같기도 하고.. 위선인것 같기도 하고....


낚시 단어를 사전에서 찿아보니
네이버 백과 사전에 여러 내용중에 이렇게도 나왔네요

레저·스포츠로서의 낚시는 복잡한 도시생활에서 벗어나 호수·강·바다 등에서 즐기는 취미활동으로서, 생활수준이 향상됨에 따라 참여인구도 크게 증가하고 있다. 낚시는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정적인 야외활동으로서, 잡념을 버리고 정신을 수양할 수 있도록 해주며, 정신적 안정과 함께 심신의 피로를 해소하는 데 도움을 준다.

[출처] 낚시 [fishing ] | 네이버 백과사전

그리고 이런말도

•낚시 오픈사전
•사람들을 속이고 있을 말... 이라고도 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