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란철에는 손맛만 보고 놓아주는 미덕이 있으면 좋겠죠.
하지만 그것이 어디 쉽게 되는 일도 아니죠.
산란철이다 보니 마릿수 보다는 큰 고기가 낚입니다.
그러다 보면 사람이 욕심이 생기기 마련이죠.

그리고 무엇보다 낚시인이 잡아야 어부들이나 불법어업(뻥치기)에 비해 얼마나 잡겠습니까?
그렇다고 이것 또 한 괜찮겠지 하고 그냥 넘어갈 일은 아닙니다.
그렇다고 산란철에 낚시를 금지하거나 어업을 금지하면 거기에 따른
경제적 여파도 크게 따를 것입니다.

예를 들면 산란철기간에 낚시가 금지대면 낚시업계에 상당히 타격이 오겠죠.
[낚시점/미끼 유통업체](대상어종이 잘 낚이는 곳에 따라 틀리겠죠.)

우선 제가 말씀드리고 싶은 것은 산란철은 거의 어종들이 빠르게 또는 느리게 기준으로
산란을 합니다. 그러다보니 산란철이 끝났거나 시작하려면 아직 남은 어종들이 있습니다.
그러니 낚시꾼들은 자기가 잡고 싶은 대상어종은 아니더라고 그 것으로 아쉬움을 어떻게든
달래수있겠죠. 그러다보면 낚시업계도 근근이 숨통은 트이겠죠.

그럼 그 다음 문제는 어업입니다. 이건 어떻게 해야 할까요?
제가 아직 어리다보니 어업 쪽에는 전혀 생각을 안 해봤습니다만 그물에 올라와서
상처가 심하게 난 녀석들은 어쩔 수 없이 죽겠죠.
그러면 그렇게 죽어가는 알은 품은 고기들은 그 수가 얼마나 될까요?
아마도 엄청나지 않을까 싶습니다.

그렇다고 나라에서 법안을 재정하여 산란철 기간에 산란어종을 잡지 말라고 해도
녀석들이 지나가다 그물에 걸리는 것이지 어업하시는 분들이 또 잡으려고 잡은 것도 아니겠지요.
이렇게 이야기가 나오기만 하지만 결국 나라에서는 방도가 없는 것이 아닌가 싶습니다.

그렇다고 이렇게 지켜볼 일도 아니고 정말 큰일입니다.
선진국을 보면 산란철시기에 포획어종 일정 마릿수를 정하던데
우리나라도 그렇게 하면 좋겠더군요.
하지만 문제는 역시……. 개념 없는 사람들에 의해 그 것이 지켜질 것인지가 의문입니다.



[p.s:제 이야기는 항상 딴 곳으로 ㅡ_ㅡ;; 가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