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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황란을 볼 때마다 늘 드는 생각입니다만 조과랍시고 서로 다투듯 올리는 조과사진은 최근 들어서는 정말 잔인한 수준입니다. 자랑삼아 엄청난 마릿수를 올리는 업주도 있지만 피칠갑인 채 올리는 업주도 있습니다. 정말 보기 좋지 않습니다. 업주나 선장들 하는 말!! 바다는 정말 모릅니다. 오늘 다르고 내일 다르고, 정말 알 수 없는 게 바다 아닙니까. 란다. 바다에 나가보면 낚시꾼이라면 실제로 그렇다고 느낍니다. 그렇다면 조과사진이 과연 무슨 의미가 있을까요? 기념으로 한 커트정도의 사진이면 모를까 어떤 업주나 선장은 아예 낚시꾼을 자신들의 전속 모델로 활용하기도 합니다. 사진보면 다들 알 수 있듯이 어떤 업주나 선장은 낚시꾼이 원하지 않는데도 억지로 사진촬영을 강요하는 곳도 더러 있습니다. 선량한 낚시꾼 주제에 응하지 않기도 뭐하고 말이죠! 사실 그런 곳일수록 서비스는 뒷전인 곳이 대부분입니다.
이제는 정말 업주나 선장에게도 격조 높은 영업활동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선상낚시의 경우 특히 더 그러합니다. 조과사진과 조황설명으로써 하던 업주의 영업방식(관리자의 게재허용방식)은 이제 종식하고 낚시꾼을 위하는 선장에게 유리하도록 게재내용과 방식도 바꾸어야 합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조과 등에 대해서는 계절, 날씨, 기온 등 세부항목에 의한 조과의 DB의 축적에 의한 설명을 의무화하는 동시에, 선장에게는 서비스정보제공의무 즉 당일 영업계획서(예컨대 선장명, 선박톤수 및 정원, 영업시간, 출조시나리오(출조지 포인트별 ; 최소한 서너 곳) 외, 기타 영업 중에 제공하는 서비스의 내용 등)를 게재하도록 하고, 이 같은 영업계획을 실천에 옮길 수 있도록 하기 위하여 이들 업주나 선장에게 영업약관의 제공 및 공시를 의무화하고 이를 어길 시에는 인낚에서 완전히 퇴출시킬 수 있는 제도입니다. 이러한 제도적 장치가 마련되면 출조 중이라도 정말 기분 나쁜 경험을 한 낚시꾼에게는 계약위반을 들어 선비반환을 구하는 클레임까지도 제기할 수 있도록 하는 효과를 제공하게 되고, 업주나 선장에게는 고도의 주의의무가 주어져 각자가 차별화된 양질 서비스를 제공하지 않을 수 없게 되는 효과를 줄 것입니다. 우선 당장 쉽지는 않겠지만 정착되기만 한다면 우리나라 낚시문화 수준은 지금과는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높아질 것입니다. 조과보다는 즐거운 낚시가 조성될 수 있도록 업주나 선장의 영업방식 아니 나아가 낚시문화를 통째로 바꾸어 나가는 역할을 이제는 엄청 성장한 인낚이, 인낚이 아니면 할 수 없는 상황에 있다는 점에서 부디 앞장서서 다해야 할 때가 되었다고 생각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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