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무나도 더러운 갯바위
1 핏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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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11.02 14:35
10월31일 고흥권..평도를 다녀오고나서..느낌을적습니다 솔직히 아직 평도엔 감시가 덜붙은거같아 조황은 없었지만 간간히..참돔상사리..뽈락..놀래미들이 놀러와서 그리심심친 안았습니다...근데..배에서 하선하자마자..낚시시작할려는데 무슨넘에 모기가.한40~50마리정도가 몸에 달라붙어서 모자며 낚시복할꺼없이...죽을것같더라고요..날이새고난뒤 주변에 둘러보니 세상에..죽은고기가..갯바위위에 손안닷는데까지있으며 웅덩이엔 썩은물과 별에별 잡쓰레기가 너무만터군요 어짜피 낚시는 안되고 철수시간도 다되어가고 그동안 바다가베풀어준 어복을 갚을려고 두레박질 30번 넘게했습니다 그런데도 절반도 청소를 못했습니다 크릴찌꺼기고 뭣이고 말라붙어서 안떨어지더군요 군대휴가나온넘 애인만난것처럼... 오늘내일일이 아닌건압니다 하지만 자기자신이 바다에나가 행복한낚시를 하고난뒤 무얼남기고 왔는지 한번쯤만이라도 되돌아봤읍합니다 두레박5번정도면 자기가 다녀간곳은 치워지리라 믿습니다 부디 여러분중에는 그런분들이 없으시라 믿습니다 혹시 친구나 지인분들이 낚시를처음 배울려고한다면 바늘묶는거..찌선별법 등등..이런거보다 먼저 두레박질은 이렇게 한다고 가르쳐주시는게..시간이 흐른뒤 우리가 돌아봤을때 아!!요즘은 어딜가나 갯바위가 깨끗하구나 하고 감탄할날이 올껍니다 항상 안전하고 즐거운 취미생활 되시고요 어복 충만하소소 ....꾸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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