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선 대글로만 이러쿵 저러쿵 하다 보니 정작 해당 지역의 선장님과 통화를 해야 겠다는 필요에 의해 전화통화를 했습니다
 
먼저 누구를 비호하거나 비방하거나 하는 내용이 아니라 지금까지는 바다그림님과 쏜벵이님의 신지도에 대한 선비 불합리에 대한 대글에 대해 저도 나름 대글을 통해 서로의 입장을 통해 상생하는게 어떠냐는 취지의 글을 달았지만 이슈화 하는 내용에 대해서도 뭔가 부족하단 생각에 ~~~
 
우선
면세유 부분에 대해 회원님들의 이해가 있어야 할거 같습니다
 
작년 5월 기준 면세유 가격이 4만 8천원 이었습니다
 
올 5월엔 최고치 12만 4천원 이었다고 합니다
 
올 10월은 9만 9천원
 
현재 8만 9천원 
 
그리고 2000원씩 내린다고 합니다
 
조만간 선비 인하 요인이 발생 할거 같다고 합니다
 
지금 부터 포세이돈 안 주인의 이야기 입니다
 
이곳 신지에 와서 낚시업을 한지는 4년 차라고 합니다
올 8월까지는 단 한번의 선비 인상없이 2만원에 기름값이 오르건 말건 최선을 다해 손님을 모셨다고 합니다  나도 인정합니다
그 동안 그렇게 면세유가 올랐어도 전부 자신들이 안고 가다가 이제 올린지 ~~~~ 두달 되어간답니다
자신들의 취미를 위해 쓰는돈 일만원이 그렇게 비싸다면 낚시 접으라고 까지 하더군요 (좀 격해짐)
아무튼 찾아오시는 손님들도 선비를 인상하라고 권하기까지 했답니다
 
선비 인상은 올 2008년 9월에 3만원으로 인상하였고 이제 2개월 못되었다군요
 
그리고 선비 2만원 일때는 동네에서 배 두척 밖에 운항하는 배가 없었다고 합니다
운행 해봐야 크게 남는거 없으므로 동네에 배가 여러척 있어도 낚시를 업으로 하는배는 없었다고 합니다
 
선비 이만원 일때는 아무리 기름값이 올랐어도  손님 한분이 오셔도 포인트까지 이동하여 주었다고 합니다
하지만 지금은 두분이 와서 4만원을 내도 가기가 힘들 정도로 남는게 없어졌다고 합니다
 
생각다 못해 올 9월에 인상 하였다고 합니다
특히 포세이돈은 갯바위 손님이 원할 경우 수시 포인트 이동과 수시 철수 수시 출조를 해 왔는데 ~
면세유 가격이 너무 올라서 타산은 맞지 않고 그래도 업인데 남는 장사는 해야 겠고~
어쩔 수 없이 3만원 인상했다고 합니다
 
그런데 그 전에 동네에서 2만원 할때는 할려고 하지 않았던 동네 선박들이 이제 3만원 인상하니까 너도 나도 한다고 합니다 (도로아미 타불 ㅎㅎ) 손님을 나누게 되니까 ~~
 
 
엎어지면 코 닿을 거리를 왜 그렇게 비싸게 받느냐고 물어 봄 ................
 
포세이돈
직접 오셔서 운행 한번 해봐라 엎어지면 코닿을 거리며 담배 한대 피우면 도착할 거린가 ~
 
최초 도달 할 때는 담배 한대 피우면 도달 할 지 모르나 최종 손님 다 하선시키면 1시간 가까이 걸릴 때가 많다
 
가까운 거리 내리시는 분들도 많지 않나 하고 물어봄..................
 
바로 옆 부분에 내리시는 분들은 선비에서 알아서 빼드려도 그 분들이 뭔 남는게 있냐고 하시며 사양하실때가 많다
 
여기서
집천장님 이거 아시나요??
하고 물어봄
 
뭔데요??
예전에 호주 왕복 하는데 100만원이면 다녀왔습니다
지금은 180만원 입니다
그리고 항공료 버스비 택시비 지금 전부 인하했나요???
하고 물어봄
 
인하 안했는데요!!
 
신지도를 이용 하시는 조사님들이 광주분 들이 매우 많은데 그 분들 엮시 다 인정하고 이해하고 계시는데 왜 이런 일이 생기는지 조차 알 수가 없다고 했으며 포세이돈의 경우 신지 동고리로 들어와 정박하고 있다가도 손님들의 전화가 오면 언제든지 포인트 이동과 철수를 하는데 ~
 
직접오셔서 신지 포세이돈이 얼마나 때돈을 버는가 확인하라고 하시더군요
이박 삼일간 무료 숙박과 출조 하시면서 지켜보시라고 하더군요
 
자신들의 신용과 어떤 긍지를 돈으로 환산하시는 조사님들이라면 그런 조사님들은 배를 타지 마라고 하시더군요
 
동감합니다
 
요즘 인낚에 조황을 올리지 않는 이유는 고긴 잔씨알의 감생이가 잘 잡히지만 사진 올릴만큼 큰 사이즈가 없어서 조황을 올리지 않는다고 합니다
 
끝으로 신지 포세이돈을 믿고 찾아주시는 조사님들이 계시는 한 앞으로도 조사님들을 위해 항상 한결 같은 모습으로 최선을 다해 모시겠다는 말로 끝냈음 ~
 
에필로그
 
신지 포세이돈은 이곳 신지에 온지 올해로써 4년째이지만 ~~
 
완도의 특성상 그 중에서도  신지도의 특성상 타지 사람들이 자신들의 텃밭에 와서 돈버는것을 정말 싫어하는 섬으로써~~
 
힘들게 이곳에 정착하려고 동네사람들의 냉대 속에서 여러 조사님들의 인정을 받으면서 자리를 잡아가고있습니다
 
선창가 주차장을 이용하지 못해서 멀리 집 부근의 공용 주차장에 조사님들 차 주차 시키고 일일이 거기서 선착장까지 손님을 실어다 날라서 출조하는 진풍경도 있었습니다
 
공용 주차장  =  선착장 ==배에 짐 옮겨싣고 출발하려다 늦게 온 손님 한분 또 차로 실러가서 모셔와서 배에 짐 싣고 출조하는 매우 열악한 환경속에서 먹고 살려고 노력하는  모습에 예전에 감동했습니다
 
그 당시  과거 제 조행기에도 있지만 선착장 주차장을 동네 주민들이 사용 못하게 하는데 ~
무리하게 제차를  선착장까지 가서 주차시키고 낚시를 했다가  낭패를 본적도잇습니다
 
또 한번은 차가 물에 반쯤 잠기는 사고도 있었으며 (렉서스 4600) 그거 밤 12시 다돼서 완도로 나가서 24시 세차장 찾아서 밤새 세차하고 씻어내다가 산지 한달도 안됀 시마노 팰트화까지 잃어버리는 사고도있었으며 서울와서 차 세척하느라 돈좀 들인 일도있었습니다
그 때도 얼마나 미안해 하던지~~ 오히려 제가 더 미안 할 정도였습니다
 
하지만 감생이 지리탕맛은 국내 최고였습니다 ㅎㅎㅎ
조만간 인하 요인이 발생하면 인하 한다고 합니다
 
다들 상생의 길을 찾아서  항상 타인의 입장에서서 ~~~
눈에 보이는게 다가 아니라는 성인의 말씀도 한번 쯤 되새겨 보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