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인낚의 조황란에는 기준치 이하의 감성돔들의 사진이 버젓이 올라(그것도 떼고기의 수준으로) 많은 낚시인들을 유혹하고 있는 현실 입니다. 기준 이하의 고기를 마치 큰 고기인냥 근접 촬영을 하여 낚시인을 현혹하는 낚시점과 점주에 대하여 어떻게들 생각하시는지 여러분들의 고견을 듣고 싶습니다.
한쪽에서는 실컷 돈 들여 치어 방류 사업을 하고, 또 한쪽에선 그 치어를 잡아대고... 이것이 우리가 처한 웃지 못할 낚시 현실입니다.
제 생각으로는 이런 마구잡이식의 치어포획은 멀지 않은 미래에 어자원의 감소라는 결과를 가져올 것은 불을 보듯 뻔한 일이고 어자원의 감소는 낚시를 취미로 하는 낚시인들 보다, 낚시를 생업으로 하는 점주들이 더 큰 피해를 입으리라 생각됩니다.
물론 치어를 낚는 낚시인들도 문제이겠지만, 마치 큰 대물 같이 근접촬영한 조황정보란의 사진으로 낚시인들을 현혹하고, 미래의 환경을 해치며, 눈앞의 이익만을 쫓아 치어의 포획을 선동하고 있는 낚시점주들의 이러한 상행위에 대하여 불매 운동이나 조황 사진 삭제 등의 구체적인 대응이 필요한 시점이 아닌가 생각합니다.
제일 중요한 것은 25미만의 고기를 잡아 손맛만 보고 방생하는 낚시인의 마음자세가 필요합니다. 만약에 바늘을 삼켰을 경우 당기지 말고 바늘만 잘라서 살려주면 됩니다. 그리고 25미만의 고기를 촬영해서 올리지 못하도록(조작하지 않도록) 계측자를 첨부해서 올리는 방법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