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에서 맘씨 좋아 보이는 배를 타고 갈치사냥을 다녀왔읍니다.물때 날씨 시기까지 맞아떨어져서 잡기도 전에 이 많은 갈치를 어떻게 가져가나 걱정(?)까지 하고 나갔지만 삼치만 몇마리 잡고 거의 전 어부(?)들이 열 댓마리 갈치만 겨우 올리고는 아쉬운 철수를 했읍니다.낚시하면서 무전을 들으니 다른배들도 원체 잡히질 않으니 포인트를 이동해보겠다는 내용이 오고갔읍니다. 아 ~~~~감싱이만 꽝이 있는줄 알았는데 갈치
도 꽝이 있구나 하고 다음을 기약하고 멀고 먼 경기도로 다시 돌아와서 우연히 그 배 조황사진을 봤는데...맙소사???!!!!!쿨러가 갈치로 반이 차있는 사진이....아마도 얼음을 쌓고 갈치 대여섯마리를 깔고 사진을 찍은 모양인데...이거 왠지 씁쓸하데요! 허 허 허!!!